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7.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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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인간이고 고양이는 왜 고양이고 개는 왜 개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일까요? 정말 답이 없는 인생 질문이죠. 하지만, 10대 때 이 질문을 자신에게 하다가 결국, 이 질문에 답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최근에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바다출판사)를 펴낸 이대한 성균관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입니다. 이대한 교수는 이미 수년 전부터 YG가 귀에 딱지가 얹도록 “훌륭한 과학자”인데 “심지어 글까지 잘 쓴다”고 칭찬을 들었었는데요. 그 이 교수가 첫 단독 저서로 ‘YG와 JYP의 책걸상’을 찾아왔습니다. 오랜만에 현장에서 연구하는 과학자와 함께 수다를 떨어볼 예정입니다. 책도 함께 읽어요. 이 교수님도 모실 예정입니다. 이대한 교수와 함께하는 방송은 4월 24일(월)과 26일(수)에 공개됩니다.
이대한 교수님 모셔와야겠네요. :) 그믐에도 과학책 진입 장벽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워요. 무서워하지 말고 우리 생명의 비밀을 파헤치는 과학자와 함께 노는 놀이터로 만들어 보아요.
'책걸상'에서도 잊을 만하면 과학자를 모시고 과학책을 소개하곤 했었죠. 이대한 교수님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법한 책으로, '책걸상'에서 소개한 『송기원의 포스트 게놈 시대』(사이언스북스)가 있습니다. 이 책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좀 더 업그레이드한다는 기분으로 이 교수님 책을 잡으면 대만족이실 거예요.
송기원의 포스트 게놈 시대(양장본 Hardcover)생명의 정보를 속속이 읽어 낼 수 있게 된 게놈 시대를 넘어 생명체를 편집하고 창조하는 포스트 게놈 시대로 ★ 생명 공학의 거침없는 질주 앞, 변화의 최전선으로 우리를 데려간다. ―노정혜(서울 대학교 생명 과학부 교수) ★ 창조자를 꿈꾸는 우리 자신에 대한 성찰, 이 책을 읽고 시작해도 늦지 않다. ―장대익(서울 대학교 자유 전공학부 교수) 우리는 과학 기술과 인간에 어떤 질문을 던져야 할까? 우리는 이제 우리 자신의 유전체를 임의로 교정할
'책걸상'에서는 현장 과학자(공교롭게도 둘 다 식물분자생물학자)의 삶을 다룬 소설과 에세이도 다룬 적이 있었죠? 일본 소설가 미우라 시온의 『사랑 없는 세계』(은행나무)와 과학자 호프 자런의 『랩 걸』(알마). 『랩 걸』 편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물리학자(인공위성을 만드는 여성 과학자)이자 'YG의 고교 동창'인 황정아 박사가 출연하셔서 여성 과학자의 삶을 함께 얘기해 보기도 했고요. (황 박사님은 '책걸상' 출연 이후 더욱더 유명해지셨죠?)
사랑 없는 세계손님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리사를 꿈꾸는 청년, 오로지 식물만 존재하는 사랑 없는 세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그녀를 만나다! 하지만 이름 모를 풀 때문에 구애는 난항의 연속. 그는 그녀를 사랑 넘치는 세계로 이끌 수 있을까? 사전편집부의 성실한 여정을 그린 《배를 엮다》로 서점대상을 수상, 누계 14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일본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킨 작가 미우라 시온. 나오키상, 오다사쿠노스케상, 시마세연애문학상 등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독자들
랩 걸『랩걸』은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듯이 삶에 대한 열정을 잃지 않고 고난을 헤치고 큰 나무 같은 어엿한 과학자가 된 호프 자런의 인생에 대한 이야기이다. 과학자를 꿈꾸던 소녀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닥친 사회의 높은 벽을 겪으면서도 자연과 과학을 향한 사랑과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 연구자의 길을 걸어 한 명의 과학자가 되기까지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자신이 아는 이야기를 전하는데 집중한다. 떡갈
이참에 슬쩍 YG가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 결과물도 공유합니다. 지금은 셀럽이 되신 두 과학자(JYP가 갈망하는 <유퀴즈>에 출연한 이명현, 김상욱 선생님)와 함께 여러 분야의 과학자를 찾아다니며 수다를 떤 내용을 네 권의 책으로 묶은 『과학 수다』. 이 책을 내고 나서 두 분 선생님과 저는 오지를 찾아다니면서 무료 과학 강의도 하고 그랬었는데요. 어느새 두 분은 <유퀴즈>에 나오는 셀럽이 되시고 저는 '책걸상'에 출연하고 있네요. :)
