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의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쌤들의 독서모임

D-29
안녕하세요! 이번 경남교육청 소속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온라인 독서동아리 운영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며 실제로 선생님들과 소소한 독서모임을 운영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그믐 플랫폼을 활용하여 29일간의 독서모임을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참가비는 없고요~ ^^ 다만 책은 직접 준비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독서모임 참여 요령 1. <매일 읽겠습니다>에는 53편의 글이 실려 있어요. 그 중 매일 1편씩 총 29편만 골라서 각자 읽은 후 관련된 정보를 나눠주시거나,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주시거나, 실제 도전해볼만한 내용이라면 인증글을 올려주시면 됩니다! 2. 매일 꾸준히 읽고, 생각하고, 나누는 독서모임이니 가끔은 서로의 글에 반응해주며 소통하면 좋겠습니다^^ ex) 2023.04.08. < 9.타이머 앱 사용기> 라는 부분을 읽었어요! 독서해야하는데 집중이 잘 안될 때 작가처럼 10분이나 15분 타이머를 재고 읽어보면 도움이 될것 같아요. 그래서 전 학생들과도 10분 타이머 독서를 하며 독서끈기테스트를 해봤답니다. 6개반 아이들 모두 해본 결과 다행히도 90프로 이상의 학생들이 흐트러지지 않고 독서하더라고요! 기뻤어요. 그 아이들 중에서도 특히 머리 속에서도 딴생각 안하고 독서한 사람이라면 자신을 칭찬해도 좋다고 말해줬어요! 우리가 도서관을 운영하는 사람들이지만 솔직히 학교에서 독서할 시간이 진짜 별로 없잖아요ㅜ 이렇게 5분, 10분, 15분이라도 타이머를 재고 책을 읽는 시간을 확보해봐야겠어요!
선생님 예시에 무한 공감하고 갑니다! 책에 파묻혀 지내는 일상이지만 업무 처리하다보면 책 한번 못 펼쳐보고 지나가는 날들도 많더라구요. 저도 타이머 앱 사용해서 매일 조금이라도 읽어봐야겠어요! 책 주문하고 5월 1일이 되길 설레며 기다리겠습니다^^
@세봉보르 설레며 기다리겠다는 선생님의 말씀이 참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첫 시작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안녕하세요 ^^ 신청해주신 분들께 안내합니다~^^ 오늘이 4.16 이니 우리의 독서모임은 2주 후에 시작하는데요, 그동안 기다림이 길게 느껴지신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준비해보시면 어떨까요? 1. 우선 도서는 준비하고 계시죠? 준비하셨다면.. 2. 목차를 훑어보고 우선 눈에 띄는 소제목들을 5개만 정해서 해당 페이지에 포스트잇을 붙여두세요. 3. 먼저 읽어보셔도 좋지만 시작날인 5.1부터 읽겠다고 다짐하셨다면 포스트잇 끝에 숫자도 적어보세요. 4. 이제 포스트잇에 1부터 5까지 적힌 포스트잇이 붙여진 책이 보이죠? 그걸 책상의 잘 보이는 곳에 두세요^^ 5. 첫 날이 될때까지 자주 책표지와 포스트잇과 제목을 쳐다보며 한번씩 자신에게 속삭여봅시다. "5월 한 달 동안 '매일 읽겠습니다'와 절친이 되어볼거야!'라고 말이죠. 이제 기다리는 시간들이 심심하거나 지루하지 않을 거예요^^ 그럼 5월1일에 만나요♡♡♡
@세봉보르 @곰곰곰 @해성중김콩 @라인비 @해오라비 @조은영 @봄이엄마 @ju34 @바람의빛깔0945 @과차 @상북인 @감자탕 @봉다영 @앤초이 드디어 주말이 지나면 독서모임이 시작됩니다! 우리 3주간(3번이지만^^;;) 함께한 경험이 있으니 서로의 글에 친근하게 댓글도 달며 소통해보아요~^^ 책을 이미 많이 읽으신 분이 있더라도 매일 한 꼭지씩만 생각해보시고 문장을 공유하시거나 간단히 생각을 공유해주시면 됩니다^^ 29일간 진행하지만 일요일은 쉬셔도 좋아요^^ 각자의 루틴대로 주1회는 휴식기간으로 정해두시면 독서모임이 더 그리워지리라 믿습니다^^ 그럼 5월1일에 만나요~^^
