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 1탄. 인생의 역사_신형철

D-29
안녕하세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올 초에 '인생의 역사'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이번에는 작가분의 전작 '슬픔을 공부하는 슬픔'과 함께 읽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역사'를 읽으면서 전작에는 없던 아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다시 한 번 찬찬히 살펴보며 읽어보겠습니다.
@Moonhyang 아마도 아이를 키우시고 계셔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함께 재밌게 읽어요 :)
앗 오늘이 수요일이 아니었어요. 목요일이군요. 뒤늦게 출석체크 합니다. 함께 찬찬히 읽어보아요.
@편안한의자 늦게라도 참여 시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고미 좋은 책을 함께 읽는 누군가가 있다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같이 읽으며 사유해요 :)
출첵이 늦었습니다. 독서모임을 나가고 싶어 신청했습니다. 보는 것을 좋아해서 책도 보고 영화도 보고 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도 신형철 평론가의 벼려진 문장을 참 좋아합니다~ 조금 늦었지만 함께 참여하고 싶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D
안녕하세요 늦게 인사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처음으로 참여하는데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고 배우고 싶어 참여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참여하고 싶습니다.
인생은 이해할 수 없어서 불쌍한 것이다.문제를 푸는 사람자신이 문제의 구성성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그래서 풀 수가 없는데 그렇다는 걸 알면서도 계속 풀어야 하니까 더 불쌍한 것이다
인생의 역사(리커버) p.6 책머리에, 신형철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이 문장으로 4월 12일 수요일 열어봅니다. 저도 인생을 이해하려고 많은 시간을 괴로워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이해받지 못한 인생을 풀기보단 껴안아버린 것 같은대요. 차라리 인생을 이해할 수 없다고 인정하고 수용해버리니 인생이 쉬워진 느낌입니다. 여러분은 인생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인생에 대해 오히려 꽃띠에는 쉽게 말 한 것 같네요. 나이 들수록 인생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꺼내보기가 어렵네요. 다만 지나온 걸음을 밑돌 삼아 살펴보자면, 시간은 결국 제 편이었던 쪽에 가까웠고 저는 꽤 낙관적이고 긍정적으로 사랑하고 사랑하며 이해받고 이해하려 노력하기를 멈추지 않으며 어제보다는 오늘,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것이 인생이라 생각하겠습니다. 기대가 없다면 멈추어지지 않는 이 모든 것이 얼마나 무겁고 아플까요. p.114 인간의 한 평생이 타인에게는 시 한 편 만큼의 가치를 갖기도 어렵다는 생각을 할 때 나는 시 앞에서, 자연 앞에서 그렇듯, 오만해질 수가 없다. ((낭독하듯 써 보았습니다.))
공감합니다. 당장 바라보면 힘들었던 순간만 있는데 멀리서 돌아보면 꽤 괜찮은 인생을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우리 모두 :)
저는 인생은 붙잡고 껴안으려면 달아나는 모양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도 힘을 빼고 흘러가듯이 보낼수록 좋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설렘을 잊지않는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요.
저도 힘을 빼고 흘러가듯 보내는 인생에 동감합니다. 이 책으로 내 인생이 오롯이 나만의 것은 아니구나라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인간은 자신의 불행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사실을 견디느니 차라리 어떻게든 의미를 찾으려 헤매는 길을 택하기도 한다.
인생의 역사(리커버) p. 43 마지막 단락 중, 신형철
'견디느니', '찾으려 헤매는 길'을 택하는 사람들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헤매는 시간들이 켜켜이 쌓여 어느 인생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문득 오두님은 요즘 어떤 것에 관심을 두고 헤매고 계신지 궁금해지네요 :)
새를 손으로 쥐는 일은, 내 손으로 새를 보호하는 일이면서, 내 손으로부터 새를 보호하는 일이기도 하다. 내가 내 삶을 지켜야 하고 나로부터도 내 삶을 지켜야 한다. 이것은 결국 아이의 삶을 보호하는 일이다. 아이를 보호할 사람를 보호하는 일이므로.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아이에게 가해자가 되고 말 것이다
인생의 역사(리커버) p26, 신형철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결국 아이에게 가해자가 될수 밖에 없다는 문장이 너무 인상깊어서 여러번 읽으며 마음에 새겼어요. 어쩜 문장을 이렇게 멋지게 쓰시는지! 아이를 위해서라도 더욱 나를 사랑해 보겠다고 다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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