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감량 목적] 29일동안 기록하고, 매일 읽어봅니다. / 책은, "걷는 사람, 하정우"

D-29
나는 길 끝에서 무언가 대단한 것을 움켜쥐려고 걸은 게 아니니까. 지금도 나는 길 위의 소소한 재미와 추억들을 모으며 한 걸음 한 걸음 걷는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누구에게나 문제없는 날은 없고 고민 없는 날도 없다. 나는 기분에 문제가 생기면 가볍게 걸어본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내 갈 길을 스스로 선택해서 걷는 것, 내 보폭을 알고 무리하지 않는 것, 내 숨으로 걷는 것. 걷기에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묘하게도 인생과 이토록 닮았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1. 사소하게 작은 숫자이지만, 체중계의 숫자가 조금 변했다. (계속 변해주기를!) 2. 간절히 바라는 일이 한가지 생겼다. 3. 일상을 잘 유지하면서 모든 것들을 잘 받아들여야 함을 아주 잘 알고 있다.
2-1. 간절히 바라던 일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했지만 아직 때가 아님을 받아들어야했다.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체중이 변하는 일도 갑자기 일어날 수는 없는 일. 그믐에서 다양한 책을 접하게 되지만 갑자기 내가 그 모든 책을 순식간에 이해하는 것 역시 불가능한 일. 걷기처럼, 한걸음 한걸음처럼, 일단 오늘도 조금씩 하나씩 화이팅. (시간이 되면 하정우씨 책을 조금 읽을 수 있기를!)
책은, 하정우씨의 마음가짐에 대해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뭐랄까.. 어렵지 않고 읽다보면 계속 읽게된다. 하정우씨에게 하와이가 있듯이, 나에게는 북한산이 있는걸까? (아이슬란드는 너무 멀다.. 마음의 고향으로 남겨두어야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휴식을 취하는 것은 다르다. 내가 일을 좋아하는 만큼, 일을 오래하고 싶은 만큼, 휴식도 신경쓰고 잘 계획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고통보다 사람을 더 쉽게 무너뜨리는 건, 어쩌면 귀찮다는 생각인지도 모른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당신은 동서남북 어디로도 갈 수 있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걷기의 매력 중 하나는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걷기에 관련된 책을 읽다보니 초창기의 유퀴즈가 생각난다. 유재석씨와 조세호씨가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사람들을 만나던 유쾌한 순간들이 문득 떠오른다.
체력에 관해 생각을 하다보니, 예전에 김혼비 작가님이 쓰셨던 칼럼이 생각이 났다. 김혼비의 혼비백서 (1)알고 있던 것과 전혀 다른 뜻의 “너도 내 나이 돼 봐” https://m.khan.co.kr/national/national-general/article/201905250600025#c2b
한 사람에게 운동 하나가 삶의 중심에 들어온다는 것은 생각보다 커다란 일이었다. 일상의 시간표, 사는 옷과 신발, 몸의 자세, 마음의 자세, 몸을 대하는 마음의 자세가 달라졌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 김혼비 지음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 한 팀이 된 여자들, 피치에 서다여기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축구를 하는 여자들이 있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는 <피버 피치>로 알려진 영국의 축덕 작가 닉 혼비를 연상시키는 이름의 신인 작가 김혼비의 본격 생활 체육 에세이이다.
진정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로부터 나온다.
초역 니체의 말 All truly great thoughts are conceived by walking., 프리드리히 니체 지음, 시라토리 하루히코 엮음, 박재현 옮김
초역 니체의 말역사상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꼽히는 프리드리히 니체의 글 가운데, 철학과 종교에 관한 해설서의 명쾌함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일본의 작가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편번역을 맡아 엄선한 232편의 명언을 담은 책이다.
10시 출근 - 7시 퇴근의 직장인으로서, (출퇴근 각각 한시간 이내) 생활 속에 운동을 어떻게든 구겨넣어 보고 싶은데.. 생각은 하늘을 뚫고 우주로 가는데, 왜 정작 몸은 잘 안 움직여질까요? 잘 읽으려고 해도 체력이 필요한데 말이죠 +.+ 흠흠흠!
좋은 작품은 좋은 삶에서 나온다. 나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건강한 삶을 살려고 노력중이다.
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삶을 올바로 지탱하는 법을 알았더라면 더 오랫동안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었을 텐데. 그 누구도 번개같은 찰나의 삶을 오랫동안 유지하고 감당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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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견디는 일의 중요성: 때로는 두렵고 또 때론 지루한 이 모든 과정을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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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도, 치기도 없는 약간은 재미없는 삶이라고 누군가는 말할지 몰라도, 나의 이런 하루가 나는 마음에 든다. 나는 갈 길이 한참 먼 사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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