과학 수다 1수다를 통해서도 과학을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혹시 고전적인 일방향의 강연 형식보다 더 친절하게 그리고 보다 더 흥미롭게 과학을 전달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고민과 해답이 『과학 수다』에 담겨 있다. 『과학 수다』는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활동했던 천문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이명현, KAIST 물리학 박사이자 현재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과학 수다 2수다를 통해서도 과학을 이야기하고 이해하는 게 과연 가능할까? 그것이 가능하다면 혹시 고전적인 일방향의 강연 형식보다 더 친절하게 그리고 보다 더 흥미롭게 과학을 전달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이 같은 의문에 대한 고민과 해답이 『과학 수다』에 담겨 있다. 『과학 수다』는 한국형 외계 지적 생명체 탐색(SETI KOREA)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활동했던 천문학자이자 과학 저술가 이명현, KAIST 물리학 박사이자 현재 부산 대학교 물리 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대통령을 위한 뇌 과학(과학수다 3)(반양장)★ “현대인의 필수 교양, 과학 수다!” ― 김상욱 (경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과학 수다’에는 세 명의 질문자가 있다. 과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각자 다른 길에 서 있는 세 사람이 질문을 한다. 우리의 질문에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들인 투자와 노력이 깃들어 있다. 잘 준비된 질문은 마중물이 되어, 대중과의 접촉이 많지 않아서 일상의 언어로 자신의 과학 이야기를 잘 쏟아 내지 못하는 과학자들에게서 경이로움의 장면을 뽑아내곤 한다.”―이명현, 프롤로그
과학, 누구냐 넌?필수 교양, 과학 수다!” - 김상욱 (경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과학 수다’에는 세 명의 질문자가 있다. 과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각자 다른 길에 서 있는 세 사람이 질문을 한다. 우리의 질문에는 질문을 던지기 위해 들인 투자와 노력이 깃들어 있다. 잘 준비된 질문은 마중물이 되어, 대중과의 접촉이 많지 않아서 일상의 언어로 자신의 과학 이야기를 잘 쏟아 내지 못하는 과학자들에게서 경이로움의 장면을 뽑아내곤 한다.”-이명현, 프롤로그 「 내일은
지금 읽고 있는데 앞 부분은 책걸상에 나왔던 다윈이야기, 크리스퍼 가위 이야기라 수월하게 읽다가 그 뒷부분부터 갑자기 어려워져 읽기가 강제 중단됐는데 ㅠ 다시 읽어볼게요. 요즘 아이들에게 비문학 독서(국어를 잘하려면 문학독서만 해서는 안된다고 비문학 독서를 강조하더라구요)를 시키려고 하는데 엄마가 이모양이네요. 그래도 책걸상 덕분에 그나마 나아지고 있어 감사하고 있습니다. 추천 목록에 있는 책들도 하나하나 읽어볼게요!
@귀연사슴 아, 어려운 게 당연합니다. 정말, 최신 최신의 생명과학 연구 질문과 또 그걸 해결하려는 테크닉이 많이 나오는 책이거든요. 중간중간 어려운 부분은 건너 뛰면서 읽어도 책읽는 재미와 의미는 충분하실 거예요.
질병과 지능을 빚는 유전자 부분을 읽고 있는데 여기부터는 어렵지 않네요. ㅎㅎㅎ 지능이 유전된다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팩트로 절반정도의 유전율을 보인다니 상심하게 되네요. ㅋㅋ 친절하신 교수님이 바로 뒤에 환경이 50%라고 하시니 희망을 잃지는 말아야겠어요.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지능 부분만큼 뒷부분이 흥미롭습니다. 중간이 조금 힘드시면 아예 3분의 2 이후를 공략하시는 것도 좋으실 듯해요.
아무래도 초반부에는 유전학의 여러 개념을 정립하는 부분이 많아서 어려우셨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고비를 잘 넘기고 그 개념들을 기반으로 풀어내는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책 커버는 김초엽 작가의 소설풍으로 말랑말랑한데 내용은 하드코어네요. 월요일 방송 듣고 책 제목과 같은 챕터만 겨우 읽었어요. 이 챕터는 거의 처음 들은 이야기라 소파에 기대거나 침대에 누워서 읽으면 안되고 정좌하고 책상에 앉아서 다시 읽어야겠어요. 방송에서 언급하신 <이보디보>에 살짝 끌렸으나 이 책보다 더 하드코어라는 말씀에 쉽게 포기했습니다. 그냥 이정모 선생님의 서평으로 만족합니다. ㅠㅠ 정말 이 분야는 숨차게 따라가야 할 정도로 많은 발전이 있었네요. http://www.pressian.com/pages/articles/138901
정말이요. 하긴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에도 학부 분자생물학이나 세포생물학 강의를 들을 때 교과서 펴내는 회사에서 내용 수정을 해서 교수님이나 조교가 어디 찾아가서 해당 부분 정정하라고 하는 일이 있었으니까요. (교과서를 찍고 나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온 거죠. 교과서에 실려야 할 정도로.) 처음부터 끝까지 읽으시면 지금 트렌드를 한번에 정리하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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