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북클럽] 낭독으로 같이 읽기 #1.지성에서 영성으로

D-29
지도력을 가지려면 반드시 문화를 알아야 합니다. 군사력, 경제력, 다음에는 남을 감동시키는 매력이 필요합니다. <P130>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걱정 마요. 아무개 목사님은 어려서 실명하신 분인데도 우리보다 더 잘 보셔. ...늘 밤이라고 생각하면 되지. 그 깜깜한 세상에서도 낮에 본 모든 형상과 빛이 보이지 않나요?
지성에서 영성으로 p.154, 이어령
@느려터진달팽이 저희 설마 같은 00학번일까요? 읽은 책 다 읽었다 하시니 그 시절 그 책.. 고등학교 동창 만난 이 느낌, ㅋㅋㅋ 책 이야기하면서 서로의 사생활이 너무 많이 드러나버려서... 이름도, 사는 곳도 모르지만 오래 알고 지낸 친구를 오랜만에 만난 듯 저 혼자 내적 친밀감을 느끼고 있답니다. 그믐 대표님과 방금 전 톡 하면서 그믐이 예전 "펜팔"하던 그런 아날로그 감성이 있어 더 좋다고. 그믐이 아니었다면 달팽이님도 못 만났겠지요. 천천히 아껴 읽으려고요. <지성에서 영성으로>도,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키스>도요. <딸에게 보내는 굿나잇키스>는 사실 전시에 인용된 몇 구절만 보고도 울컥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아니요; 저보다 어리신걸요?^^; 저는 무려 구십년대!(후반) 학번입니다. 그 시절 imf가 터졌죠ㆍㆍ 그래서 이런 책도 넘 얘기가 아니네~ 눙물을 훔치며 읽기도 했었어요. 약간 편향된 표집이라는 지적에 공감하기도 했지만 말입니다.
IMF 키즈의 생애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십대를 보낸 이들 일곱 명의 삶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에서 태어나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우리가 통과해온 환란의 시대가 과연 어떤 의미로 남았는지를 보여주는 『IMF 키즈의 생애』. 프레시안에서 기자로 일하며 단정한 문체와 깊이 있는 시선이 담긴 글들을 선보인 바 있는 안은별의 인터뷰집이다. 80년대생 일곱 명이 성장한 시기는 민족사관고, 외고, 과학고 등 공교육이 다양해지고 간디학교, 하자학교 같은 대안학교
@느려터진달팽이 저는 고등학교 때 IMF여서 고2 때 아버지가 실직하고 포장마차하실 때 식빵 튀겨팔고 오뎅 끼우고 부모님 식사하실 때 교대해드린다고 밤에 한두시간을 그 추운 포장마차에서 동동 거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고1때는 근로장학생(매일 아침 교무실 쌤들 책상 닦는 것으로 등록금 면제) 고2때는 계명대 장학금. 2년 내내 장학금 받아서 등록금 안 냈는데 장기화된 IMF로 다같이 힘든데 고3 올라와서는 한 학생한테만 계속 줄 수 없다고 못 주겠다 하셔서 보충수업료 밀려서 불려가서 싫은 소리 들었던 기억이 생생해요. 전 '검정고무신' 세대도 아닌데 수업료 못 낸다고 불려가서 야단맞는다니. 잊어버린 게 아니라 엄마아빠가 안 주시는데 제가 무슨 돈으로 내냐고요. 그 상황에서 아이를 불러서 닦달해야 하는 담임쌤의 마음도 편치는 않으셨겠지만 그 나이에는 그게 너무 상처였네요. 3학년 2학기에는 문제집만 풀어대는데, 뭔 놈의 문제집을 한달에 대체 몇 번을 사냐고 보충수업교재였던 <윤리와사상>, 샛노란 표지의 문제집을 아빠가 결국 안 사주셔서 친구꺼 같이 봤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요. 그때 장학금 안 받았으면 고등학교는 끝까지 다녔을까 싶네요. 제가 교육복지. 도서관. 문화사업에 그렇게 목 매게 되는 것은 그때 나같은 아이들을 구제하고 싶다는 그냥 자기애의 발로인 거 같아요. 학교는 겨우 다녔는데 음악미술 등 예술 쪽 경험치는 현저히 낮아서 그 결핍 때문에 계속 배우는 것 같아요. 옷, 화장품, 집과 차에도 돈을 안 쓰는데 여행, 책, 교육비는 큰 돈도 망설임 없이 플렉스하는 것도 그 연장선일 거구요. 저런 책도 있었군요. 어느새 20년이 훌쩍 지났네요. 나중에 저 책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책 추천 감사합니다. "내 이야기와 책 이야기를 분리할 수 없는 사람들"과의 대화.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 부분이 충족되지 않은 때에는 제 삶이 삭막해졌던 것 같아요.몸이 힘든 것보다 이런 대화가 없는 시간이 제겐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믐에서는 이런 부분이 충족되어 너무 좋아요. 서울 와서 너무 힘들면 국중 가서 폰 꺼놓고 책 쌓아놓고 폐관 시간까지 책을 허겁지겁 먹듯 읽었는데(그게 파주 지지향일 때도 있었구요.) 이제 그믐이 있어서 온라인에서도 국중을 거니는 느낌이에요. 책모임들 보면서 서가를 거니는 느낌. 그믐이 자꾸 너무 좋아집니다.
