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D-29
@수은등 수은등님, 신청 확인했습니다. 그믐밤에서 함께 이야기 많이 나누면 좋겠습니다 :)
@고쿠라29 대심문관 챕터는 항상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이번에 느낀건 어느정도 신학에 대해 알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광야에서 펼쳐진 악마의 세 가지 시험”같은거요. 대심문관 이야기를 종교에 연관지을 수도 있지만 사회주의에 대한 도형의 반론으로 읽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회주의 연결 관련해서는 뭔가 머리 속에서 희미하게는 연관지어지는데 깔끔하게 정리는 안되네요. “자유를 반납하는 대신 너희들에게 빵을 주마” 종교대신 사상이 들어가겠지만요. 사회주의가 어떻게 변질되었는지 목격한 현대인의 입장에선 도형의 예언이 들어맞았다고 볼 수도 있는것 같아서 신기하네요 ㅎㅎ
사회주의에 대한 우화라고 해도 정말 그럴듯하네요. 이렇게 또 배웁니다. 『호모 데우스』에서 유발 하라리가 공산주의를 종교라고 설명했던 것도 기억나네요. 대심문관은 엘리트주의 혹은 엘리트 지배에 대한 풍자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진짜 구원의 길은 있지만 대중은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능력이 없다, 엘리트가 만든 가짜 체제가 대중에게는 훨씬 자비롭다, 그래서 인간을 사랑하는 엘리트는 대중을 기만할 수밖에 없다.
호모 데우스 - 미래의 역사인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사피엔스> 저자 유발 하라리의 후속작. 역사의 시간 동안 인류의 가장 큰 과제이던 굶주림, 질병 그리고 전쟁을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은 무엇인가? 10만 년간 지속되어온 호모 사피엔스의 믿음을 한순간에 뒤엎은 역사 탐구서이다.
그믐밤 신청합니다. 종이책과 전자책을 장전했으니 이제 완독만 하면.. 됩니다. 😎 독서모임에 목마른 채로 너무 오래 지내왔는데 이번에 그믐밤에 함께할 수 있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시들시들해진 제 독서줄기에 다시 물이 차오르길 바라며..
@보라구름 님, 신청 확인했습니다. 보라구름님의 독서 줄기에 물이 차오르고 있길 바라며.. 그믐밤에서 뵐게요!
@도우리 님, 죄송합니다. 제가 그믐밤에 참여할 기회를 놓치게 되었어요. 그날 사정이 생겨서 참여가 어려울 것 같습다. 늦었지만 혹시라도 다른 분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ㅜㅜ
그믐밤 신청합니다. 더스토리 오리지널 커버로 읽고 있는데 1권 1/3 읽고있으니 어서 중반까지 읽고 부지런히 읽어볼께요^^* 진도표 캡춰해서 꾹~ 저장했고요 감상 문장모음도!
@작은기적 님, 그믐밤 신청 확인했습니다. 18일 그믐밤까지 즐거운 독서하시길 바랄게요.
참 이상한 사람들 같아요 표도르 파블로비치라는 아비같지 않은 아비도 그렇고 드미트리의 엄마 아젤라이다 이바노브나 역시 책임감없기는 마찬가지고 하인 그리고리 아니었으면 형제들이 건사되기는 커녕 알료샤의 엄마 무덤도 없을 뻔 했어요 무책임하고 이기적이고 되는대로 사는 어른들이 평온하게 일생을 마치면 공평하지 않겠죠
도스토옙스키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열심히 산 사람들도 평온하게 일생을 마치지 못하는 세계인 거 같더라고요. ^^
도선생님의 마지막 그믐밤 신청합니다!! 항상 부족하지만 한고개 한고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믐>이 아니었더라면 생각지 못했을 도선생님의 매력!! 또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거북별85 님, 안녕하세요. 그믐밤 신청 확인했어요. 그믐밤에서도 뵙겠습니다!!
