“ 프로이트 본인은 조현병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고, 조현병 환자를 만나는 것도 회피했다. 1907년에 쓴 편지에서 그는 이렇게 인정했다. “나는 치매환자[조발성치매, 즉 조현병 환자]를 여간해서는 본 적이 없고, 다른 유형의 중증 정신증 환자들도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4년 후에는 이렇게 썼다. “나는 이 [조현병] 환자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 그들은 나와도, 인간적인 모든 것과도 거리가 너무 멀게 느껴진다.” 아직도 조현병에 관한 프로이트주의의 믿음을 갖고 있다고 공언하는 정신건강 전문가라면 무능하다고 간주해야 한다. ”
『조현병의 모든 것』 5장 조현병의 원인, E 풀러 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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