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삘님.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역시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는 에이모토울스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ㅎㅎ 형제가 앞으로 어디로 어떤 여행을 떠날지 궁금하구요. 과연 독립기념일 불꽃놀이를 엄마를 만나서 같이 볼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좀 놀라운 점은 저도 18p에 북마크를 해두었거든요. 18살인데 자신의 죄를 받아들이고 늬우치고 있는 것 같은 에밋의 성격이 신기하기도 했구요. 작가님이 짚어주신 그부분을 보면서 뭔가 앞으로 펼쳐질 내용도 에밋스러울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일 30쪽도 기대가 됩니다 ㅎㅎ
[링컨 하이웨이] 읽기 (<모스크바의 신사> 작가의 신작)
D-29
몬테크리스토
몬테크리스토
‘짜잔’ 하고 나타난 완전 불청객. 특히 더치스가 더 그런 존재인거 같구요 ㅎㅎㅎ 어떤 표정인지 설명해주는 마술쇼 장면도 인상적이에요. 형제가 링컨 하이웨이 타고 조용히 떠나려나 했는데 쉽지 않겠어요 ㅋㅋ 인당 5만 달러의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지만. 출현 자체가 불법인 친구들이고 하자는 일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아서 에밋 성격상 거절이 당연해 보였구요.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지 지켜봐야겠어요.
보름삘
"출현 자체가 불법인 친구들", 정말 딱 그렇네요 :)
보름삘
두 형제만의 여행길 일 줄 알았는데, 두 친구가 더 끼었네요. 아우, 얘들아, 몇 개월만 더 참지, 그러다 잡히면? 하는 생각에 마음이 아슬아슬해지지만, 그럼에도 더치스 또한 두 형제처럼 똑똑해보이고 판단력이 매우 뛰어나보이니(에밋에 대해 파악 끝 ㅋ)...조금만 아슬아슬해도 될 것 같아요. 더치스가 넷 중 위트를 담당하는 인물일 것 같고요. 궁금하네요. 과연 네 사람은 함께 링컨 하이웨이를 탈 것인가, 아니면...?
몬테크리스토
@보름삘 설마!! 지금이 링컨 하이웨이의 중간 지점이니까. 15만 달러 때문에 오른쪽 미국 동부 끝으로 갔다가 다시 서부 끝으로 7/4에 도착하는 기나긴 여정은 아니겠죠?? ㅎㅎㅎ
보름삘
지리 잘 모르지만, 그냥 하나의 길만 선택했으면 바랍니다. 그런데, 에밋이 더치스와 울리의 바람을 결룩 저버리지 못할 것 같긴 해요. 그냥 암튼 저는 이 아이들이 부자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ㅋ
까만콩
모스크바의 신사를 사놓고, 초기 작품부터 보려고 우아한 연인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어요.(당시 절판상태) 너무 재밌어서 밤새 일고 나서 모스크바의 신사를 들고는...
아, 정말 끝나는 게 아쉬운 책이었습니다. 작품 속, 혁명의 소용돌이라는 거대한 나무에 붙은 낭만딱정벌레 같은 주인공이 벌이는 일과 인물들이 ... 다정하고(흠...)
이번에 신작이 나온 것도 몰랐네요. 덕분에 알게 되었습니다. 곧 사서 읽을 게요! 신나네요
보름삘
전 <모스크바의 신사> 먼저 읽고, 이 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 싶어 <우아한 연인>을 찾았는데 역시 절판 상태더라고요, ㅋ 그래서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며 완전 내 스타일이라는 걸 다시 깨달았어요. <우아한 연인>엔 소로가 나오고 <링컨 하이웨이>엔 쩜쩜쩜이 나옵니다. ㅋ 소로와 뗄려야 뗄 수 없는 이 인물이 나오는 걸 보니, 에이모 토울스의 정신 세계가 그쪽에 맞닿아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
까만콩
@보름삘 님, 여기 참여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혹시 시작하셔서 더이상 인원을 받지 않으시는지요?
보름삘
인원 받습니다:) 참여해 주세요 ㅋ 다만 저희가 매일 30페이지씩 함께 읽고 있으니까요. 초반에 좀 서둘러 주시면 함께 끝까지 갈 수 있을 것같습니다. 읽다가 언제든 감상 남겨주세요 :)
보름삘
"배울 가치가 있는 모든 것이 책에만 있는 건 아니야, 빌리. 나의 학교는 기본적인 것들을 경험하게 해준 길바닥이었고, 나의 선생님은 모질고 변덕스러운 운명이었다고만 간단히 말해둘게." 라고 말하는 십대 소년이라니요. 앞으로 열흘 간 길바닥 인생이 이어질 텐데 더치스가 기지를 많이 발휘했으면 좋겠고요. 세 사람이 있던 소년원이 마치 어딘가 깊숙히 박힌 기숙사 같은 곳이었다는 게 재미있고, 또 저는 이 여행에 샐리도 동행을 하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됐어요. :)
몬테크리스토
저두요 저두요 ㅎㅎㅎ 샐리 까지 다섯? 차에 다섯명 가능하겠지 생각해보구요 ㅎㅎㅎㅎ 진지한 에밋. 똑똑한 빌리. 아직은 잘 파악이 안되는 울리. 버림 받은 이후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궁금한 더치스. 특이한 조합이에요 ㅎㅎ 샐리는 에밋 좋아하는 거 같아요 ㅎㅎ
보름삘
백퍼 좋아해요 ㅋㅋㅋ
몬테크리스토
(7/18)~164페이지, (7/19)~194페이지, (7/20)~224페이지, (7/21)~254페이지
보름삘
더치스가 에밋에게 더 반해버렸네요. 에이모 토울스는 한 번 알게 되면 결코 잊지 못할 인물을 그려내는 데 정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은 사람이 에밋이란 인물을 잊기란 어려울 것 같거든요. 더치스 말대로 이런 태도는 부단히 정진한다고 가지게 될 태도는 아닌 것 같아요. 타고난 고귀함, 에밋 정말 멋져요.
몬테크리스토
에밋은 정말!!!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앞날에 대한 계획도 있어서 놀랍구요. 인구 증가율 찾아 보는 똑똑함 ㅎㅎㅎ 자기가 잘못 했다고 생각하니까 참고 맞아주는 장면도 놀라웠어요.
보 름삘
앞으로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지 예상이 안 되네요. 샐리 시점까지 나왔는데 이제 그녀는 안 나오는 건가 싶기도 하고요. 다음 페이지 읽고 싶은 마음 억누르며 오늘도 30페이지 클리어 했습니다 ㅋ
몬테크리스토
더치스를 놀라게 한 상자에는 뭐가 들었을까요?? 아 궁금해 ㅎㅎㅎㅎ 책속에 몬테크리스토백작 이야기가 언급되니까 너무 반갑더라구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 중에 하나가 몬테크리스토 백작이거든요. 어릴 때 ‘암굴왕’ 으로 번역되던 시절 부터 진짜 자주 즐겨 읽었구요 ㅎㅎㅎ
몬테크리스토
친절을 베푼 샐리는 기분이 많이 나빠진 것 같습니다😅
몬테크리스토
더치스의 내면에 선함이 있는게 맞을까요? 에밋의 차를 몰고 울리랑 둘이서 떠나버리다니!!! 빌리도 참 어른스럽고 착한 것 같아요 ㅎㅎ 형제는 언제 차를 돌려 받고 샌프란으로 떠날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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