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9. 도박사 2탄, 악령@수북강녕

D-29
도박사님들, 초장부터 죄송한데 '나'가 누군가요? <죄와 벌>은 3인칭이고 시작부터 명료했는데 이 책은 '나'가 처음부터 나오는데 그 '나'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안 나오고 엉뚱한 사람들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은데 '나'는 중요한 인물일까요? 대체 뉘신지...
저도 '나'가 궁금했는데 비슷한 질문을 하셨네요! 아무튼 <1장>부터 뭔가 낯설고, 엉뚱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지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2장>부터 시작되지만 '서문'과도 같은 <1장>은 따로 읽고 가면 어떨까 싶어 나눠보았는데 이 장이 독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장인 거 같습니다.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소설 중간에 '나' 이름이 한 번 나오더라고요. ^^
'나'가 설마 주인공 악령?! 인가 싶기도 했거든요. 내가 바로 악마였다! 음하하핫! 이런 유치한 내용은 아닌걸로...
어머나! 저도 처음에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유령이 화자인가 하는... 더욱 더 반갑습니다. 😁
전 민음사의 김연경님 번역의 <악령>으로 구입했습니다 도스토옙스키 200주년 기념으로 민음사에서 번역을 좀더 수정해서 출간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보면 주요등장인물에서 '안톤 라브렌티예비치'를 스테판의 말벗이자 이 소설의 화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등장인물들도 많고 그들의 관계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아 등장인물 소개처럼 화자가 안톤이 맞는거겠죠??^^
민음사 출판사 책에서는 등장인물에 '나'를 밝혀주었군요! 네네~ 저도 화자가 누구인지 엄청 찾았는데 '안톤 님'이 맞습니다. 중간에 한 번 나오더라고요~ ^^
'안톤'이 화자로군요. 열린책들 버전에는 등장인물 설명에 안 나오더라고요. 그런 걸 보면 '나'는 별로 중요치는 않은가봐요. ㅎㅎ
<악령>을 통해 또 뵙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잘 오셨어요! 말씀에 저도 정말 공감합니다. 솔직히 저는 첫 장 읽어본 다음에 '이제 어쩌지...' 하는 생각을 하였답니다. ㅠㅠ 한편으로는 이번 기회에 다른 분들과 '함께' 완독하는 즐거움을 누려보자 하는 오기(?)가 생기기도 하였어요. 이 책은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은 나누면서 함께 해독을 해야 할 거 같습니다. 함께 파이팅을 외쳐봅니다! 😊
저도 이번에 <악령>을 쓰힘세님께서 하신다고 하셔서 기대를 가득 품고 책을 샀는데.... 펼침과 동시에 걱정이 한가득이었지만... 같이라면 좀더 힘낼 수 있겠죠!!! 전 꾸역꾸역 읽어만 가는 것도 힘든데 발문까지 준비하시다니~~ 마지막까지 힘내시길 바랍니다. 😄
이런 사람들은 이념을 다룰 능력이 없기에 열정적으로 믿어 버리며, 이렇게 해서 그들의 전 생애는 쓰러진 바위 아래 이미 몸의 반이 짓눌린 채 마지막 경련을 하고 있는 것처럼 되어 버린다.
악령 - 상 p.4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와~~~문장 모음 이 생겼나봐요...그믐이 날로 발전...저도 잘 활용 해 보렵니다. 근데 문장이 의미심장...전 이제 달려보려구요
저도 이 문장을 밑줄 쳤습니다. 이런 사람들 많죠. 저도 이러지는 않는지 한 번씩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헉헉 거리며 <죄와 벌> 따라 완독했으나 미션에 답글은 못단 아쉬움이 큽니다. 이번 악령은 기필코...
환영합니다! 잘 오셨어요. 함께 완독의 기쁨을 누리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그런데 저 친구들은 대체 무엇 때문에 갑자기 밑도 끝도 없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처럼 <생겨난> 여론이라는 걸 가지고 소란을 피우는 거지? 하나의 견해를 갖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력이, 자기 자신의 노력과 일에 대한 주도권, 자신의 경험이 필요하다는 것을 정말 이해하지 못하는 것일까!
악령 - 상 p.57,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문장 모음 기능 넘 좋은데요! 글자체부터 뭔가 도선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느낌입니다. ㅋㅋ
안녕하세요~ 가입하고 처음 참여하는 독서모임입니다. 1년 넘게 책장에 꽂혀있기만 했던 <악령>을 이제 꺼낼 시간이네요! 여러가지 핑계로 읽기를 계속 미뤄왔는데 이번 기회에 꼭 완독해야겠어요. 모임 진도에 맞춰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환영합니다! 저도 가입하고 제대로 참여하는 모임입니다. <죄와 벌> 때는 진도만 맞춰 읽었지 논제는 못 풀었거든요. 이번 기회에 손 꼭 잡고 함께 완독의 기쁨을 누리실 수 있길 바랍니다. 잘 오셨어요~ 😊
도박사 1탄 <죄와 벌>에 이어 <악령>도전합니다. 왠지 쉽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네요. 그래도 얼핏 엑소시스터와 같은 분위기라는데 1장을 살짝 읽었는데 무슨 말을 하려는지 못알아 들어 공포스럽네요. 그래도 함께 읽으니 의지하며 따라 가보겠습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2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반가운 이 사람의 블로그 : )
소란한 세상에서 잠시 벗어나, 책과 함께 조용한 질문 하나씩[n회차 독서기록] 에리히 프롬 '건전한 사회'를 다시 펼치며, 두 번째 읽는 중간 단상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