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③우리동네 초대석_차무진 <아폴론 저축은행>

D-29
<아폴론 저축은행>의 단편들은 밤에 집에 혼자 있을때 읽으면 한기가 들면서 오싹해지더라구요~^^;; 하지만 읽고나면 오싹한 느낌보다는 각 작품들의 아련한 느낌들만 떠오르더라구요~ 전 <그 봄> <마포대교의 노파><상사화당>이 젤 좋았구요 <서모라의 밤>은 광고 cm송이 <피 소나기>는 왠지 뒤에서 소나기 소녀가 걸어오는 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전 여름에 황순원의 <소나기>를 참 좋아하는데 차작가님 덕분에 다른 느낌으로 바뀌었어요~~^^;;
@거북별85 [상사화당]은 막바지까지 제목 때문에 편집팀과 고민했던 작품입니다. 아폴론저축은행이라는 표제가 아닌 상사화당을 이 단편집의 표제로 사용하면 어떨까를요. 어떤 편집자님은 올드하다 그러시고 또 어떤 편집자님은 너무너무 예쁜 제목이라고 그러시고. 저도 두 의견 모두 고개가 끄덕거려지기도 하고. 아무튼 그런 경험이 있네요 ㅎㅎㅎ
'상사화당'이라는 단어가 괜히 예뻐서 좋아요. '아폴론 저축은행'에서 건물, 도시, 회색이 떠오른다면 '상사화당'에서는 고전, 벚꽂 같은 이미지가 떠오르거든요:) 어떤 제목이었더라도 재미있게 읽었겠지만, 단편집의 제목이 「상사화당」이었다면 조금 다른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ㅎㅎ
@거북별85 친구를 만나러 종종 지나는 마포대교여서인지 <마포대교의 노파>도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는 장소여서인지 괜히 더 가깝게 느껴지더라구요~
'마포대교의 노파'읽고서 마포대교를 건너며 봤던 그 문구들이 생각나서 리얼리즘(?)을 느꼈어요. 반전의 반전~ 재밌게 읽었고 다른 단편들도 읽고 있는데, 그냥 순서대로 읽고 싶지 않아서 제목보고 랜덤으로 읽고 있어요. 개성넘치는 작품을 쭉 읽어볼게요! 작가님 만나는 날도 기대기대~!
@yoon 상사화는 꽃무릇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초제는 꽃무릇독이라고 붙였는데요, 그러다가 독보다는 집이라는 의미를 강조하고 싶었고, 꽃무릇대신 상사화에 집 '당'이 더 입에 잘 붙어서 상사화당이 되었습니다. 꽃무릇독도 괜찮죠?
@북마크 마포대교를 자주 지나시는군요. 저도 이 글 쓸때 마포대교를 여러번 지나고 또 바라보기도 하고, 일부러 돌아서 마포대교를 건너기도 했어요. 당시엔 마포대교의 구조가 순찰차가 갓길에 정차되는 구조가 아니었는데,(지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그냥 제 상상의 교각구조를 더했습니다. ㅎㅎㅎ 핍진성은 제로인 작품이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해주셔서 내심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아폴론 저축은행은 램덤으로 읽으시는게 맛입니다!!
앗 강의 꼭 듣고 싶은데….
@햇빛 작가님 강의 듣고 싶은데요…
@햇빛 #오프라인 만남 : 2023. 5. 19.(금) 19:00-21:00 / 마포구립서강도서관 [오프라인 신청] 2023. 5. 4.(목) 9시부터. 홈페이지, 전화, 방문 선착순 접수 #홈페이지 바로가기 : mplib.mapo.go.kr/sglib/PGM3021/lectureDetail.do?lectureId=LEC0008968
@햇빛 앗! 햇빛님, 지금 대기자 1명 접수가 남았답니다. 시작 전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개인 사정으로 취소하는 신청자가 있을 경우 대기자분들께 연락드리고 있어요. 꼭 뵈었으면 좋겠어요:) 신청해주세요~'-'
@차무진 꽃무릇이란 이름 너무 좋은데요? 다음엔 이 이름이 사용된 글도 보고싶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서늘하지만 따뜻한(혹은 따뜻하고 애잔하지만 서늘한) 이야기들이란 거였어요. 모든 이야기들에서 그런 느낌을 받게 되다니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이런 이야기들을 쓰시다니 작가님 천재 아니신가요ㅎㅎ 멋진 이야기들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yoon 천만에요. 감사한 건 접니다. 제 이야기를 깊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뜻한 이야기를 쓰려고 노력하는데 사람들은 자꾸 무서운 이야기를 쓰는 줄 알아요 ㅎㅎㅎㅎ
이 책의 타이틀이니 얼마나 기발하고 멋진 작품일까 기대하면서 아껴서 마지막에 읽은 <아폴론 저축은행>은 영화로 만들어져도 좋겠다 생각이 드는 작품이네요. 최근에 접혔던 뉴스들과 겹치는 부분도 있고요. 암울한 상황에서 미래에 받을 돈이 뭔지 궁금하고 해피엔딩의 반전이 있길 기대했어요. 하지만 그렇지 않아서 더욱 현실적이고 강렬하게 다가온 작품입니다. 다 읽고 나서 그냥 남편도 한번 쳐다봤네요 ㅎㅎ
작가님, 인더백은 영화 또는 드라마화된다고 알고 있어요. 혹시 아폴론 저축은행 단편집에서 영화화 제의를 받으신 적 있나요? 만약 받는다면 어떤 작품을 먼저 영화로 제안하시겠어요?
@북마크 ㅜㅜ 남편님 죄송합니다. @북마크 [아폴론저축은행]에 실린 단편들 중 가장 먼저 영화화 되길 바라는 건 '마포대교 노파'와 '피, 소나기' 면 좋겠어요. 음. 이유는 클라이맥스 씬들이 조금은 역동성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사실 제가 만든다면 '그봄'입니다. ㅎㅎㅎ 영상화 제의는 지나가며 이런저런 언급된 적은 많습니다. 누군가는 8개 작품을 전부 옵니버스로 만들수 있을까 고민하시더니 아직 연락이 없네요 ㅎㅎ. 주변에 아시는 제작사 대표나 피디나 감독이 있으면 얼른 소개해주세요!!! ㅋㅋㅋ
정말 <아폴론 저축은행>의 단편들은 모두 영상화된다면 참 좋겠어요~ 영화도 좋지만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이 좀더 반전이나 따스한 느낌을 살릴 수 있을거 같아요 그렇게해서 넷플릭스같은데서 다시 만날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맞아요. 저도 책 읽으면서 장면이 그려지는 느낌이라, 영상화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거북별85 거북별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죠? 저도 단편들이 좋은 영상으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주변에 널리 알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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