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의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쌤들의 독서모임

D-29
오~!! 김중미 작가님이 바로 제가 사는 강화도의 한 마을이랍니다 ^^ 저도 마음 아픈 사연이 담긴 글을 읽는 것이 참 힘들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견뎌내는 마음의 근육을 키워야겠어요..
@아리사김 안그래도 강화도에서 오신다고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32. 한 번에 여러 권 읽기 저도 원래 한 권을 끝까지 다 읽으면 다음 책을 펴는 방법으로 독서를 했었습니다. 요즘에는 다양한 종류의 책을 읽으며 생각을 환기하고 싶어서 다른 종류로(예를 들어, 에세이 1권, 동화 또는 소설 1권) 2권 정도 병행해서 읽고 있고 이 정도로 유지해보려고 합니다. 종류가 같으면 내용이 헷갈릴까봐 다른 종류로 골라서 읽고 있는데, 작가님께서 실천하시는 한 번에 여러 권 읽기 경지까지 도달해보고 싶네요^^
다양한 방식으로 책 읽기를 우리가 실천해보면 확실히 아이들에게 소개할 때 더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오늘 학교에서 <모든 삶은 흐른다>를 면학감독하며 제2부 읽고, <청소년을 위한 글쓰기 에세이>를 점심시간에 아이들이 독서운동 참여할 때 저도 따라 조금 읽고, 집에 와서는 <로기완을 만났다>를 읽기 시작했어요. 나름 메타버스의 여러 공간에 제가 있는 그런 기분으로 여러 권을 읽어나가니 재미가 있긴 해요 ^^ (물론 책에 따라 한 번에 완독하고 싶은 책은 따로 읽기용으로 빼 두긴 해야 할 것 같고요 ^^)
20. 문장 수집의 기쁨 짧은 글에도 수집할 문장이 한가득이네요 수집할 때는 발췌 정보도 잘 기록해야겠더라고요 어디서 수집했는지 모르고 있다가 써먹지도 못 한다니까요 ㅋ 같은 우리말을 쓰는데 어떻게 그런 표현들을 남기는지 역시 작가는 다른다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 그래서 역시 작가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같은 상황, 같은 표현도 다르게 표현하는 매력!! 이번에 에세이쓰기 연수를 들으며 김한솔이 작가의 강연을 들었는데요, '표현 쓰기' 연습의 예시로 '기분이 좋다'라는 문장을 20가지 문장으로 바꾸기 연습을 하라고 하시더라고요. 뭔가 그분이 알려주는 글쓰기 커리큘럼대로 따라하면 저도 작가가 될 것 같다는 꿈을 꾸는 시간이었어요 ^^
세상 사람들은 하루에 세 권쯤 책을 읽으면 독서가라고 말하는 듯하나, 세 번, 네 번 반복해 읽을 수 있는 책을 한 권이라도 가진 사람이야말로 올바른 독서가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45. 서재 정리하기/ p.201. 오카자키 다케시, 장서의 괴로움, 황보름
화제로 지정된 대화
오.. 달력을 보니 우리의 독서모임은 이제 5일 남았어요!! 지금이 목요일 밤이니.. 실제로는 4일 남은 것 같네요 ㅜㅜ 아쉽지만, 남은 날 동안에도 우리 그간 못 읽었던 부분이나 다른 분이 읽고 남긴 부분에 대한 생각 나눔 등 편안하게 그믐에서의 만남을 마무리하는 준비를 해보아요... 그리고... ★29일(월) 저녁 6시 이후부터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그믐에서의 독서모임 참여 후기와 서로에게 전하는 인삿말을 올리는 시간으로 정해볼까 합니다! 23시59분 이후로는 더 이상 글을 작성할 수 없거든요^^ 그럼 인사는 그때 하기로 약속~!!
