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19. <면역>

D-29
앞으로 ‘그믐’과 ‘YG와 JYP의 책걸상’을 오가는 분들은 “면역력 약해졌다!” 같은 표현은 쓰지 않기로 해요. 면역이 ‘강해지면’ 몸에서 큰일 납니다. 대신 선호해야 할 표현은 “(스트레스로) (과로로) (아파서) 면역의 균형이 깨졌다!” 같이 말해야 합니다. 왜 이렇게 써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으신 분은 지금까지 확인한 ‘면역에 대한 모든 것’을 담은 『면역』(사이언스북스)을 읽으세요. 이번 주 ‘YG와 JYP의 책걸상’은 ‘써니’ 이혜선 기자와 함께 맞춤형 책 처방으로 세 권의 책을 방출합니다. 그 가운데 함께 읽을 책은 『면역』입니다. 방송은 5월 10일 수요일입니다.
면역을 놓고서는 정말 책이 많습니다. 그런데, 일반 시민 처지에서는 이 책 딱 두 권만 책꽂이에 꽂혀 있으면 교양 수준으로는 충분할 것 같아요. 공교롭게도 둘 다 책걸상에서 소개한 책입니다. 이번 주에 함께 읽을 『면역』이 아주 넓게 면역에 대한 이모저모를 훑는 책이라면, 저의 '면역학 선생님' 신의철 교수의 책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는 면역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또 지금 특히 중요한 면역학의 이슈를 짚고 있어서 유용합니다. 심지어 신 교수의 책은 세상을 보는 관점에 대한 새로운 시각도 얻을 수 있어서 저는 아주 유용했어요. 앞으로 수다 떨면서 이 책에 더해서 유용한 면역 관련 책도 몇 개 더 소개해 볼게요.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유튜브·인스타그램·팟캐스트를 통해 최고의 지식 콘텐츠를 일상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식교양 브랜드이다. 인생명강 시리즈의 첫 권이자 KAIST 의과학대학원 신의철 교수의 첫 대중서,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는 코로나19 백신 연구의 최전선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바이러스·백신·면역 특강을 엮은 책이다. 팬데믹의 세계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보이지 않는 적, 바이러스로부터 나를 지키고 나아가 세상을 구하는, 우리에게는 ‘면역’이란
면역2019년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6억 명을 돌파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최근에는 중국에서 20일 사이에만 2억 4800만 명이 확진되었으며 그 원인은 ‘집단 면역’의 달성 실패라는 소식이 들려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삶과 죽음을 가르는 중요한 이슈 외에도, 주변에서 흔하게 들려오는 “김치,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주목.” “학업 스트레스 해법은 면역력 강화.” “키 크고
아, 이번 주에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사이언스북스), 『괴물의 탄생』, 『면역』 이렇게 세 권을 월요일, 수요일 나눠서 방송에서 소개합니다. 그런데 왜 『면역』을 선택했는지 궁금하실 텐데요. 일단,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는 방송에서 이야기한 대로 여름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 개봉이 예정되어 있어요. 그때 정식으로 한번 더 다룰 수도 있어서. 『괴물의 탄생』은 정말 좋은 책인데, 출판사 이야기를 들어보니 (찾는 분들이 없어서) 절판시키기로 했답니다. (정말 재미있고 좋은 책인데!!!) 그래서 수요일 방송되는 『면역』으로 '그믐'에서 함께 읽기를 진행합니다.
아메리칸 프로메테우스 - 로버트 오펜하이머 평전저널리스트인 카이 버드와 영문학과 미국 역사학 교수인 마틴 셔윈 두 사람의 저자가 25년 동안 답사와 인터뷰, FBI 문서 열람 등 자료 수집을 거쳐 쓴 오펜하이머 일대기의 결정판이다. 2005년 출간되자마자 전미 도서 비평가 협회 전기 부문을 수상하고 2006년에는 퓰리처 상 전기·자서전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괴물의 탄생최초의 과학소설 『프랑켄슈타인』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을까? 전작 『죽이는 화학』에서 애거사 크리스티의 소설 속 독약을 둘러싼 과학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냈던 캐스린 하쿠프가 이번에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과학소설 『프랑켄슈타인』이 세상에 미친 영향과 함께 이 소설이 탄생할 수 있었던 그 이면의 과학에 대해 살핀다. 프랑켄슈타인은 ‘괴물’을 창조해냈고, 프랑켄슈타인을 창조한 메리 셸리는 그야말로 괴물 같은 소설을 세상에 내놓았다. 메리 셸리
면역2019년 11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 누적 확진자가 6억 명을 돌파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최근에는 중국에서 20일 사이에만 2억 4800만 명이 확진되었으며 그 원인은 ‘집단 면역’의 달성 실패라는 소식이 들려와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삶과 죽음을 가르는 중요한 이슈 외에도, 주변에서 흔하게 들려오는 “김치, 면역력 강화 식품으로 주목.” “학업 스트레스 해법은 면역력 강화.” “키 크고
『괴물의 탄생』은 나온지 얼마 안된 책인데 벌써 절판이네요? ㅠㅠ 아쉬워요. 저는 『면역』 책은 반쯤 읽었는데...생각날때 한챕터씩 마치 공부하는 기분으로 읽고 있어요. 이 책은 올컬러에 그림도 이쁘게 잘 실으셨던데, 표지좀 가볍게 해주시지 어디 들고다니면서 읽을수가 없어서...그게 유일한 불만입니다.
바나나님 10대 아이도 좋아할 것 같아요. :) 표지는 글쎄요. 제가 편집자에게 한번 이야기하겠습니다. :)
저희 아이들중에 과학꿈나무가 있어서 과학 관련 책은 더 유심히 보게 되는게 있어요. 보이지 않는 침입자들의 세계도 큰아이랑 같이 읽었어요. 철학책 보다가 과학책으로 넘어오면 어찌나 속이 시원한지...저는 이과인이 맞는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죠? 넘 무거워서 진짜 급할땐 호신용 무기로 써도 될듯요.
이과 전공자가 아닌 분이 과학책을 쓰면 이렇게 매력적이고 재미있게 쓸 수 있구나 싶네요. 면역학을 이런 책으로 배웠으면 엄숙하지 않고 말랑말랑한 지식을 기억하지 않을까요. 마치 오후 작가의 <우리는 마약을 모른다>를 읽는 기분이었어요. 저도 바나나님처럼 시간 날 때마다 조금씩 여기저기 읽어보려고요. 중간중간 화려한 그림 보는 재미가 있어요.
우리는 왜 그시절이 이렇게 귀여운 책으로 공부하지 못했을까...이 책 볼때마다 그림 귀여워서 공부를 하고 있는데 그림책을 보는 기분이에요.
한토픽이 10분 정도라 부담없이 보고 있던 방송이에요. 유튜브 거의 안보는데 제가 주로 보는 방송이 책걸상에 나오다니 이런 우연한 기쁨!!
쿠르츠게작트 한국어 버전 https://www.youtube.com/@kurzgesagt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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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그믐달 찾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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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믐클래식] 1월부터 꾸준히 진행중입니다.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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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우리가 몰랐던 냉전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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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과 극은 통한다!
[도서증정][김세진 일러스트레이터+박숭현 과학자와 함께 읽는]<극지로 온 엉뚱한 질문들> [책걸상 '벽돌 책' 함께 읽기] #19. <호라이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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