[시작하기에 앞서..] 책과 가까워지는 53편의 에세이 중 우리 모임에서 나눌 29편을 매일 골라보려고 해요. 목차를 펼쳐서 눈길이 머무는 제목을 고르고, 읽고, 생각하며 여기에 공유하는 거죠! 선생님들께서도 각자만의 방식으로 하루 한 편씩 골라 읽어보시고, 다른분이 읽고 쓴 내용에도 관심을 갖다보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우리가 되어있을거예요~^^
반갑습니다^^ 저는 평일에는 아침 5시경 기상합니다^^ 조용한 이 시간에 무언가 습관을 만들어가기 위해서인데요, 그래서 우리 모임에 글을 남기는 것도 이 시간을 기준으로 계속해보려합니다^^ (선생님들께서도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그믐에 접속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그럼 저부터 오늘의 독서나눔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제 시선을 끈 제목은 '20. 문장 수집의 기쁨'이예요. 책을 읽으며 발췌한 문장을 옮겨 적다보면 엄청난 성취감에 젖는다는 작가의 말이 인상적이에요. 책이 곧 문장들의 운동장이란 표현도 참 마음에 들고요. ^^ 작가님이 이 짧은 글 속에도 8권의 책에서 찾은 문장들을 우리에게 소개하신 걸 보며, 저도 꾸준히 문장을 수집하여 성취감을 느낄 줄 아는 사람이 되야겠단 생각도 했답니다. 마지막 문단에서 저도 보석같은 문장을 찾았어요! '유독 한 문장이 당신의 삶에 말을 걸어올지 모른다. 당신은 그 문장을 읽으며 아마 알게 될 것이다. (중략) 한 권의 책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나의 문장이 할 수도 있음을.'_101쪽
유독 한 문장이 당신의 삶에 말을 걸어올지 모른다. 당신은 그 문장을 읽으며 아마 알게 될 것이다. (중략) 한 권의 책이 하지 못하는 일을 하나의 문장이 할 수도 있음을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101쪽, 황보름
베스트셀러의 가장 큰 장점은 대중성이다. 책마다 주제, 깊이, 분위기, 저자의 필력은 다르지만 대중의 눈높이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힘이 있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p.21, 황보름
저는 목차 순서대로 읽어나가기로 결정했어요. 넷플릭스나 유튜브에서 시청할 걸 고르다가 결국엔 그냥 덮고 말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1. 베스트셀러 읽기 를 읽었습니다 처음 연구원 자료실에서 근무하다 사서교사가 되어 받은 “선생님, 책 추천해 주세요.“라는 질문에 땀 흘렸던 기억도 나네요. 아직도 초짜 티를 못 벗었지만 그 와중에도 또 추천하기 위한 베스트셀러 중의 베스트셀러를 숙제처럼 읽고 있는 나날입니다^^
@곰곰곰 맞아요! 베스트셀러는 저도 대략 알아야 아이들과 이야기를 하겠더라구요.. 마치 인기 드라마를 봐야 대화가 되는 그런 기분과 비슷했던 것 같아요! 학생들이 책 추천 해달라고 할 때 바짝 긴장하는 건 저도 그래요ㅜㅜ 아주 좋은 자극제라 생각해요^^ 요즘 베스트셀러 저도 찾아봐야겠어요~^^
@곰곰곰. @아리사김. 사서선생님에게 이런 보이지 않는 어려움이 있을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초등교사 경력 20년 넘었지만 책을 추천해 달라는 얘기는 여렴풋한 기억으로 한 두번 들었던 것 같습니다. 왠지모르게 뭔가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이네요. 천천히 생각해봐야겠습니다. 왜 아이들이 담임선생님께 책을 추천해달라는 얘기를 하지 않는지....... 저는 오늘 <1장. 베스트셀러 읽기>로 출발했습니다. 책에 편식이 심한 편이라 주로 수필이나 아동문학 쪽으로 읽는데, 늘 마음 속에는 다른 분야의 책도 읽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숙제 같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1장을 읽으니 대중적인 베스트셀러 중에서 평소에 손이 잘 가지 않던 분야의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책은 과거를 후회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느라 자꾸, 또 자꾸 잊어버리고 마는 '지금 이 순간'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p.22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황보름
