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밤] 10. 도박사 3탄,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수북강녕

D-29
삶을 사랑하라는 이런 마음이 말랑해지는 글귀를 (제 인생관과 비슷한? ^^) 이 작품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싶습니다. 20대 형제의 대화가 철학적일 수 있군요. 중후반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지만 뜻밖의 문장을 만나는 기쁨이 있네요.
10권 [소년들]에서는 중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철학적 대화를 나눈답니다. "난 결코 신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진 않아요. 물론 신이라는 가정이 존재하지요.... 하지만..... 나는 신이 질서를 위해서.... 세계 질서나 그 밖의 것들을 위해서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요..... 만일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만들어 내기라도 해야겠지요" 열네살의 일갈 ^^ "그래, 이 영감아..... 어떻게 지냈나?" 열네살이 열한살에게 건네는 인삿말 ^^
「사회주의자가 뭔데?」 스무로프가 물었다. 「만인이 평등하고, 모두가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혼인 제도도 없고, 누구에게나 적합한 종교와 법이 존재하며, 거기에서는 다른 것들도 다 그런 식이지. 넌 아직 질문조차 던질 수 없을 거야, 넌 아직 어리니까. 그런데 날씨가 몹시 춥구나.」 「그래, 영하 20도라더군. 조금 전에 아빠가 온도계를 보셨거든.」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 10권 소년들, 도스토예프스키
제 3부 3. 파 한 뿌리 <파 한 뿌리>에서는 미짜와 표도르를 사로잡은 그루셴카가 등장합니다. 과연 팜므파탈의 그녀는 누구일까? 궁금했는데 그녀의 어린시절 이야기나 인색하고 완고한 늙은 상인 삼소노프의 양녀이자 첩으로 지내게된 사연들도 나옵니다. 전 까쩨리나 이바노브나와의 불꽃 튀던 장면에서는 대단한 여성이다 생각했는데 여기에서는 왠지 그렇게 된 과정이 나오는 듯합니다. 그리고 그런 그녀에게 첫사랑이라니... 반전이었어요. 조시마 장상의 죽음 후 혼란에 빠진 알료샤에게 그녀가 들려주던 파 한뿌리 우화는 큰 가르침을 줍니다. 나는 오늘도 어제도 누군가에게 파 한뿌리를 건넨 적이 있었던가 생각하게 되네요.
삼소노프가 그루셴까를 가스라이팅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쪽은 가진 것 없는 어린 고아였고 다른 쪽은 돈도 많고 머리도 잘 돌아가고 인생 경험도 풍부하니까요. "백치"에도 이런 관계가 나오는데 당시 러시아에서는 드물지 않은 일이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에서 빅터 프랑켄슈타인의 부모님도 딱 이런 설정이었어요. 돈 많은 중년 남자가 딸뻘인 고아를 금전적으로 후원하다가 결혼하는 과정이 꽤 자세하게 나오지요. "프랑켄슈타인"에서 그들의 관계는 상당히 아름답게 묘사됩니다만.
제 8편 미쨔 p158 만일 그녀가 그에게 "나는 당신거야. 나를 데려가"라고 한다면, 그녀를 어떻게 데려갈 것인가? 그럴 만한 수단, 돈이 어디 있는가? 때마침 이즈음 표도르 빠블로비치가 지난 몇년 동안 미끼 삼아서 그에게 주던 수입이 끊겼던 것이다. 물론 그루셴까도 돈이 있었지만, 미짜는 이 부분에 대해서만큼은 무서운 자존심이 있었다. 그는 자기 힘으로 그녀를 데려가 그녀 돈이 아닌 그의 돈으로 그녀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다. 그녀의 돈을 얻는 다는 것은 상상할 수 조차 없었고, 그 생각만해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혐오감이 느껴져서 괴로웠다 : 1권에서 도도한 까쩨리나 이바노브나를 악랄하게 혼란에 빠트리던 미짜의 모습이 보다 이번에 미쨔의 모습은 사랑에 직진이고 열정적이고 단순한 모습이 보여 신기하네요. 1권에서의 미쨔는 <악령>의 스타브로긴같은 모습이 느껴졌는데 그루쎈까에 대한 열정적인 사랑에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려드는 모습이 왠지 좀 쨘해 보이네요.. 그녀의 사랑을 얻을 수 있을까.. 여기에서의 최상위는 그루쎈까인가 싶네요.
