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의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쌤들의 독서모임

D-29
연수를 마치고 나서는 이 모임을 잊고 있다가 장학사님께 여쭤보고 다시 물어 모임에 참여합니다. 한참 진행중이라 다행입니다. 그나저나 아직 낯설어서... 늦은만큼 부지런히 적응해 보겠습니다.
우와~~ 너무나 환영합니다~~ 반갑습니다~! 다시 기억해주셨다니 여기 계신 샘들을 대표해서라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참고로 우리 모임에 황보름 작가님도 발을 담고 계시답니당 ㅎㅎㅎ 처음에 한 번 글을 남겨주시고, 이후로는 가끔 방문해서 마음으로 함께하시기로 했거든요 ㅎㅎㅎ 그러니 선생님께서도 작가님과 대화하듯 글을 옮기셔도 되요 ㅎㅎ 남은 나날이라도 감상을 나눠주시며 우리 함께 행복한 하루, 하루를 보내보아용~!
먼저 이 모임이 8일이 남아있다고 화면에 표시된 것을 보니 시간이 참 빨리 흘러가고 있구나 새삼스럽게 느껴보게 됩니다. 책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되고 소통을 하면서 참 행복했었구나 하는 소감도 느끼게 되고요. 그래서 이제 남은 8일은 정말 좋은 문장으로 더욱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오늘 제가 뽑은 문장은 40. 독서 목록 작성하기 중에 큰 사건 같은 책 사이사이네 놓여 있는 평범한 책. 하지만 읽을 때만큼은 우리의 생각과 기분을 장악한 책. 오른쪽 골목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왼쪽 골목으로 돌리고, 허전한 일상의 틈을 켜켜이 메워 준 책, 감정의 바닥을 드러낸 나에게 싫증을 내는 대신 곁에 앉아 이야기를 들려주고, 때로는 선생님처럼 근엄하게 조언도 해 준 책이 이제는 '매일 읽겠습니다'라는 책인 것 같습니다.
우와~~ <매일 읽겠습니다>라는 책에 대한 의미를 멋지게 나열해주셔서 감사해요~!! 마치 '나에게 이 책은 ~ 이다.'라는 문장을 채워주는 말 같아서 공감합니다. 특히 '곁에 앉아 이야기를 들려주고, 때로는 조언도 해 준 책'이란 표현으로 저도 <매일 읽겠습니다> 책을 기억하고 싶어요~!
독서는 우리가 목적지까지 가는 과정에서 만나는 벗이기도 하다. p.181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황보름
33. 묵독과 음독 - 저는 주로 묵독이 더 집중력 있게 책을 읽도록 해주는 것 같아요. 음독은 그냥.. 분위기 따라 새롭게 읽고 싶을 때 아주 가끔.. 사실 거의 하지 않는 것 같아요. 작가님의 말처럼 어느 것이 옳다거나 더 집중이 잘된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경험상 혼자 읽을 땐 묵독이 더 좋고, 다수와 함께 같은 글을 읽어야 할 때는 음독을 하며 서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읽는 것이 더 낫더라고요. 특히 희곡집을 읽을 때는 더더욱 음독이 필요하긴 하겠죠. 물론 다수가 함께 읽을 때 ^^ 혼자서는 좀 낯 간지러워서 음독하는 걸 상상하기 힘드네요 ^^ 낭독모임이 많이 생기고는 있는데, 한 번도 참여해본 적이 없어서 궁금하긴 합니다 ^^ 그 느낌이 어떨까.. 학생들에게 읽게 하는 것과는 또 다른 느낌이겠죠..? ^^
책과의 의사소통은 입술과 혀끝이 아니라 붉어진 두 뺨과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이루어지는 법이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152쪽 - 묵독과 음독 부분에서 인용된 에머슨의 말, 황보름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
32. 한 번에 여러 권 읽기- 오늘은 한 번에 여러 권 읽기 챕터를 읽었습니다. 예전엔 한 권을 쭉 연결해서 읽었었는데 요즘엔 저도 한 번에 여러 권 읽기를 자주 하고 있어요. 저는 장소에 따라서 읽을 책을 두고 읽는 편이예요. 요즘엔 학교에서는 동아리 선정 도서들을 읽고 있고요, 집에서는 제가 개인적으로 읽고 싶은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 5월이 되니 바쁜 신학기 초도 지나가고 일들이 정리되면서 독서할 여유도 생기네요. :) 집에서도 손 뻗으면 닫는 곳에 여러 권의 책을 두고 10분, 20분이라도 읽어보려고 합니다. 스마트폰 대신 책을 자주 보자는 저만의 다짐! 을 실천 중입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속담이 있는데 10분, 20분 짜투리 시간이 모이니 어느새 책의 마지막 장이 보이니 재미있어요. 학생들하고도 자투리 시간 이용하기 프로그램도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
