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의 책과 도서관을 사랑하는 쌤들의 독서모임

D-29
46. 도끼같은 책 읽기 - 받아들이기 어렵거나 끔찍하거나 내 생각을 깨 부수는 책을 읽는 건 분명 불편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런 불편함을 견디며 읽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확 박혀들어옵니다.. 세상의 많은 진실은 이렇듯 불쾌하고 불편하기 때문이란 거죠. 어쩌면 ..저도 행복하고 편안하고 안락한 독서만 추구해 온 건 아닌지. ㅜㅜ 카프카의 말을 이용한 부분에서 시선이 떨어지지 않았어요.. 불편한 책은 나 자신을 잠에서 깨우고 내면에 도끼를 들이대는 일이라는 말이죠. 조금 천천히 읽더라도 불편해서 외면하고 싶었던 내용의 책을 다시 들여다보는 용기를 가져야겠어요..
나른한 꿈 속에서 막연한 행복만 반복해 좇는 한 우리는 진실도, 현실도 볼 수 없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207쪽 - 도끼같은 책 읽기 중에서, 황보름
★ 저의 인생 책은요.. 최근에는 단연 '지리의 힘'입니다 연수 중 독서활동 패들렛에도 올렸었는데요 저는 문학보다 더 스토리텔링의 힘을 느꼈습니다.. 지금 러시아가 왜 전쟁을 시작했는지, 아프리카는 왜 내전을 겪는지, 중국은 또 왜 저러는지를 한 번에 다 꿰뚫는 통찰에 깜짝 놀랐거든요 두고두고 볼만한 책이에요 ^^
읽어봐야지 생각만 하고 시도하지 않았었는데 꼭 한번 읽어보겠습니다.^^
오! 그 패들렛 아직 열려있어요! 저도 그곳에 올려주신 책들도 다시 찬찬히 살펴봐야겠습니다~^^
오늘은 26. 당신의 인생책은? 부분을 읽었습니다 나는 어떤 인생책을 가지고 있나 고민해봤는데 놀랍게도...! 한번에 떠오르는 책이 없었습니다 이거 이래도 되나 하는 마음으로 독후 기록을 적어둔 블로그를 뒤지고 뒤졌습니다ㅋㅋ 그 결과 최근에 읽었던 책 몇권을 찾아냈는데요, 우선 문학과 지성사의 해시태그 문학선의 #젠더 소설을 뽑았습니다 여러 소설을 젠더라는 큰 주제로 묶었는데 한 단편이 끝날때마다 이 소설을 왜 선정했는지 편집자의 의도가 실려 있어서 혼자 읽어도 독서 토론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인데요, 진짜진짜 좋아하는 책으로 특히 1권을 추천합니다! 저는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진짜 표면적인 부분만 보고 아는 척을 했구나 반성했습니다 쉽고 재미있게 사회학과 경제학을 확인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게 읽고 최근데 2권까지 읽은 후 이제 0권에 도전할 생각힙니다~~
저는 읽으려고 대출했다가 다 읽지 못하고 반납한 적이 있었습니다. 끝까지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어요! ^^
#젠더소설이 궁금했는데, 적어주신 내용을 읽어보니 급 읽어보고 싶어집니다~! 선생님들의 인생책들이 또다른 추천도서 목록이 되고 있어요~^^
27. 동네책방에서 제가 살고 있는 곳에도 개성 있는 작은 동네책방들이 있습니다. 시간이 될 때 방문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정말 요즘 특색있고 이쁜 동네책방이 너무나 많아서 책방 탐방다니는 재미가 있어요~^^ 그런데 그만큼 많은 책방들이 2년을 채 못 넘기고 문을 닫기도 한다고 해서 마음이 아픕니다.. ㅜ
