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네~ 함께 진도를 따라 읽다 보면 완독의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힘을 내어 가보시죠! 반갑습니다. 😊
[그믐밤] 9. 도박사 2탄, 악령@수북강녕
D-29
쓰힘세

거북별85
<악령>도 가까스로라도 넘기를 희망하며 신청하였습니다
작년에 도스토옙스키 200주년 기념으로 민음사에서 번역을 좀더 수정해서 출판했다는 기사도 찾아 읽고 구입도 했습니다
우선 도스토옙스키란 이름에서 오는 높은 진입장벽을 <죄와 벌>을 가까스로 읽고 뿌듯해하며 책을 구입하기도 전에 냉큼 <그믐> 도박사판에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구입한 책을 펼치며 <악령>이라는 멋진 제목에 흐뭇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글만 한글이고 이상의 시를 보는 듯한 난관에 부딪쳤네요~^^;;(신청취소를 눌러야하나란 불안감까지!!)
하지만 역쉬!! <그믐>의 <도박사>판이 아니라면 언제 도스토옙스키의 <악령>을 도전해 볼까 싶어요
이번에 <악령>을 성공만 한다면 그동안 겁먹고 도전 못한 숱한 다른 벽돌책들도 '훗'하고 웃으며 덤빌 수 있겠죠~~~^^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이 멋진 판에 애송이 실력일지라도 도전해 볼까합니다^^

Nana
죄와벌 진도를 맞추진 못했어도 같이 읽어서 완독할 수 있었어요. 내일부터 새롭게 악령에 도전합니다. 발제문만 읽어도 긴장되네요 ㅎㅎ 끝까지 함께 할 수 있기를 ….
쓰힘세
환영합니다! 저도 <죄와 벌> 진도는 못 따라갔지만 완독은 했어요.(친구를 만난 기분이라 더 신이 납니다. ㅎㅎ)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

김새섬
도박사님들, 초장부터 죄송한데 '나'가 누군가요?
<죄와 벌>은 3인칭이고 시작부터 명료했는데 이 책은 '나'가 처음부터 나오는데 그 '나'에 대 한 설명은 하나도 안 나오고 엉뚱한 사람들 이야기만 나오는 것 같은데 '나'는 중요한 인물일까요? 대체 뉘신지...
쓰힘세
저도 '나'가 궁금했는데 비슷한 질문을 하셨네요!
아무튼 <1장>부터 뭔가 낯설고, 엉뚱한 느낌을 주는 소설이지요. 본격적인 이야기는 <2장>부터 시작되지만 '서문'과도 같은 <1장>은 따로 읽고 가면 어떨까 싶어 나눠보았는데 이 장이 독자 입장에선 당황스러움을 느끼게 되는 장인 거 같습니다.
어디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소설 중간에 '나' 이름이 한 번 나오더라고요. ^^

김새섬
'나'가 설마 주인공 악령?! 인가 싶기도 했거든요. 내가 바로 악마였다! 음하하핫!
이런 유치한 내용은 아닌걸로...
쓰힘세
어머나! 저도 처음에 비슷한 생각을 했었어요. 유령이 화자인가 하는... 더욱 더 반갑습니다. 😁

거북별85
전 민음사의 김연경님 번역의 <악령>으로 구입했습니다 도스토옙스키 200주년 기념으로 민음사에서 번역을 좀더 수정해서 출간했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보면 주요등장인물에서 '안톤 라브렌티예비치'를 스테판의 말벗이자 이 소설의 화자라고 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