그러셨군요~ 저도 그렇게 부모님 도와 실질적으로 신문배달도 하고 그럴 줄 알았는데 막상 게을러 그렇게는 못하고; 나중에 부모님이 경험도 없으신데 식당을 열으셨을 땐 거기서 서빙도 하고 가까운데는 배달도 해드리고 그러다 돈도 떼이고;; 그랬던 것 같기는 합니다. 저도 고교 때 그게 시험 쳐서 들어가는 학교였어서 등록금이 좀 있었는데, 담임샘이 고 2에서 ~ 3 올라가는 방학에 집안 문제로 집중을 할 수가 없어서 성적이 완전 떨어졌는데 무슨 일이냐고 😑 여차저차 하다 했더니만, 반에서 한 명은 장학금을 줄 수 있는데 누구 것을 계속 걔가 받았으니 너에게 주마! 마음 써주셨던 것을 순전한 객기로 ㅠ 아직 괜찮다 했었던 것 같습니다. 잘못했지요~ 주신다면 넙죽 받아들였어야 했는데 말이지요. 뭐가 겹치는게 많네요! 제가 아무래도 언제 그 책방에 가볼까봐요^^ 피아노도 있던데 한 곡 쳐드리죠 ㅎㅎ
@느려터진달팽이 어머, 깜짝이야! 실시간으로 보고 계셨던 거에요? 그 장학금 왜 거절하셨어요. 하긴 저도 고1 때 거창고 다니던 남친녀석이 주말마다 수학과외 받으러 기숙사 나오는데 과외를 저랑 같이 할 순 없으니(그 집 엄마가 저희집 사정보고 그만 만나라 반대..ㅠ) 단과학원 수학 수강권을 자기 용돈으로 끊어왔는데 전 그게 그렇게 존심이 상해서 끝끝내 거절했던 기억이.. 제가 왜 그랬을까요. 넙죽 받고 손 잡고 같이 가서 수업 들으면 됐을 텐데.. 그땐 못난 자격지심에 이 부르주아 자식, 날 동정해? 이런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난이 무서운 것이 마음까지 가난하게 만들어서인 것 같아요. 자기 상처만 내내 핥으며 다른 사람에게는 괜한 적개심. 선한 마음으로 주는 것까지 곡해하며 내치는 못난 모습. 내 마음이 팍팍하니 남이 내어주는 마음까지 헤아릴 여유가 없었어요. 그 남친녀석은 선생님 다닌 학교로 갔답니다. 같이 수업 들었으면 수학만 홀로 3등급이 아니었을 수도.. 그랬다면 같이 책방하는 후배님은 못 만났겠죠. 서울 사시나요? 1시 이후에는 대개 책방에 있습니다. 연락 주시고 놀러 오셔요. 선생님은 무슨 곡을 쳐주실까. 그 곡이 무엇이든 듣다가 왠지 울 것 같은 느낌..ㅠ
마침 들어와 있는데 글을 남기시던데요^^ 그때는 그래서 거절했던 건 아니었고, 아직은 괜찮은 줄 알았어요; 그리고 뭐, 준다면 잘 받습니다 ㅋㅋ 대학원 때도 가정형편 어려워서 받는 면학장학금을 다른 장학금들 다 한번씩 받았어서 삼학기째에는 신청했었는데 그게 100%였어서 그거 받았다고 한 소리 듣긴 했었어요. 그거 받아서 (낙인 찍히느니) 과외하겠다는. 저는 당시에 알바를 더 하느니 집중해서 빨리 학위 따겠다! 했었지만 공부에는 돈이 있다는 뉘앙스도 참 중요하다는 걸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예전 고등학교 등록금은 아버지 친구분들이 부르셔서 넙죽 등록금 받아왔었구요~ 같이 책방하시는 후배님이 있으시군요! 동지도 있으시고 좋네요 ㅎㅎ 모임이 없으신 한가한 시간(요일)을 알려주시면 한 번 갈게요^^ 저는 경기도 살아요. & 아름다운 곡을 쳐드릴 작정입니다 안 슬픈거☆
과학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며, 예술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합니다. 종교는 설명해서는 안 되는 것을 설명합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P.186, 이어령
적어도 글 쓰는 사람은 남의 아픔도 내 아픔으로 알고 글을 써야 합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P.188, 이어령
