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지금 슬픔 속에 있어요. 이곳은 당신의 슬픔이 만든 공간이에요. 그러니 슬픔을 탕진할 때까지 머무세요.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 161쪽, 안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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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매미
3부를 읽으며 밑줄 그은 문장들을 옮겨 보았어요. 언젠가 힘들어하는 사람을 만나면 엽서에 적어 주고 싶은 문장들이에요.
겨울매미
“ 할아버지는 뭔가를 쪼개고 있었다. 아가야, 나는 이것을 작게 만들어야 한단다. 그리고 아주 깊숙한 곳에 감추어야 하지. 어디가 깊은 곳인데요? 얘야, 지척에. 흘러가버리는 순간순간에. ”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18쪽,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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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틈으로 스며드는 빛을 보았다 아주 가까이에 있는 빛을 보았다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 49쪽, 안희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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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매미
어느새 오늘이 이 모임의 마지막 날이군요. 아쉬워요. 그러면서 동시에 또 다음 모임이 기대되기도 합니다.
저는 요번에 ‘당신이 좋아지면, 밤이 깊어지면’을 읽으면서 동시에 같은 작가의 시집 ‘여름 언덕에서 배운 것’을 읽었는데요. 이렇게 한 작가의 에세이집과 시집을 동시에 읽으니 에세이는 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시는 에세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어 좋네요.
위에 인용한 두 부분에서 이야기하듯, 지척에, 흘러가버리는 순간순간이 바로 ‘깊은 곳’이라는 것, 그리고 빛은 ‘문틈으로’, ‘아주 가까이에’ 스며들고 있다는 것, 즉, 삶의 구석구석이 깊고도 빛나는 소중한 순간이라는 것이 에세이집 전체를 통해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었어요.
겨울매미
덕분에 저도 제 일상을 다시 돌아보고 작지만 새로운 힘을 낼 수 있었어요. 일 년간의 휴직을 마치고 이제 2주 후면 복직을 하는데 제 안에 새싹 같은 용기가 꿈틀대네요.
이렇게 좋은 기회 마련해 주신 @무슨 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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