세속의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죽은 자를 보내지만 이곳에 있는 우리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사람을 기뻐하며 보내야 하느니라. 기쁨의 기도를 드려야 한다. 자. 이제 그만 혼자 있고 싶구나. 기도를 드리려고 하니, 가보아라, 형님들 곁에 있거라. 한쪽에만 있지 말고 두 형님 모두에게 붙어 있거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초판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 p163,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1(초판본)1881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1》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출간 “견딜 수 없는 극한의 고통과 시련이 있을 때, 도스토옙스키를 읽어라.” _헤르만 헤세 “세상의 모든 책을 불살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남겨야 한다.” _레프 톨스토이 줄거리 표도르 파블로비치 카라마조프는 러시아의 한 소도시에 사는 지주로, 그에게는 네 명의 아들이 있다. 첫 번째 아내와의 사이에 태어난 큰아들 드미트리
책을 읽으며 러시아의 종교가 구체적으로 어떤것인지 궁금해 찾아봤는데요. 그리스도교가 동방정교와 로마카톨릭으로 갈라졌고 동방정교를 받아들인 러시아는 러시아정교로 확립됩니다.(국민의 70%이상) 로마카톨릭에서는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가 나오게 되고 개신교 안에서는 다양한 파(침례파, 장로파, 성결파 등등)들로 확장되었네요. 동방정교와 카톨릭은 서로 사이가 좋지 않고요. 이 점은 현재 외교문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답니다. 러시아정교는 결혼, 이혼이 가능하고, 교황의 절대 권력을 인정하지 않고 조직이 수평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신에 대한 절대복종이 강하고요. 5편의 pro와 contra는 이반의 신에 대한 입장 그리고 6편 러시아의 수도승은 조시마 장로의 신에 대한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믐밤 신청합니다. 도박사 1.2편은 못 했지만 3편에 도전. 마침 러시아 바이올리니스트 선생님과 이탈리아 수업 시작. 다행히도 선생님은 러시아 문학 좋아하십니다. 첫날 이탈리아 시를 들고와서 낭독하고 싶다고. 이탈리아어가 참 음악처럼 아름답다 하시니 저도 도스토옙스키 읽고 나면 러시아 선생님과 할 이야기가 더 생길 것 같은 기대도 있습니다. 사실 읽고 있는 책이 많아서 지나치려고 했지만 혼자는 절대 완독 못할 것을 알기에 지난주 목요일 아이들 시험기간에 시작해서 연휴까지 해서 5월 8일까지 끝내는 것이 목표입니다. 다 읽고 러시아쌤이랑 얘기해보고 18일 그믐밤에서 다시 나누면 참 좋겠다 싶습니다. 책 읽을 때 출판사별로 다른 번역 비교하는 거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 번역본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을 듯 해서 더 기대가 됩니다. 한 블로그 글에 따르면 <누멘>이 번역이 제일 잘 되었다하니 열심히 완독해 보려고요.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상)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상)』. 신과 종교, 삶과 죽음, 사랑과 욕정, 인간 본성의 문제를 탐구해 낸 대서사시라 평해지는 작품이다.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소도시, 이 지방의 지주 표도르 카라마조프의 집에 20여 년 만에 아들들이 찾아온다. 평생 방탕하게 살아온 표도르는 두 아내가 낳아 준 드미트리, 이반, 알렉세이를 나 몰라라 해 왔던 것이다. 드미트리가 아버지와 재산 문제를 담판 지으러 왔다가 아버지가 점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하)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의 대표작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하)』. 신과 종교, 삶과 죽음, 사랑과 욕정, 인간 본성의 문제를 탐구해 낸 대서사시라 평해지는 작품이다. 19세기 후반 러시아의 소도시, 이 지방의 지주 표도르 카라마조프의 집에 20여 년 만에 아들들이 찾아온다. 평생 방탕하게 살아온 표도르는 두 아내가 낳아 준 드미트리, 이반, 알렉세이를 나 몰라라 해 왔던 것이다. 드미트리가 아버지와 재산 문제를 담판 지으러 왔다가 아버지가 점
그믐밤에 뵙겠습니다. 바이올린 선생님이 러시아 문학 싫어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저한테 누가 BTS나 K-팝 물어보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몰라 당황할 거 같은데... ^^;;; 저는 누멘이라는 출판사는 처음 들어봅니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정말 번역본이 많네요.
안녕하세요 @Andiamo 님, 신청 확인했습니다. 연휴 동안 많이 읽으셨을까요! 오늘까지 끝내지 못 하셔도 다음주 그믐밤까지 같이 잘 읽고 그믐밤에서 이야기 나눠보면 좋겠습니다:)
「형님들은 자신을 파멸시키고 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말을 이어 갔다. 「아버지도 그렇고요. 게다가 다른 사람들까지도 자신들과 함께 파멸시키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일전에 빠이시 신부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까라마조프적인 대지의 힘〉이 들어 있는 것입니다. 광적이고도 채 다듬어지지 않은 대지의 힘이…. 하느님의 정기가 과연 그 힘 위로 퍼져 나갈 수 있을지, 그건 알 수가 없군요.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제5권 찬반론,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사실 인간의 〈동물적인〉 잔혹성에 대해서는 간혹 이야기를 하지만, 그것은 동물들에게 너무나 천부당만부당하고 모욕적인 이야기겠지. 동물들은 결코 인간들처럼 그렇게 잔인할 수 없어, 기교적이고 예술적일 정도로 잔인할 수는 없거든. 호랑이는 그저 물어뜯고 찢어 놓는 것밖에 못해. 호랑이한테 설혹 그런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귀를 밤새도록 못으로 박아 놓을 생각은 하지도 못할 거야.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제5권 찬반론,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나는 악마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필경 인간이 창조해 낸 것이라면, 자신의 모습과 흡사하게 창조해 냈을 거라고 생각하거든.」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 - 상 제5권 찬반론, 도스또예프스끼 지음, 이대우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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