45. 서재 정리하기/ p.201. 오카자키 다케시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외국 영화, 드라마에서는 자주 보았으나 우리 나라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장면이 있습니다. 운신이 힘들어 침대에 누워있는 사람이 그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자기가 좋아하는 책의 어떤 부분을 읽어달라고 ㅁ한다거나 아니면, 가족이나 친구가 먼저 "당연히 ***부분이죠?" 라며 평소 그 사람이 즐겨읽는 부분을 먼저 알은 채 하는 장면 말이죠. 낭만적이지 않나요? 영화에서 이런 장면을 보면 나도 늙어서 침대에 몸을 맡기고 있을 때 누군가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도록 진짜진짜 좋아하는 책, 여러 번 읽어도 또 읽으면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책을 꼭 만들어야겠다 라고 가끔 생각합니다.
오~~ 생각만해도 낭만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더더욱 책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가족이나 친구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 물론 모두다 그럴 순 없겠죠.. 저희 가족 중에도 절반은 책을 좋아하지만, 절반은 시큰둥하니까요 ^^ 그래도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 저란 사실을 알고 있기에 어디 다녀올 때 책 관련 굿즈를 사오는 모습을 보곤 하는데, 이제는 더 낭만적인 장면을 꿈꾸며 어필해야겠어요! ㅎㅎㅎ
저도 저런 주인공처럼 저만의 책을 찾아보고 싶고 기록을 남겨서 가족들에게 알리고 싶네요~
연희동 책바 후기를 전합니다. 예약을 하면 기본 2시간을 이용할 수 있고 칵테일을 주문해서 마실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자리값과 음료 값까지 하면 조금 가격대는 있지만 이용해 볼 만 하다고 하셨어요. 혼자 오는 사람도 많고 굉장히 조용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으셨다고 합니다. 운영하시는 사장님께서도 훈훈하셨다는^^ 말씀까지 전해주셨어요. 저도 기회가 된다면 그 곳의 분위기를 한번 느껴보고 싶습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고 꼭 챙겨보는 프로그램 중 하나가 토요일 밤 10시 25분쯤 하는 kbs 예썰의 전당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예술가 및 예술작품의 이야기를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주 주제가 작가 '에드워드 호퍼'입니다. 얼마전 그믐에서 작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던 것 같아서 프로그램도 함께 보시면 좋을 것 같아 글을 남깁니다.^^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오~~생생한 책바 후기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상상한 느낌 그대로네요!! 저도 언젠가 꼭 방문해보리라~!!!! 에드워드 호퍼의 책은 동네책방 사장님의 추천으로 하나 사봤어요! 스토리가 있는 작품이 많아서 그림으로 글쓰기 할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지금 전시회도 한다고 하던데, 가볼 기회가 없어서 아쉬었거든요!! 말씀해주신 프로그램이라도 챙겨봐야겠습니다 ^^
33. 묵독과 음독 저는 주로 묵독으로 책을 읽지만, 작가님처럼 책을 읽다가 딴 생각이 들어서 집중력이 흐트러지거나 문장을 곱씹고 싶을 때 음독을 가끔 사용합니다. 음독은 흩어졌던 생각을 다시 모으기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오~~ 집중력을 다시 모으는 음독!! 아이들과도 음독을 하며 함께 책을 감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졌어요! 예전엔 전국 시낭송축제도 있어서 학교마다 시낭독 프로그램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또 뜸해진 것 같죠? ㅜ 집에서 쇼파에 앉아 스탠드를 은은하게 켜고 배경음악을 틀고 분위기 있게 음독해보기!! 이번 연휴 중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지옥의 한가운데서 지옥 속에 살지 않는 사람과 지옥이 아닌 것을 찾아내려 하고 그것을 구별해 내어 지속시키고 그것들에게 공간을 부여하는 것입니다. p.219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황보름
49. 절망을 극복하는 책 읽기 중에서 이탈로 칼비노, (보이지 않는 도시들) 책에 나오는 문장이라고 하십니다. 지옥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는데 힘든 상황이 있을 때 절망이 아닌 것을 구별해 내고 그것을 지속시키고 그것들에게 공간을 부여하는 것! 저는 이렇게 변경해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지옥 한 가운데에서도 지옥에 삻지 않는 자세. 왠지 꼿꼿하고 줏대 있게 살아가는 사람의 모습 같아요. 제 동료 중에 자기 주장이 아주 확실한 분이 계신대요, 어찌 보면 정이 없고 차갑다 여길 수 있지만, 저는 요즘 그분처럼 세상의 흐름 속에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지켜나가는 삶을 어느 부분에서는 유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때로는 싫은 걸 싫다고 말할 수 있는 단호함. 그런 것이 오히려 혼란을 줄일 수도 있겠더라고요...