퇴근 시간이 되면 집으로 가는 게 아니라 조용한 교실에서 책을 읽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할 때가 있다. 잠시라도 모든 것을 내려놓고 내가 읽고 싶은 책을 읽을 때 한없는 평화로움을 느낀다. 그리고하루의 갈증이 풀린다. 어째서 그런지 그 이유를 콕 꼬집어 찾을 수 없었는데, 이 문장에서 답을 찾았다. 수업 준비와 업무를 처리하며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걱정에 사로잡혀 있던 나는, 책을 읽는 시간과 그 행위를 통해 현재를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안녕하세요. 저는 ‘6. 밑줄 그으며 읽기’로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장을 덮자마자 휘발되기 시작하는 기억 탓에 밑줄을 그으며 읽어야지 하다가도, 도통 책에 메모를 하거나 밑줄 긋기가 꺼려지는 마음에 망설이게 되더라구요. 연필이 없으면 책을 읽지 못한다는 작가님의 에피소드를 읽고 연필을 얼른 따라쥐고 마저 읽어내려 갔습니다. ‘책 내용을 되살리고 싶을 때 연필이 남겨 놓은 흔적을 따라갈 수 있도록’ 마음을 움직인 문장에 밑줄도 그어보았습니다.
독서에서는 ‘기억’이 아니라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p. 43, 황보름
독서는 기억이 아닌 변화가 중요하다! 오! 저 이 문장을 도서관에 붙여두고 싶네요!
마음이라는 것이 꺼내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 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중략 p.14
밝은 밤차례 숨을 고르며 멈춰 선다. 의욕적으로 소설 작업에 매진하던 작가가 가져야 했던 그 공백은 “다시 쓰는 사람의 세계로 초대받”(‘작가의 말’에서)기까지 보낸 시간이자 소설 속 인물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했다. 『밝은 밤』은 그런 작가가 2020년 봄부터 겨울까지 꼬박 일 년 동안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작품을 공들여 다듬은 끝에 선보이는 첫 장편소설로, 「쇼코의 미소」 「한지와 영주」 「모래로 지은 집」 등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아직 함께 하는 책이 도착하지 못해 최근에 읽은 책 중 인상깊었던 문장으로 나마 선생님들께 인사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마음에 대한 표현이 신선하면서 정말 나도 그러고 싶다라는 공감이 된 구절이였습니다. 내일부터 한 챕터씩 읽고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음이라는 것이 꺼내볼 수 있는 몸속 장기라면, 가끔 가슴에 손을 넣어 꺼내서 따뜻한 물로 씻어주고 싶었다. p.14
밝은 밤 최은영
@해오라비 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이들과 도서관에서 지내며 항상 느끼는 것 중에는 사서샘이 책을 추천할 때보다 담임샘의 추천도서에 더 솔깃하는 학생들도 많다는 거예요^^ 그래서 어쩔 땐 저도 좋은 책을 소개하는 방법으로 담임선생님들과의 독서모임 시간을 활용해서 자연스럽게 담임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 책이야기를 먼저 하시는 분위기를 만들어주십사 요청드리기도 하고요, 교직원 독서모임 소속 담임샘들께는 함께 읽는 책을 꼭 교실에 들고라도 다니시길 부탁드리기도 해요^^ (아! 그리고 여담이지만 제가 착각한 부분이 있었네요^^ 전 수강하신 분들이 사서샘들만인 줄 알고 모임 제목을 정했는데ㅜ 도서관 담당하시는 담임샘도 계실 수 있단 걸 미처 생각지 못했어요ㅜ 죄송해요ㅜ 살포시 수정해두겠습니다^^) +말씀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글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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