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의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쌤들의 독서모임

D-29
9. 타이머앱 사용기 인터넷을 자제하기 위해 타이머앱을 사용하신다는 작가님 말씀!! 이 와중에 괜찮은 앱이 없나~ 뒤적뒤적, 그냥 쿠팡에서 하나 살까~ 기웃기웃 인터넷 자제를 위해서도 인터넷이 필요합니다 ㅋㅋ
하하하하하핫 맞아요.. 이쯤에서 작가님이 한번 댓글 달아주심 땡큐한데 말이죠 ^^ (작가님~~ 어떤 타이머앱을 추천하시나요~~ 라고 묻고 싶은 이 간절함 ㅋㅋ) 정말 궁금하네요 저는 그냥 폰에 기본으로 있는 타이머를 썼는데, 좋은 타이머앱이 있으면 써보고 싶어져요 ㅎㅎㅎ 인터넷 자제를 위해서도 인터넷이 필요하다는 거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ㅎㅎㅎㅎ
저도 타이머앱 이것저것 구경하다 결국은 기본으로 깔려있는 앱이면 충분하다는 결론으로 부질없는 시간 죽이기를 끝냈답니다. 저희 반 아침 독서 시간에 5분 타이머를 3번 돌렸습니다. 아이들에게 그렇게 한 이유도 설명해 주고, 집에서 주말 과제로 책을 읽을 때도 이 방법을 사용해 보라고 했더니, 책에 집중하는 시간이 가장 짧은 남자 아이가 눈을 반짝이더라구요. 내가 배워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또 그 배움을 통해 아이가 변화하는 것을 보면 참 기쁜 것 같아요.
바로 선생님과 같은 이런 모습! 교사들끼리 자연스럽게 함께하며 깨닫고 배운 것을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는 모습이야말로 진정한 전학공이라 생각해요! 저도 오늘 제 수업 '논술'시간에 이 책을 활용해서 읽고, 생각하고, 나누고, 쓰는 시간을 가집니다^^ 기대되요^^ 학생들이 이 책을 함께 읽고 나눌 이야기들이요^^
이번 도서관 담당 선생님께서 15분 모래시계를 한 학급 분량 구입하셨더라구요. 학생들이 모래시계가 끝날 때까지 짧은 시간이라도 책에 집중할 수 있도록요. 또 하나의 좋은 방법인 것 같았습니다.^^
오~~ 모래시계 활용 아이디어 굿입니다~^^ 남고 1학년들에게도 적용해보고싶어지네요~^^
아하~ 타이머앱보다는 모래시계가 뭔가 낭만적이네요. 과학실에 모래시계가 가득 있던데 가져와서 써야겠어요. 꿀팁 전수 감사합니다. ~~~^^
자기전에 폰으로 글을 적다보니 글이 원하는대로 수정이 잘 안되어 그대로 올려놓은점 양해부탁드려요~
생각의 부딪힘. 독서모임의 가장 큰 묘미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 21. 독서모임/ p.104 -, 황보름
21. 독서모임. 우리 반 아이들, 제가 책을 읽히기만 하는 건 아닌지 반성이 됩니다. 내일 아침에는 큰 써클로 앉아서 책 읽고 생각 나누기를 해야겠네요. 교실에서 터지는 다른 일에 신경쓰느라 읽고 생각나누는 활동을 해야한다는 걸 깜빡하고 있었습니다. 일깨워 주셔서 고맙습니다.
