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군요... 일종의 사이코패스 내지 소시오패스라고 볼 수 있겠네요.
[그믐밤] 9. 도박사 2탄, 악령@수북강녕
D-29
프로슈머

거북별85
와!! 말씀하신 것을 보니 저도 공감되네요. 우아한 듯하면서도 뭔가 간교하고 냉소적인 가면같은 모습이 아메리카 사이코의 크리스천 베일이 스타브로긴역을 맡는다면 어울릴 것 같습니다.

바르미
저는 좀 늦게 출발해 어제 1장을 읽고, 오늘 2장을 읽었습니다. 어제는 60페이지 분량을 3시간 동안이나 읽었습니다. 집중이 왜 그리 안 되던지...
오늘 2장은 중간에 많이 쉬지 않고 계속 읽을 수 있었습니다.
3장은 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겠지요?
이름은 정말 저를 괴롭히는 부분입니다. 이름도 비슷해서리!
매일 한장씩 읽으면 진도에 맞춰 상권을 끝낼 수 있을 듯 하네요.^^

김새섬
1장이 제일 안 넘어가고 @스마일씨 님 말씀처럼 뒤로 갈 수록 의외로 괜찮네요. 저도 지금 3장입니다.
쓰힘세
힘내셔요! 제가 제시하는 진도보다 조금 늦으셔도 됩니다. 파이팅입니다! 🙌

존르카레라이스
안녕하세요, 글을 남기면 중간참여가 되나요?
늦었지만 참여합니다. 반갑습니다.

김새섬
어여 오세요~ 초반부가 좀 힘든데 그 부분만 넘어가면 괜찮은 거 같습니다.

존르카레라이스
네 ㅎㅎ 얼른 따라가겠습니다.
쓰힘세
환영합니다! 😊 네~ 모임지기가 올려둔 글 읽어보시고 천천히 답 달아주시면서 참여하시면 됩니다. 반갑습니다.
쓰힘세
1-1.
벌써 1권을 다 읽으셨군요! 👍
맞아요. 말씀처럼 감히 내 아들과 결혼할 급은 아니라는 태도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1-2.
아! 개인적으로 스쩨빤, 스따브로긴 외에 끼릴로프라는 인물에게 주목을 많이 하게 됐어요. 말씀하신 '선한 목적'이란 대체 뭐고, 그 기준은 무엇이며, 누가 정할 수 있는지 등등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번에도 배경지식을 많이 던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부를 좀 해봐야겠어요.
1-3.
정답입니다! 책을 읽다 문득 '이거 너무 심한 거 아닌가...'하는 생각에 계산을 한 번 해봤습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했고요. 근데 당시로선 별 일이 아니었던 거 같기도 합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쓰힘세
♣ 객실 안내 방송 ♣
안녕하세요. 😊
쓰힘세입니다.
여러분의 활발한 참여 감사합니다.
올려주시는 여러 의견들 덕에 다양한 해석을 해보며 책을 읽게 되네요.
잠시 열차 내 안내 방송 나갑니다~
이후 공식적인 <악령> <상권> 읽기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3월 30일: (휴무) 말만 휴무이지 그간 못 나눈 의견들 나누셔도 좋습니다.
-3월 31일, 4월 1일: 197~325p(5장까지)
-4월 2일: 상권 정리 및 중권 스케줄 안내
진도표 일정대로 못 읽으신 분들도 계실 겁니다.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천천히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해석이 잘 안 되는 부분은 다른 탑승자분들이 올려주신 여러 글들을 참고하셔도 좋을 겁니다.
빠른 속도로 읽고 계신 분들은 앞에서 읽은 내용들에서 새롭게 발견한 점이나 다양한 배경지식 등 남겨주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4월 1일에 몇 가지 질문들과 함께 또 오겠습니다. 🙌

빈다
앗... <죄와벌>읽고 바로 <악령>빌려놓고 자동 신청되는 건 줄 알았던 사람이네요..뒤늦게 탑승합니다 ;ㅅ;
쓰힘세
환영합니다! 😊 함께 완독의 즐거움을 느끼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IlMondo
@쓰힘세 탑승합니다 오늘부터 읽습니다 두근두근 초독입니다. 죄와벌보다 복잡하군요 ㅎㅎ
쓰힘세
네~ 탑승완료! 환영합니다! 😊

김새섬
“ 대체 왜 모든 필사적인 사회주의자들이나 공산주의자들은 동시에 믿기 어려울 정도의 구두쇠이며 탐욕스러운 사유 재산가들인 것일까? 그들은 사회주의자가 되면 될수록, 사회주의에 더 많이 빠질수록, 더욱 강력한 사유 재산가가 되어 버리는데...... ”
『악령 - 상』 p.120 스쩨빤 뜨로피모비치의 지적 중에서,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김연경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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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슈머
와... 어렵다. 이건 진짜 혼자 읽기에는 너무 벅찬 책이군요..
쓰힘세
그렇죠? 그래서 저는 더욱 더 모두 함께 완독하셨으면 하고 의지를 불태우게 되네요. 🙌

김새섬
이 책 독서모임 안 하고 혼자 완독하는 사람들은 정말 독한(?) 사람들입니다.
아직 모임 24일 남았으니 할까 말까 하시는 분들 얼른 '끝까지 읽는다' 는 약속으로 판 돈 걸고 참여하세요. 자신의 의지력을 믿지 마시고요. ㅎㅎ

존르카레라이스
1장이 잘 안넘어간다고 하셔서 걱정하면서 읽었는데 생각보다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만 그럴수도 있는데 1장 읽으면서 많이 웃었어요. 스쩨빤과 바르바나 뻬뜨로브나 모두 순수한 구석이 있으면서도 속물같은데(특히 스쩨빤) 이를 담담하게 묘사한 대목이 재밌네요. 둘의 관계도 이게 뭔가 하고 궁금해지고요.
대문호라고 여겨지는 작가들의 작 품에서 서사가 재밌다고 느낀 적이 별로 없는데, 도스토예프스키는 서사만으로도 재밌네요. 앞으로도 그럴지 기대하면서 2장, 3장도 얼른 읽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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