그런 것을 단단함이라고도 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이 연수 때 추천해 주셨던 김민섭 작가의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책을 읽었습니다. 그분은 본인이 유약한 느낌으로 초반에 자신을 묘사하셨던 것 같지만 결국 김민섭 작가님도 자신만의 개성과 단단함으로 무장된 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두들 각자의 색깔과 향으로 단단해 지시길 바래봅니다~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김영사/책증정] 내 머릿속 시한폭탄《그래서 지금 기분은 어때요?》 편집자와 함께 읽기[클레이하우스/책 증정] 『축제의 날들』편집자와 함께 읽어요~[한빛비즈/책 증정] 레이 달리오의 《빅 사이클》 함께 읽어요 (+세계 흐름 읽기)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 두산아트센터 뮤지컬 티켓을 드려요
[초대 이벤트] 뮤지컬 <광장시장> 티켓 드립니다.~6/21
예수와 교회가 궁금하다면...
[함께읽기] 갈증, 예수의 십자가형이 진행되기까지의 이틀간의 이야기이수호 선생님의 교육 에세이 <교사 예수> 함께 읽기[올디너리교회] 2025 수련회 - 소그룹리더
인터뷰 ; 누군가를 알게 되는 가장 좋은 방법
책 증정 [박산호 x 조영주] 인터뷰집 <다르게 걷기>를 함께 읽어요 [그믐북클럽Xsam] 24. <작가란 무엇인가> 읽고 답해요[그믐밤] 33. 나를 기록하는 인터뷰 <음악으로 자유로워지다>
[그믐클래식] 1월1일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그믐클래식 2025] 한해 동안 12권 고전 읽기에 도전해요! [그믐클래식 2025] 1월, 일리아스 [그믐클래식 2025] 2월, 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그믐클래식 2025] 3월, 군주론 [그믐클래식 2025] 4월, 프랑켄슈타인
6월의 그믐밤도 달밤에 낭독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수북탐독을 사랑하셨던 분들은 놓치지 마세요
[📚수북플러스] 2. 귀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수북플러스] 1. 두리안의 맛_수림문학상 작가와 함께 읽어요
🧱🧱 벽돌책 같이 격파해요! (ft. YG)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3. <냉전>[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2. <어머니의 탄생>[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1. <세계를 향한 의지>[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0. <3월 1일의 밤>
앤솔로지의 매력!
[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책나눔]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 시간을 걷는 도시 《소설 목포》 함께 읽어요. [장르적 장르읽기] 5. <로맨스 도파민>으로 연애 세포 깨워보기[박소해의 장르살롱] 20. <고딕X호러X제주>로 혼저 옵서예
내일의 고전을 우리 손으로
[도서 증정] 내일의 고전 <불새>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내일의 고전 소설 <냉담>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 [이 계절의 소설_가을] 『냉담』 함께 읽기
댓글로 쌓아올린 세포, 아니 서평들
작별하지 않는다도시의 마음불안세대
제발디언들 여기 주목! 제발트 같이 읽어요.
[아티초크/책증정] 구병모 강력 추천! W.G. 제발트 『기억의 유령』 번역가와 함께해요.(8) [제발트 읽기] 『이민자들』 같이 읽어요(7) [제발트 읽기] 『토성의 고리』 같이 읽어요(6) [제발트 읽기] 『전원에서 머문 날들』 같이 읽어요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노예제가 뭐에요?
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2.어둠의 심장, 조지프 콘래드노예제, 아프리카, 흑인문화를 따라 - 01.노예선, 마커스 레디커[이 계절의 소설_가을]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함께 읽기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