p162 어쨌든 미쨔는 단점은 많아도 아주 순진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이 일에서도 순진한 면이 너무 많았던 것이다. 이 순진함의 결과로 그는 나이 든 꾸지마가 죽기 직전에 그루셴까와의 과거에 대해 진심으로 후회의 정을 느끼고 있고, 이제 그녀에게는 후견인이 없으며 이 무해한 노인보다 더 성실한 친구는 없다고 진지하게 확신하고 있었다. : 나름 똑똑해 보이던 미쨔가 왜 이런 판단을 하는지 안타깝기만 하네요. 까라마조프 집안의 표트르나 이반이나 알료사 모두 상황판단능력이 참 좋아 보이던데. 불같은 사랑에 빠져서 인지 아니면 원래 좀 허술한 사람이었는지 걱정되네요. 전 <미쨔>에서는 심소노프가 너무 무서웠어요. 어떻게 자기 가족들에게도 그루셴까에게도 그렇게 대하는지. 얼음같은 표정으로 미쨔를 아무렇지 않게 위험에 빠뜨리는 모습이 악마같이 느껴졌어요. 학생 때 톨스토이의 <사람에게 땅은 얼마나 필요할까>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욕망을 이용하는 악마의 모습에 등골이 서늘했던 기억이 있는데 심스노프가 그런 사람인거 같네요.
삼소노프는 등장 분량은 길지 않지만 임팩트 있는 조연이었습니다. 왠지 한국 조폭 영화에 나오는 머리 잘 돌아가는, 나이 든, 하지만 크지는 않은 조직의 보스 같은 느낌이었어요. 드미뜨리... 는 그냥 바보... 같습니다. ^^
저도 처음 드미뜨리가 등장할 때는 왠지 멋진 악역 비슷한 역할인가 했는데 앞뒤 안가리고 그루쏀까에게 달려드는 바보같은 모습을 보면서는 측은하고 안타까울 정도였어요~^^;; 원래 좀 치밀하지 못한 사람이었는지 아니면 갑자기 열병에 빠져서 그런건지 좀 혼동되었습니다 그래도 도선생님 작품을 읽다보니 처음에는 몸에 좋다고는 하지만 목넘김이 힘든 잡곡밥을 꾸역꾸역 먹는 기분이었는데 읽을수록 인물들의 차곡차곡 빌드업해서 탄생시키는 능력이 역쉬!! 대단한 장인이다 싶습니다^^
아버지는 천박한 양아치, 큰 형은 생각 없는 건달, 둘째 형은 소심한 허무주의자. 잘 자란 알료샤가 참 대단합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소설의 제사인데요. 도스토예프스키가 이렇게 제사를 앞에 둔 경우는 없다고 합니다.(정확히는 확인 필요) 이 구절이 무엇을 뜻하는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찾아보면 이 구절은 작은 선행의 중요성 정도로 설명이 되는데요. 조시마 장로가 누누히 말하는 실천적 사랑을 생각하면 이 해석은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 과연 그럴까 하는 생각이 최근에 다시 읽으면서 드네요. “작은 선행의 중요성”은 너무나 진부하게 들릴 수도 있으니까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 도스토옙스키가 다른 소설에서는 제사를 쓰지 않은 줄 몰랐습니다. 그리고 저 구절은 사실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과는 잘 안 맞는 느낌인데... 원래 쓰려고 했던 2부 내용과 어울리는 문장이었을까요? 2부에서 알료샤가 목숨을 바치는 희생을 하고 그 사건을 통해 세상이 바꾸는 모습을 그리려 할 예정이었을까요.
참 기독교적인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퍽 감상적이기도 하고, 희생과 산출량을 연결 짓는 방식도 그렇고요. 그러다 보니 실제 성과는 없지만 본인에게는 치명적인 희생을 한 사람이 자기기만을 하기 좋고요. 하지만 분명히 감동적이기는 합니다. 짧은 문장에 상당히 극적인 드라마가 담겨 있습니다. '나의 헌신이 내 존재 이후에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없으면 살아가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 계속 고민을 했는데요. 앞 구절을 생략하고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에서 땅에 떨어져 죽는다는 걸 ‘희생’과 연관시키는 게 맞는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강명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책에서는 어떤 대단한 희생으로 볼만한 이야기는 없거든요. 자신을 목숨을 바칠만큼이요. 그래서 제사의 앞구절에 주목하게 됐습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지면 죽는게 당연하지 않나요? 땅에 떨어졌을 때 한 알 그대로 남는 상황, 자연의 섭리 혹은 신의 섭리를 거스르는 것에 언급한 구절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조시마 장로의 죽음 직전 펼친 강의 중 젊은 시절 장로가 만났던 살인자에게 자백을 권유하는 장면이 등장하는데요. 이때 소설의 제사인 요한복음의 구절이 언급되는 걸 보며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죄를 저질렀을 때 이를 고백하고 신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 기독교적으로 보았을 때는 순리이니까요. 작품에서 신의 섭리를 거부하는 인물들이 어떻게 파멸하는지를 생각해 보면 말이죠. 이들은 땅에 떨어졌음에도 혹은 떨어질 운명임에도 죽지 않고 한 알 그대로 남으려는 인물들로 느껴집니다.