저도 어제는 동네 책방에 가서 저를 위한 책을 좀 사왔어요.. 확실히 학교(일)과 가정을 구분하는 독서도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더라고요. 제가 어제 산 책들 아직은 훑어보는 중이지만,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제목이라도 공유합니다. ^^ 먼저 그림책으로는 <오리건의 여행>이고요. 에세이로는 나태주의 <약속하건대, 분명 좋아질 거예요>, 인문학 도서로는 로랑스 드빌레르의 <모든 삶은 흐른다> 그리고 책방 주인장께서 적극 추천하신 미술에세이로는 <호퍼 A-Z>입니다. ^^ 특히 미술에세이는 평소 제가 잘 안 읽던 분야인데, 이렇게 추천받아서 새로운 마음으로 읽어보려고요! 한 번에 여러 권 읽기~도전해보렵니다 ^^
주로 여행 에세이를 많이 읽었는데 미술 에세이도 궁금합니다. 저도 어떤 책인지 검색해봐야겠어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저에게도 생각보다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든 펼칠 수 있는 곳에 책을 두니 짧게라도 읽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독서가 내 삶의 빛과 어둠을, 타인의 삶의 빛과 어둠을 받아들이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p.185 (41.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한 책 읽기 중)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황보름
저는 여러 권 책 읽기 중 그믐에서 추천해 주신 '무재개 곶의 찻집'을 조금전에 완독을 했습니다. 주인공 에스코 할머니의 따듯함이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드네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오늘 고른 문장은 책은 타인의 삶과 나의 삶의 빛과 어둠을 소통하는 공간을 갖게 해주는 것이구나 하고 느끼게 됩니다. 이 책이 절판되었다고 댓글에서 읽었습니다. 저는 학교 도서관에서 대여를 해서 읽었습니다. 학교에서 찾아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적극 추천하는 책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다들 좋은 화요일 오후가 되시길 바래봅니다~
무지개 곶의 찻집을 완독하셨다니 너무나 반가워요~! 저 그 책 너무 좋아서 혼자서 읽고, 각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올드팝송까지 다운받아서 혼자 독서감상 영상을 만들어놨거든요 ^^ 지금 보면 좀 부끄럽긴 하지만, 그 팝송들도 들으면서 내용을 다시 떠올려보세요~ 감동이 배가 된답니다~! 그런데 이제 절판이라니 너무 안타깝네요 ㅜㅜ
선생님 말씀처럼 꼭 그렇게 해볼게요~ 이 작가님의 다른 책들도 읽으면 포근하고 위안을 받는 그리고 희망의 색깔을 느낄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에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영화로도 나온 책들이 있다고 해서 서로 비교하면서 읽고 보고 싶어지네요. 이 책을 추천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제작하신 그 독서감상 영상도 궁금하네요.^^ 솔직히 보고 싶어집니다~
ㅋㅋㅋ 부끄럽지만 이미 제 블로그에 올려둔거라 ㅋㅋ 공유합니다 ㅋㅋ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북스테이하면서 완독하고 바로 폰으로 만든 영상이었어요 ㅋㅋㅋ https://blog.naver.com/arissakim/90194569492
@아리사김 한편의 영화가 시작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보여주셔서 감사드려요~선생님^^ 덕분에 책의 여운을 다시 느끼고 갑니다.
저는 <무지개 곶의 찻집>을 지난 주말, 가족여행을 간 숙소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 그믐에서 추천받아 인터넷 서점을 찾으니 절판이라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만나니 이건 필연이구나 싶었습니다. 여행 기분을 내느라 비록 반 밖에 못읽었지만 잔잔한 영화를 보는 듯 했고, 여행의 한 꼭지가 낭만적으로 기억될 것 같아 흐뭇했습니다. 나머지 반은 남겨둔 숙제처럼 제 마음에 저장했습니다.
오! 그 숙소 참 멋진데요? 그 책을 구비하고 있다니요^^ 한동안 책 선물할 때 자주 샀던 건데..ㅜ 다음에 중고서점에 가면 좀 사놔야겠어요ㅜㅜ 좋은 책이 찾는 이가 없다는 이유? 판매량이 부진하단 이유로 출판이 중단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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