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레 동안 시집 한 권 읽기 3

D-29
[혀의 묘사] 나는 나를 두고 나에 관한 말이다. 그저 오해다.
[데몬에게 말을 빼앗긴 취객들이 맹신하는 기이한 사랑의 하염없음] 물은 얼면서 그릇을 사랑했다
@겨울매미 님 덕택에 [혀의 묘사] [데몬에게 말을 빼앗긴 취객들이 맹신하는 기이한 사랑의 하염없음]을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혀의 묘사] 나는 나를 두고 나에 관한 말이다. [데몬에게 말을 빼앗긴 취객들이 맹신하는 기이한 사랑의 하염없음] 물은 얼면서 그릇을 사랑했다
@호크브라운 님께서 기록해 주신 '나빠질 때까지 피가 났다'라는 구절이 1부의 분위기를 잘 요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무슨 낯으로] 몸이라는 것이 고작 혀뿐이라 여깁니까.
[증가된 공간] 충돌은 전진한다 여전히 그들은 간다
[데몬에게 말을 빼앗긴 취객들이 맹신하는 기이한 사랑의 하염없음] 바람이 얼면서 고백을 해오니, 사랑한다, 살아 있겠다
[데몬에게…] 다시 읽다 보니 놓쳤던 아름다운 구절이 보여서 적어 봤습니다.
@겨울매미 님께서는 [데몬에게 말을 빼앗긴 취객들이 맹신하는 기이한 사랑의 하염없음]가 마음에 드시나 봐요.^^ 혼자 읽었으면 지나쳐 버렸을 문장들을, 두 분 덕분에 되뇌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1부를 읽겠습니다. 두 분( @호크브라운 @겨울매미) 모두 주말 즐겁게 보내세요.
오늘, 그리고 내일은 2부를 함께 읽겠습니다. 이전에 읽었던 김행숙, 송승언 시인의 시보다는 선명한 이미지가 연상되는 시집이네요.
[하룻밤 새 깨비 깨비 허투루 살다 와보니] 살아내시오. 살아. 나 죽기 전에 많이 외롭더이다.
어제 적으려다가 깜박했던 구절입니다. ^^
감사합니다. @겨울매미 님!
[대학 문학상] 시를 열심히 쓰던 동기들은 모두 어머니가 아팠다.
이번 시집에 수록된 시는 대부분 강렬한 인상을 전하고 있네요. 이제 이틀 남았습니다!
[잠복기] 오지 않을 만큼만 함부로 황홀해지는 옷에 남은 냄새들 (중략) 빈 방의 힘줄을 쥐고 전화벨이 울린다 외로움이 조금 흔들렸다
[덧니] 인기척은 문의 심장처럼, 왔다
혼자서라면 끝까지 읽지 못했을 수도 있는 난해한(적어도 저에게는 그러합니다) 시집을 제 깜냥껏 읽고 음미해 가며 독파했습니다. 좋은 기회 열어 주신 @정쏘주 님 감사합니다. 다음 여드레 시집은 무엇일지도 기대됩니다.
작성
글타래
화제 모음
지정된 화제가 없습니다
[책나눔 이벤트] 지금 모집중!
[도서 증정] 정재승, 김경일 추천 도서『집단 망상』 편집자, 마케터와 함께 읽어요![비공개 PDF 제공] 미출간 신간 <슈퍼 아웃풋 공부법> 먼저 읽고 이야기 나눠요! [도서증정][번역가와 함께 읽기] <전차 B의 혼잡>
💡독서모임에 관심있는 출판사들을 위한 안내
출판사 협업 문의 관련 안내
그믐 새내기를 위한 가이드
그믐에 처음 오셨나요?[메뉴]를 알려드릴게요. [그믐레터]로 그믐 소식 받으세요
<코스모스> 꼭 읽게 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새해 첫 책은 코스모스!
내 맘대로 골라보는《최고의 책》
[그믐밤] 42. 당신이 고른 21세기 최고의 책은 무엇인가요? [그믐밤] 17. 내 맘대로 올해의 책 @북티크
🎨책과 함께 떠나는 미술관 여행
[느낌 좋은 소설 읽기] 1. 모나의 눈[웅진지식북클럽] 1.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함께 읽어요[책증정] 미술을 보는 다양한 방법, <그림을 삼킨 개>를 작가와 함께 읽어요.[도서 증정] 저자이자 도슨트인 유승연과 함께 읽는 <내셔널 갤러리에서 보낸 500일>
그믐 앤솔러지 클럽에서 읽고 있습니다
[그믐앤솔러지클럽] 3. [책증정] 일곱 빛깔로 길어올린 일곱 가지 이야기, 『한강』[그믐앤솔러지클럽] 2. [책증정] 6인 6색 신개념 고전 호러 『귀신새 우는 소리』[그믐앤솔러지클럽] 1. [책증정] 무모하고 맹렬한 처음 이야기, 『처음이라는 도파민』[그믐미술클럽 혹은 앤솔러지클럽_베타 버전] [책증정] 마티스와 스릴러의 결합이라니?!
듣고 이야기했어요
[밀리의서재로 듣기]오디오북 수요일엔 기타학원[그믐밤] 29. 소리 산책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팟캐스트/유튜브] 《AI시대의 다가올 15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같이 듣기
⏰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어두운 달빛 아래, 셰익스피어를 읽었어요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
독서모임에 이어 북토크까지
[책증정][1938 타이완 여행기] 12월 11일 오프라인 북토크 예정!스토리 수련회 : 첫번째 수련회 <호러의 모든 것> (with 김봉석)[책증정] 저자와 함께 읽기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 +오프라인북토크
🎁 여러분의 활발한 독서 생활을 응원하며 그믐이 선물을 드려요.
[인생책 5문 5답] , [싱글 챌린지] 완수자에게 선물을 드립니다
AI 에 관한 다양한 시선들
[AI는 인간을 먹고 자란다] 결과물과 가치중립성의 이면[도서 증정]《미래는 생성되지 않는다》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김영사/책증정] <AI 메이커스> 편집자와 함께 읽기 /제프리 힌턴 '노벨상' 수상 기념[도서 증정] <먼저 온 미래>(장강명) 저자,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AI 이후의 세계 함께 읽기 모임
독자에게 “위로와 질문”을 동시에 던지는 이희영
[도서 증정] 『안의 크기』의 저자 이희영 작가님, 편집자와 함께 읽어요![책 증정] 이희영 장편소설 『BU 케어 보험』 함께 읽어요![선착순 마감 완료] 이희영 작가와 함께 신간 장편소설 《테스터》 읽기
한 해의 마지막 달에 만나는 철학자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29. <미셸 푸코, 1926~1984>[책걸상 함께 읽기] #52. <어떻게 살 것인가: 삶의 철학자 몽테뉴에게 인생을 묻다>[도서 증정] 순수이성비판 길잡이 <괘씸한 철학 번역> 함께 읽어요![다산북스/책증정]《너를 위해 사는 것이 인생이라고 니체가 말했다》 저자&편집자와 읽어요!
<피프티 피플> 인물 탐구
피프티피플-이기윤피프티피플-권혜정피프티피플-송수정
모집중밤하늘
내 블로그
내 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