백석은 “시인은 슬픈 사람”이라고 했고, 윤동주는 “시인이란 슬픈 천명”이라고 했습니다. 남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아는 것은 글쓰는 자의 의무이자 숙명이 아닌가, 머리로는 잏해하지만 아직 제 것으로 체화하진 못하겠네요.
아무리 모부림치고 거부해도 한 발짝씩 나의 발길은 높은 곳으로 향한 게단을 오르고 있었으며 하나님은 비정하리만큼 당신께서 만드신 모든 순서대로 이 세상일을 관장하여 그렇게 운전을 하고 계셨던 겁니다. <P163>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이제는 거짓말하지 않고 자신만이라도 설득할 수 있는 믿음을 내려주소서. 믿음은 제가 하는 것이고 구하는 것도 제가 하는 일인 줄은 잘 압니다. 그러나 두드리지 않아도 문을 열어주시고 구하지 않고 도망쳐도 길을 막아 저에게 영성의 길을 열어주소서 <P170>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어쩔 수 없이 앵프라맹스의 단층이 있습니다. 목숨을 건 남녀 사이에도 의리를 따지는 친구지간에도 그것이 있습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P.194, 이어령
혈육의 낡은 가정관을 사랑과 믿음, 하나님의 아버지의 가족으로 확장하고 승화한 것이 예수님의 가정관이었고 기독교의 가족관입니다.
지성에서 영성으로 P.210, 이어령
그럼 나는 왜 칠십이 훨씬 넘어 이제야 여기에 온 걸까요? 하나님처럼 사람을 잘 쓰시는 분이 없습니다. 나 같은 사람은 그냥은 쓸모가 없다. 그러니까 평생 돌아다니다가 뒤늦게 깨달은 것을 얘기하면 믿지 않는 사람의 마음이 달라질지 모른다. <P173>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가끔 나그네의 발부리에 차여 노여움과 아픔을 주는 돌 걸림돌 그러나 어느 날 나는 보았네 먼 곳에서 온 길손이 지나다 걸음을 멈추고 여기 귓돌이 있다 하셨네 마음이 가난한 자들을 위해 집을 지을 귀한 귓돌이 여기 있다 하셨네 <P180~181>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과학은 설명할 수 있는 것을 설명하며, 예술은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설명합니다. 종교는 설명해서는 안되는 것을 설명합니다. 종교적 현상은 체험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것이 영성입니다.<P186>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저는 더이상 교회의 아웃사이더가 아니라 인사이더입니다. 아웃사이더가 하는 말은 비판입니다. 인사이더가 '우리 의식'을 갖고 하는 말은 비판이 아니라 협력입니다. <P189>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이마를 짚는 손, 인간은 절대로 그 사이에 존재하는 앵프라맹스의 얇은 막을 찢거나 넘어설 수 없지만,하나님의 사랑을 통해서 그 틈을 없앨 수 있다는 것, 그것이 바로 초월의 힘이요 영성의 힘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P196>
지성에서 영성으로 이어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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