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수염의 방》 출간 기념 홍선주 작가와의 독서 모임

D-29
오!! 답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제 아이디는 '반디불'이 아니라 '반디'랍니다;;;;
아, '반디불'님도 계세요 ㅎㅎㅎ 반디님 질문은 '장편을 쓸 수 있는 힘은 어디서 나오나요?' 로 들어와있어요. 나중에 챙겨서 답변 드릴게요 ㅎ
오마나~~~ 이런 실수를;;;; 반디불이라니~~ 어느 분이실지 궁금하네요!^^
저는 예전부터 <푸른 수염> 이야기를 좋아했어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한다고 하면 좀 이상한가욤 ㅎ_ㅎ) 늘 흥미롭게 생각했어요. 게다가 동화라니! 이야기 속 상황과 등장인물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무한 상상하게 되는 (그럴수록 더 재밌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작가님 새 책의 제목이 <푸른 수염의 방> 이라는걸 보고, 오 일단 제목부터 흥미진진- 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은 그 이상을 보여주네요!
'그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미스터리 호러 스릴러 보는 거죠. ㅎㅎ 푸른 수염 같은 경우는 워낙 그 모티브가 강하고 기묘하기 때문에 창작자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을 것 같아요. 프랑스 영화 <푸른 수염>도 보셨어요? 현대의 어린아이가 동화속 공주와 동일시하는 관점에서 진행되는 특이한 분위기의 영화예요. 사실 분위기 빼고는 굉장히 난해한 느낌이지만, 좋아하신다면 한번 찾아볼만한 작품일 것 같습니다. 제 작품도 잘봐주셔서 고맙습니다. :)
카트린느 브레야 감독의 영화인가요? 궁금해서 바로 찾아봤어요. 말씀해주신대로 난해한 느낌은 다들 비슷했는지 리뷰 글들이.... 평점 테러에 상관 없이 저는 궁금해졌으니 한번 봐야겠어요!ㅎㅅㅎ)!
네 맞습니다. 지금은 서비스하는 곳이 없는 거 같아서 구해보시기 좀 힘드실 것 같긴한데, 보시게 되면 간단히 감상 공유해주시면 또 재밌겠어요. ㅎㅎ
푸른수염의 '비밀의 방'은 판도라의 상자 호러 버전 같아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약속을 저버렸으니 본인이 위험을 자초한 것이라고 비난을 받기도(;) 하잖아요. 소설 속 살인마는 그 비밀의 방을 자신의 살인을 합리화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해버리네요. 근데 은수는 끝까지 호기심의 저주에 걸리지 않았는데,, 오빠놈이 꽤나 생각이 많았겠어요...
얼른 읽어보고 싶습니다. 많이 기대되는 작품이에요ㅎㅎ
오잉. 빨리 읽으셔야 첫 번째 단편이야기부터 참여하실텐데요. 내일까지만 <푸른 수염의 방> 이야기하고 모레부턴 <G선상의 아리아>로 넘어갑니다. 😆
아는 것이 더 보인다는 말처럼 댓글을 보니 쌍둥이이신 분은 이 부분에 더 공감을, 청소년 자녀를 두신 분들은 가출 청소년 이야기에 더 공감을,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은 이 부분에 더 공감을 느끼는 것 같아요. 저는 이 중 두 가지에 해당되네요!^^ 저와 닮은 쌍둥이가 있으면 어떤 마음일까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하하하... 저는 어느 상황에도 해당이 안 되네요. 크흑.
그럼에도 상상할 수 있음이 더 대단한 거죠^^
푸른 수염의 방, 결론까지 엄청 쫄깃했습니다. 연수가 은수를 찾아내는 부분이 뭉텅이로 “어쩌구저쩌구했더니 찾았다”가 아니라 아주 설득력 있는 방법이라 속이 시원했달까요. 게다가 마지막에 등장하는 혜수는 진짜 “우와!”했어요. 작가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저로서는 푸른 수염의 방은 멋진 첫만남이라 기쁩니다.
맞아요! 저도 혜수의 등장 장면에서 "?? 와!!!" 하고 비슷한 탄성을 질렀답니다. 어쩌면 충분히 예상 가능했을것도 같은데, 전혀 예상을 못했다는...
고맙습니다! :) 앞으로도 실망 드리지 않고 잘해내야 할 텐데, 걱정이 많습니다.
< 푸른 수염의 방> 여성, 아내에게 금기를 걸고 이를 어기면 죽인다는 모티프가 익숙하면서도 잔혹합니다 누구나 어길 만한 조건을 걸고 그에 대해 벌을 주며 '니 탓이야'라고 가스라이팅 하는 격인데요 그 이전에 저지른 '살인'이라는 중죄를, '폭로' '발설'이라는 쪽에만 포커싱하며 가리려는 것이지요 그러면서 여성이 입이 가볍다, 묵직한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는 식으로 몰아가며 단속해온 것 같습니다 비슷한 예로, 바람 피운 남성의 경우, 보지 말라는 핸드폰이나 컴퓨터를 아내나 여자친구가 몰래 봄으로써 그 사실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만 집중하고 비난하는 일도 흔했으니까요 저 역시 어린 시절부터 애거서 크리스티, 코난 도일, 앨러리 퀸, 애드거 앨런 포와 여러 일본 미스터리 소설가들의 작품을 좋아했는데,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되는 일이 많았지요 김용언 작가님의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에서는 더 이상 시체나 팜므 파탈로만 머물지 않고 '탐정'의 역할로 갈아타는 여자들에 대해 쓰고 있어 연수와 은수의 이야기와 더불어 떠올렸습니다 하성란 작가님의 <푸른 수염의 첫번째 아내>도 기억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요 어떤 경우든 당하는 입장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연결감을 느끼며 읽었습니다 ♡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여성 사설탐정 주인공이 주류로 자리 잡은 것은 언제부터일까? 마샤 멀러의 ‘샤론 매컨’, 수 그래프턴의 ‘킨지 밀혼’, 새러 패러츠키의 ‘V.I. 워쇼스키’ 같은 프로페셔널 여성 탐정이 등장한 시대는 1980년대다. 그전까지는? 탐정은 물론 남자였고 괜찮은 ‘직업인’으로서 명탐정의 자리는 언제나 백인-중년-남성이 꿰찼다. 미스터리 태동기인 19세기 말부터 1970년대까지 여성 작가들은 롤 모델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의 상상력만으로 여성 탐정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리마스터판)우리 시대의 불행과 고통을 간파하는 직관을 타고난 소설가 하성란의 세번째 소설집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가 리마스터판으로 돌아왔다. 초판 출간 이후 이십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어도 이 책에 담긴 소설들은 하성란 특유의 적확한 언어와 탄탄한 소설적 구성으로 여전히 탁월하게 읽히기도 하거니와, 여전히 한국사회에 고스란히 남아 있는 우리 시대의 아픈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
오 <푸른수염의 첫 번째 아내> 굉장히 읽어보고 싶네요. 수북강녕 서점 대표님이신가요? 반갑습니다.ㅎㅎ
와아, 역시 책 전문가 분은 다르시네요. 분석과 해석이 심상치 않으십니다. ㅎㅎ 함께 볼 책 추천도 굉장히 소중하네요. 저도 챙겨서 봐야겠습니다. :)
오~ <여자에게 어울리는 장르, 추리소설>이라 제목부터 흥미진진하네요. 당장 찾아봐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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