저녁 식사 후 집 근처 책방에 들러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삶이라면 많은 것을 갖지 못했더라도 행복할 듯 했다.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p.126(27. 동네책방에서), 황보름
15.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는 것만으로 사서교사가 되기 전 연구원에서 사서로 일했던 저는 논문 저자만 보고 살았지 책의 저자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사서교사가 되고 독서의 스펙트럼이 달라지면서 작가와의 만남, 북토크를 접하기도 했는데요.. 희안한 게 일방적이지만 작가님과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하니 막 좋아지고 더 애정이 가더라고요 황보름 작가님과도 인연을 맺게 되었으니 팬이 되렵니다 ^^
논문 저자와 책의 저자는 완전 느낌이 다르게 다가왔을 것 같아요! 논문 읽기가 생기부에 적히던 시절에 학생들과 논문 검색하고 읽고 하면서도 '저자'라는 단어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었거든요. 두 결과문을 놓고 저자를 생각해보니 단연 책의 저자에게 마음이 갑니다^^ 저도 황보름 작가님의 팬이 될래요~^^
뛰어난 책은 우리의 공감 능력을 증폭시켜 인간 모두를 연결한다. p.157
매일 읽겠습니다(에세이 에디션) 34. 공감의 책 읽기 중에서, 황보름
자기전! 그믐 출석해봅니다 아까글을 하나올렸지만 하루를 그믐에서 마무리하겠다는 다짐이 떠올라 재접속해봅니다ㅎㅎ 저는 21. 독서모임부분을 읽으며 부딪히는 과정자체가 중요하다는 말이 와닿았는데요, 지금도 잘하진못하지만 예전엔 말이 뜻하지않게 뾰족하게 튀어나갈때가 더많았던거같아요. 그게 여러사람과 대화하는 과정에서 걸려 깎여나가면서 더 나은 내가되는듯해 이 부분이 와닿았습니다~
그믐과 함께하는 굿나잇 잘 하셨죵? ^^ 독서모임을 통해 부딪히는 과정.. 용기를 갖게하는 말이네요! 우리가 아이들에게 틀려도 괜찮아~ 라고 말해주는 것 처럼 우리 자신에게도 이렇게 격려하며 선생님들의 공간에서 꾸려나갈 독서모임을 함께 응원해보아요~^^
50. 어려운 책 읽기 - 어려운 책을 읽는 건 정말 아득하고 따분하고 힘겨워요.. 그런데 이호석의 사례를 읽어보니 그냥 단순히 시작하고 반복하면 읽어낼 수 있겠구나 하는 깨달음이 뇌세포를 깨웁니다. 저도 어려운 책은 애써 피하는 중인데..ㅜ 요즘 동네 책방에서 코스모스 함께 읽기를 하시는 걸 알게 되었거든요. 참 도전해보고싶어지더라고요. 디즈니에 있는 코스모스 영상을 함께 보며 해당 챕터를 읽어나간대요. 어렵다 여겨지는 책은 그렇게라도 도전하고싶어졌어요. 그냥 단순히 일단 시작하고 반복하기!
문과출신으로서 다정한 물리학에 도전 했었는데요... 정말 쉽고 잘 쓰셨다는 건 알겠지만 화학, 물리 지식이 부족해서 고생고생 했어요 ㅋㅋ 어려운 책은 필기하듯 노트에 정리를 하면서 읽어나가니 한결 일목요연하고 정리가 되더라고요 반복읽기를 위해서 물리를 좋아하는 학생들과 한 번 더 도전해봐야겠어요!!
그러고보니 이과생들과 함께 읽기 좋았던 건 그나마 <거의 모든 것의 역사>도 있어요! 이야기식으로 서술되면서도 물화생지로 구분해서 챕터가 다뤄져서요~! 코스모스는 올해안에 도전 다짐!
일단 미래의 내가 읽겠지 싶어 코스모스 책 구입은 했는데 아직 펼쳐보지도 못했습니다.^^;; 해당 챕터를 읽기 전 영상을 보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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