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하이웨이] 읽기 (<모스크바의 신사> 작가의 신작)

D-29
네, 그런 뜻으로 한 말이었어요. 같은 고난을 겪어도 소설 속 인물에 따라서 독자가 감당해야 할 것이 달라지는데, 에이모 토울스의 인물들은 정말 놀랄만큼 멋진 태도를 지니고 있거든요. 현실에 사는 나라면 무너졌을 텐데, 그들은 그들 고유의 태도 덕분에 무너지지 않아요. 무너지더라도 거기서 또 건실하게 삶을 살아나가거든요. <링컨 하이웨이>에서도 주인공인 에밋의 성품을 아는 순간, 마음이 놓였어요. 이 아이는 찐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아로마 반갑습니다!!
@호잇 안녕하세요 ㅎㅎ 두껍지만 금방 빠져드실 거에요.
@보름삘 존 목사는 아버지 한테 어릴 때 맞았다는 내용 있던데. 얼마나 맞았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런 인격이라면 심하게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학대 당하면서 자랐을지도 모르겠어요. 더치스 아버지 찾기가 제일 오래 걸리네요. 이러다 언제 서쪽으로 갈런지.
더치스 아버지는 진짜 심하네요. 소년원에 간 이유가 아버지 때문이라니. 더치스가 아버지 찾아내면 빚을 톡톡히 받아낼 것 같아요. 어떻게 자기 애한테 저런 짓을 할 수가 있죠?
더치스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면 정말 아빠 자격 상실이죠. 아들을... 마지막 장면에서 저 왜 더치스가 야구 방망이를 휘두를 줄 알았을까요 ;;
그리고 책 소개를 보니까 열흘 간의 여정이라고 나오는데 진짜 열흘 간의 이야기만 가지고 800쪽 넘게 끌고 가는 건가요? 허걱...그렇다면 정말이지 대단하네요. 음...어떻게 10일 동안 겪은 일이 그렇게 길게 묘사될 수 있는지, 물론 과거 장면이랑 섞어서 나오긴 할 테지만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 차례에 있는 10을 보았습니다(10에서부터 역순으로 이어지는 차례가 흥미로워요). 앞으로 네 소년에게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네요. 어머니를 만날 수 있을지? 아버지의 유산은 어떻게 될지? 뉴욕에 갈지? 화자는 어떤 사람인지 다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대표님의 말씀을 들으니 마음이 한결 편해지네요! 앞으로 그믐을 통해 함께 나눌 독서 경험이 더 기대됩니다. 감사해요!
에밋은 친구들 한테 인기(?)가 있나 봐요 ㅎㅎ 타운하우스가 차 도색도 알아서 해주겠다는 거 보면. 드디어 다 만나네요. 특히 에밋과 더치스가 만나네요.
9를 보았습니다. 에밋, 더치스, 울리, 샐리, 빌 모두 속 깊고 멋진 친구들이네요. 다만 더치스의 행보가 좀 불안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아직 남은 볼일이 있다면, 그걸 끝내기로 하자”(131쪽)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소설 초반에 저도 특히 에밋이 지니고 있는 미덕에 놀라고 또 반했었습니다. 더치스의 행보 기대해주세요 :)
셀리의 삶에도 변화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두두둥. 드디어 에밋과 더치스가 재회할 듯합니다.
@보름삘 야구방망이가 없으면 주먹으로 한대 쳐야할 것 같은데. 빌리랑 흥분 안하기로 약속해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ㅎㅎ
(8/2) ~614페이지 (8/3) ~644페이지 (8/4) ~674페이지 (8/5) ~704페이지
“난 너에게 차를 빌려주지 않았어” 에밋의 표정이 어땠을지. 엄청 단호한 말투일거 같구요. 한대 안때린게 신기할 정도에요 ㅎㅎ 내키는 대로 행동하는 더치스 덕분(?)에 빌리는 스물다섯번이나 읽은 책의 작가님을 만나네요. 작가님 친절하셔서 얘기도 다 들어주시고. 빌리 진짜 기분 좋겠어요. 착한 빌리. 율리시스에게 했던 말이 가슴에 남아서인지 영웅들이 다시 돌아오냐고 물어보기 까지. 교수님은 율리시스를 왜 만나려고 하는 걸까요? 빌리는 저보다 그리스로마신화 더 많이 아는거 같아요 ㅎㅎㅎㅎ
저는 더치스같은 사람은 정말 별로 안 좋아하나봐요. 에밋이 더 단호하게 더치를 혼냈어야 하는데! 부디 에밋에게 아무 일도 없길! 그럼에도 더치스가 자꾸 형제에게 예기치 못한 상황을 선물(?)하네요. 더치스 때문에 뉴욕에 오고, 빌리는 스물 다섯번이나 읽은 책의 저자를 만나고. 할아버지 작가와 율리시스의 만남도 기대됩니다 :)
저도 더치스랑 안맞네요 ㅋㅋ 저런 애랑은 친구 못합니다. 에밋도 그래서 같이 안다니려고 했던거겠죠. 더치스만 계속 ‘우리’라고 말하는 거 같구요.
안녕하세요.
8. 링컨 하이웨이를 중간(네브래스카)에서 시작하면 어떻게 끝에서 끝으로 갈까 싶었는데. 이야기가 이렇게 전개되네요. 더치스의 행보에 긴장을 놓을 수 없습니다. 빌리의 영혼은 정말 맑아요. 어머니의 이야기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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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믐 라이브 채팅 : 최구실 작가와 함께한 시간 ~
103살 차이를 극복하는 연상연하 로맨스🫧 『남의 타임슬립』같이 읽어요💓
매달 다른 시인의 릴레이가 어느덧 12달을 채웠어요.
[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 12월] '오늘부터 일일'[날 수를 세는 책 읽기ㅡ11월] '물끄러미' 〔날 수를 세는 책 읽기- 10월 ‘핸드백에 술을 숨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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