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자들이 자연과학을 활용하며 인간과 자연의 물질대사에 "합리적인 규제"를 거는 것, 마르크스는 어디까지나 이것을 원했다. 애초에 과학을 버릴 것이냐 버리지 않을 것이냐 하는 극단적인 이분법은 무의미할 뿐이다. 앞으로 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은 명백하기 때문이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295,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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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홍두두
“ '열린 기술'이란 '커뮤니케이션, 협업, 타자와 교류를 증진하는' 기술이다. 그에 비해 '닫힌 기술'은 사람들을 분단시키고 '이용자를 노예화하며' '생산물 및 서비스 공급을 독점하는' 기술을 가리킨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296,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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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홍두두
“ 더 민주적인 해결책은 없을까. 이 질문을 너무 미뤄 서는 안 된다. 위기가 심각해질수록 사람들의 목표는 오로지 살아남는 것이 되어 잠시 멈춰 설 여유조차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더 이상 손쓸 도리가 없다. 강한 지도자가 시민의 자유를 극도로 제한하는 체제라 해도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받아들일 것이다. 그 끝에 있는 것은 자국민을 우선하는 내셔널리즘과 비민주주의적인 강권 통치, 즉 '기후 마오쩌둥주의'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297,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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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본래 위기는 지금까지 했던 일을 자성하고 새로운 미래를 그려낼 계기를 마련해 준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 필요한 상상력, 구상력을 전문가가 독점한 기술이 박탈해갔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299,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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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자본주의야말로 희소성을 만들어내는 시스템. 우리는 보통 자본주의가 충만과 풍요를 가져다준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정반대가 아닐까.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02,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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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 사람들은 생활에 필요한 재화를 이용할 기회를 잃고 점점 곤궁해졌다. 화폐로 계측되는 '가치'는 늘어났지만, 사람들은 오히려 가난해졌다. 아니, 그보다는 '가치'를 늘리기 위해서 생활의 질을 의도적으로 희생시킨 것이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27,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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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 이윤을 우선하는 경제 시스템에서 청소, 돌봄, 간호 등 필수 노동 종사자는 낮은 임금을 받는다. 그 탓에 그런 일은 종종 유색인종과 여성에게만 떠맡겨져 지역사회에 분열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서비스의 질이 저하 되는 것으로 이어진다. 악순환인 것이다. 그 때문에 협동조합은 필수 노동을 자율적이고 매력적인 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45,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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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우리는 충분히 생산하지 못해서 가난한 것이 아니라 희소성이 자본주의의 본질이기에 가난한 것이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50,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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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 인간이 본질적으로 자유롭다는 건 분명하다. 그래서 자유를 발휘해 자신들이 살아가는 사회의 토대까지 파괴하고 자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자멸은 '좋은' 자유가 아니다. '나쁜' 자유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52,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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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자연적 '한계'는 단순한 객관전 수치 같은 것이 아니다. 한계는 어디까지나 우리가 어떤 사회를 바라는지에 따라 설정되는 '사회관행적'인 것이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56,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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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위기와 직면해 불안해지면 사람들은 이웃이 아닌 국가에 의존하게 되었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67,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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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 왜 코뮤니즘일까? 극우 자경단과 네오나치 같은 과격파 혹은 마피아가 지배하는 야만 상태를 피하려면 공동체의 자치와 상호부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생활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 확보하고 배분하는 민주적 방법을 만들어내야 한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72,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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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조세라는 국가권력에 의존하는 점이 많은 것은 문제다.자본을 과세로 억제하려 할수록 국가권력이 강해져서 '기후 마오쩌둥주의'가 대표하는 국가사회주의로 빠지기 때문이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78,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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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두두
“ 가장 중요한 것은, 노동과 생산의 변혁이다.
...
실제로 기존의 탈성장파는 주로 소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자발적 억제'에 초점을 맞춘다.
...
생산 영역에서 이뤄지는 변혁이야말로 위에서 아래로 권한을 분산해 시스템 전체에 대전환을 일으키리라 확신했던 것이다.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p.380,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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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희
레이워스 - 생태적 한계와 사회적 기초 사이에 가능한 많은 사람들이 포함되는 전세계적인 경제체제를 설계해야 지속 가능하며 공정한 사회를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 선진국 사람들은 지구 한계를 크게 넘어선 생활을, 개발도상국 사람들은 사회적 기초도 충족되지 않는 생활을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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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희
공정을 실현하기 위한 추가적인 자원과 에너지 소비가 필요하긴 하겠지만 일반적인 예상보다 훨씬 적다고.. 107 (그러나 그 계산이 현실화되기 위해서는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본주 의 모두 가두기에 실패한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고삐로 죌 것인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갈등을 어떻게 중재할 것인지? 이론적으로는 다 공감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떻게? 책 뒤편에 실천적인 논의가 될지 궁금)
안덕희
전 세계의 공정함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외부화와 전가에 기초한 자본주의는 결코 공정한 세상을 실현하지 못하고..불공정을 방치한 결과 인류의 생존확률까지 낮아지고 있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112쪽,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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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덕희
위기가 악화되어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도 자본주의는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적응하여 이윤을 획득할 기회를 찾아낼 것이다. 환경 위기에도 자본주의는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 118쪽, 사이토 고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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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희
스티글리츠의 '진보적 자본주의': 민주적 투표 통해 임금인상, 부유층과 기업 과세, 독점금지 강화 --> 지젝이 공상주의라 비판
자본주의 내에서 탈성장 사회로 전환하자는 주장 역시 공상주의. 탈성장과 자본주의는 양립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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