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의 방》 출간 기념 홍선주 작가와의 독서 모임

D-29
댓글 작성자 이름 옆에 점 3개(...)를 누르시면 스포 처리 가능하신 거 같아요. 직접 하셔도 되는듯요^^
오 감사합니다. 셀프처리 했어요 ㅎㅎ
어떻게 덫을 놓는 게 가장 '푸른 수염'스러울까 고민했습니다. 더불어,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범죄자들의 자기합리화를 드러내고도 싶었어요. 간파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 샤를 페로의 <푸른 수염>을 인상깊게 본 지라 <푸른 수염의 방>이라는 제목이 무척 좋았답니다. 비밀의 방을 가진 '남자'에게 '푸른'색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어요. 푸른 넥타이처럼요.(으;;;;; 제가 너무 소소한 거에 맘을 두는지라^^) 물론 지금의 남자도 충분히 오싹합니다~^^
하아.. 그러네요! 푸른 어떤 것에 집착하거나.. 푸른 뭔가(몽고반점이 안 없어진다? ㅋ)를 타고 났어도 재밌었을 것 같아요.
몽고 반점이라니~~~ 정말 우리에게 딱 맞는 흔적이네요. 기발하십니다!
앗! 저는 남자들이 파르라니 깎은 면도자국을 생각하고 자연스럽게 푸르스름한 면도자국을 가진 '남자'를 상상하고 있었는데 본문에 그런 내용은 전혀 없었군요.
ㅎㅎㅎㅎ 알아서 맞춤상상해버리신.
유독 푸르스름한 면도자국이라~~~ 그것도 푸른 수염일 수 있을 듯 해요^^ 와!!
작가님 책 너무 재미있어 후다닥 끝까지 오늘 완독했답니다. 아... 어제 겠군요 ㅎㅎ 어린이날이라 이쁜 카페가서 후리릭 사진도 이쁘게 찍어보고 푸~~욱 빠져 읽었어요 저는 <푸른수염의 방>을 읽으며 단편이 아닌 장편으로 써도 좋을것 같았어요 가출청소년에 대한 부분도 좀 더 늘리고(혼자 장구치구 북치구 스퇄입니다.) 쌍둥이인줄은 알았으나 끝에 셋으로 끝날줄은...살짝 오빠의 목을 잡은 손 부분에서 유령의 출몰인가 아님 혹시 셋??? 하고 혼자 더 흥분했습니다. 남자의 설정도 좋았어요 결국 죽일거면서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과 합리성을 부여한다는 것이요... 푸른수염보다 전 더 좋았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셔서 기쁩니다. :) 이쁜 카페 사진은 어디에...? ㅎㅎ <푸른 수염의 방>에 실은 작품들은 하나를 제외하고는 심리스릴러에 가깝기 때문에 현실성을 충분히 반영해야 독자분들이 더 몰입감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실제 현실을 많이 투영하려고 노력했어요. 가출팸 생활을 했던 친구들이라면 생존을 위해 눈치도 빨라야했을 테니 문자메시지로 추론해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 부분을 높이 사주셔서 고맙습니다. :)
ㅎㅎ 제 인스타에~~~ㅋ
오잉. 인스타 주소 알려주세요. (제가 매일 검색하는데...?)
은수를 찾는 장면에 설득력이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 문자 메시지에 근거를 두어 동네를 찾아간다는 점요
질문~~~ 이 남자 주인공이 선택한 여자들은 은수를 제외하고는 같이 사라지게 하신데는 무슨 의도가 있으셨을까요?
제가 질문을 정확히 이해 못하고 있는데... ㅎ 은수 전에 죽인 여자들은 그때 그때 처리를 했던 거라(잠시 냉동고에 넣어뒀다 새로운 여자를 들이기 전에 처리), '같이 사라지다'는 개념은 아니에요. 은수의 사체만 조금 늦게까지 보관했던 건데, 남자는 기묘한 현상이 그때문에 발생한 게 아닌가 싶어서 결국 은수 사체를 처리하려고 했던 거고요.
아...저는 동영상이 존재 했기 때문에... 저 혼자 울분에 차서리 뭔가 응징과 함께 사라져간 여자들에 대한게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 가족들은 여전히 찾고 있겠죠? 아님 다 가출소녀들에게 야수 같은 손길을 뻗쳤을까요?
책 한 권을 쓰려면 상상이상의 많은 시간과 노력, 생각과 연구가 필요하다고들 하는데요, 작가님의 작업스타일이 궁금합니다. 작가님은 정해진 시간동안 글을 쓰시는 규칙적인 타입이신가요? 아님 영감이 불타오를때 몰두해서 몇날 며칠이고 써내려가시는 타입이신가요? 또, 주제는 미리 정해놓고 쓰시는건가요? 아님 흥미있는 소재를 발전시켜 거기에 하고싶은 이야기를 녹여내어 소설을 완성하시는 건가요?
질문 주신 내용은 사전 질문 취합에도 많이들 물으신 것이라, 시간을 내어서 한번 정리해 올리도록 할게요. :)
화제로 지정된 대화
ㅎㅎ <푸른 수염의 방> 같은 경우는, 예상하시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작업한 작품입니다. 저는 사실 '영감'으로 글을 쓰는 타입이 아닌데요, (사실 그 의미조차 잘은 모르겠어요. 소재와 영감은 다르겠죠?) 이 작품의 경우에는 그 영감이라는 것으로 썼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작가의 말에도 썼듯이, 설 연휴 새벽에 식은땀을 흘리면서 잠을 깼는데, 그 순간 소재가 떠올랐고 아마 다음날부터 바로 쓰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대략적으로 이렇게 흘러가는 게 재밌겠다는 생각으로 구성을 잡았고 그냥 쭈욱 썼습니다. 초고를 상당히 빨리 완성한 후, 필요한 정보들(아마 가장 많이 조사했던 건 마약류 관련이었던 것 같아요)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당시에 제가 블로그에 써 놓은 트리비아가 있어서 공유드려요. (와, 이참에 확인해보니.. 저 초고를 2일만에 썼네요? 지금은 상상도 못할 일 ㅋㅋㅋ) https://blog.naver.com/lovandy/222277888609 다른 분들도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서 노랑처리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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