혹시 독서대화를 위해 도움이 되는 질문 목록들을 보관 중인데요, 필요하시면 메일주세요^^ 보내드릴께요! arissakim@naver.com
44. 등장인물에 푹 빠져들기 - 조해진의 소설 <로기완을 만났다>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부분이 눈에 띄었어요. 사실 이 소제목을 보고 떠오른 생각이 있어서 이 부분을 읽은 건데, '로기완'이란 이름을 보자마자 생각이 샛길로 빠져나가네요 ^^ 제가 사실 송중기 배우를 좋아하거든요 ^^ 지금 로기완 영화 촬영 중이라고 하는데, 원작 소설에서 작가님이 좋아하는 장면을 이렇게 길게 언급해주신게 너무 기분이 좋아져서요 ^^ ^^ 다시 책 속으로 들어가서.. 저는 작가님처럼 등장인물에 푹 빠지며 읽은 책으로 딱 떠오르는 건 박경리 작가의 <토지>에 나오는 최서희예요. 똘망똘망하면서도 비운의 시대에 억척스럽게 자신을 지키며 가문을 지키며 살아내는 당찬 모습이 솔직히 같은 여자로서 저는 너무나 존경스럽더라고요. 고등학교 1학년 때 토지를 읽고 당시 국어 교과서에 일부분이 실려 있었는데 완독한 사람이 유일하게 저였거든요. 그래서 국어샘께 칭찬도 받고.. 사실 그때부터 뭔가 책을 읽은 후 기쁜 일이 생긴다는 사실을 체감한 것 같아요. 그와 동시에 최서희에게 완전히 푹 빠지기도 했으니 두말할 필요없이 저에겐 완전히 빠져든 등장인물 1호는 최서희가 되겠죠 ^^
지금 로기완을 읽고 있는 중이에요~ 얼마전 조해진 작가님과 북토크 자리에 갔었는데요.. 영화 로기완은 로맨스라고 하네요 완전히 다른 느낌일 것 같아요!! 아직 토지 완독을 하지 못했는데 다시 도전하려니 엄두가 ㅎㄷㄷㄷ 고등학생 때 완독이라니 선생님은 정말 대견한 학생이었네요 ^^
우와앙~~ 이번달 도서구입때 사서 읽을까 했는데ㅎㅎ 바로 주문하렵니다~^^ (강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토지! 치열하게 도전할만한 가치가 있어요! 다시 도전해보시길 응원할께요^^
문장을 읽고 또 읽으며 과연 나에게 삶을 바꿀 힘이 남아 있는지 가늠하고, 때로는 불가능함을 터득하면서 또 한번 인생을 배운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p.97(20. 문장 수집의 기쁨), 황보름
저도 글을 읽을 때 마음에 남는 구절을 발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앞서 선생님들께서 말씀하신 툴러를 이용해 표시하거나 얇은 마스킹 테이프를 사용해서 붙여놓습니다. 다음에 같은 책을 또 읽을 때 '내가 이 문장에 표시를 했었구나. 당시 어떤 이유 때문에 마음에 남았을까.' 한번 더 생각해보는 것 같아요. 학교에서 선생님들과 독서동아리 모임을 할 때, 각자 마음에 남는 구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데 서로의 생각을 알아보기에 좋은 것 같아요^^
작년에 들은 강연 중에 기억나는 것이 있어요! 서미경(?)강사님이라고 독서교육연구소? 계신 분인데요, 포스트잇을 붙일 때도 두 가지 기준을 정해보면 좋대요! 책의 측면에는 타인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고 싶은 부분 중심으로 붙이고, 윗면으로는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싶은 부분 중심으로 붙이면 다음에 다시 읽을 때도 보다 명확히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고요~!!! 이것도 괜찮은 방법같아요!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편안하고도 의미 있는 대화, 혼자 있고 싶을 때 혼자 있을 시간, 일에서의 성취가 내 행복을 좌우한다. 여기까지가 내가 책에서 구한 행복이다. p.109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황보름
오! 너무 맘에 드는 구절입니다~~ 인스타였다면 하트 꾹~ 누르고싶은 구절! 특히, 혼자 있고 싶을 때 혼자 있을 시간♡♡ 저도 그런 시간이 소확행이라서요^^
22. 답을 찾기 위한 책 읽기를 다시 읽어보았습니다. 저에게 책을 읽는 목적을 물어본다면 답을 찾기 위한 독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론 지금도 그렇고요.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면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살 수 있을 것 같았던 고등학교 때부터 책을 통해 답을 얻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 결론은 '행복'이더라고요. 그래서 작은 초록색 별에서 먼지처럼 사라질 내가 사는 동안 어떻게 의미를 두고 행복하다가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책에서 답을 얻고자 했던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답을 찾기 위한 책 읽기'라는 글을 보고 반가웠고요, 작가님이 찾은 행복을 보면서 저 또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세월과 함께 행복의 의미도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선생님들의 행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지네요~^^ 그럼 다들 좋은 오후 되시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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