<악령> 첫 시작도 마가복음의 돼지떼 일화로 하기 때문에 밀알 이야기가 독특하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귀신들린 돼지떼 이야기는 <악령>을 읽으면 이해가 쉬운 부분인데 저도 밀알은 이 책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작은 선행의 중요성은 '파 한뿌리' 챕터와 연결이 되지만 책의 중심 내용이 이를 다룬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았어요. 저는 모든 밀알은 기독교인을 상징하는 것 같고 그 중에 죽는 밀알, 낱알 껍데기를 깨고 스스로를 죽이면서 엄청난 고통을 통한 파괴적 혁신(?)에 이른 자들이 많은 열매(포교)를 맺는다는 걸로 이해했네요. 평범한 신도들은 그냥 하나의 밀알로 남고요.
@동키돈키 @고쿠라29 말씀 듣고 보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고, 저도 고민을 시작하게 됐네요. 제가 위에서 이 구절이 2편을 염두에 둔 것 아니었을까 하고 적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그렇지는 않을 거 같아요. 2편은 먼 훗날 쓸 책이었고, 이 제사는 분명히 출간 시점에 단 것이었을 테고요. 보통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남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다’는 말의 메시지는 뒷부분에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니까 죽음을 겁내지 말라’라는 뜻으로요. 그런데 앞부분만 따로 떼어놓고 보니 느낌이 확 다르네요. 도스토옙스키의 의도가 뭔지는 저희가 알 수 없지만, 만약 ‘땅에 떨어져 죽지 않는 밀알’에 무게중심이 찍힌 구절이라면 그게 누구를 가리키는지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에서 죽는 주요 인물은 세 명입니다. 표도르 까라마조프, 조시마 장로, 스메르쟈꼬프. 그리고 내세나 부활에 대한 희망도, 세계를 구원할 가능성도 없이 그저 죽는 인물은 그 중 한 명이지요. 그렇게 생각해보니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이라는 제목도 의미심장하게 느껴집니다. 삼형제를 말하는 게 아니었다... 는.
@동키돈키 님 덕분에 제사 라는 용어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악령의 제사는 너무 인상적이어서 기억이 나는데, 까라마조프 씨에 형제들의 제사는 읽어 보지도 않고 넘겼네요. 워낙 자주 인용되는 성경구절이라 인상에 남지 않았나봅니다. 반면 악령의 제사는 성경에서 읽은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인상적이었고요.
@고쿠라29 철학적 대화 와중에 위와 같은 대화도 나와서 역시 러시아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보니까, 그 애는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면서 괴로워하더니 슬픔에 잠기는 것이었어요, 자신의 유약함 때문이 아니라 무언가 다른 고상한 측면 때문에 말이에요. 그 애의 슬픔은 대체 어떤 것일까 하고 나는 생각해 봤지요. 나는 그 애한테 매달려 그 내막을 알아냈지요. 그 애는 돌아가신 당신 아버지(당시에는 아직 살아 계실 때였습니다)의 하인인 스메르쟈꼬프와 어떤 일로 함께 어울리게 되었는데, 그자가 바보 같은 그 애한테 어리석은 장난을, 다시 말해서 동물적이고 야비한 장난을 가르쳤던 거예요.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 제10권 소년들, 도스토예프스키
말랑말랑한 빵 조각에다가 바늘을 집어넣은 다음 굶주린 개한테 던져 주면 그 개는 씹지 않고 그냥 삼킬 테니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잘 보라는 것이었지요. 그 두 사람은 그런 빵 조각을 만들어 바로 털북숭이 쥬츠까한테 던져 주었지요. 지금 이 이야기는 먹을 것을 전혀 얻어먹지 못해 하루 종일 울부짖던 어느 집 개에 관한 거죠. (당신은 그 시끄러운 울음소리를 좋아하세요, 까라마조프 씨? 난 참을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 식으로 빵을 던져 주자, 개는 단숨에 삼킨 후에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을 치다가 달아나 버리고 말았어요. 내내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 결국 종적을 감추고 말았던 것이죠.
까라마조프 씨네 형제들(중) 제10권 소년들, 도스토예프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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