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도시 브뤼주' 를 죽이게 읽는 모임

D-29
덕분에 저도 즐거운 독서가 됐습니다. 책이 예뻐서 소장가치도 충분합니다. 😆
저도 책이 이뻐서 이 책의 디자이너와 편집자 각 한 분을 모셔와서 지금 한참 '조르쥬 페렉'의 작품을 다듬고 있습니다!!
조르쥬 페렉 어떤 작품일까요? 레모와 녹색광선에서도 신간이 나오더라고요.
아..김호영 교수님이 작업 중이시라는 작품이 바로 '녹색광선'에서 출간하는 작품이군요. 저희 역자분께서 말씀한 작품은 '레모'에서 나오는거고...이번 년도 여름은 왠지 페렉 작품들로 풍성하고 싱그러울 듯 합니다.
번개퀴즈에 당첨되신 @스마일씨 @두군 께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인생" 도 받아보실 수 있겠네요. 주소를 취합한 후 제가 요즘 신간 때문에 너무 바쁘신 @타민 님께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운이 많이 좋았네요.😁
저도 수준 높으신 참여자분들 모셔서 운이 좋았어요. 다음에 윌리엄 포크너 한번 가게 되면 또 뵈었으면 좋겠어요!
네 방 열리면 꼭 찾아가겠습니다! 🫡
또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브뤼주는 그의 죽은 아내였다. 그리고 죽은 아내는 브뤼주였다. 모든 것이 이런 운명으로 하나가 되었다. 그것은 돌로 된 강둑 무덤에 매장되고, 바다의 거대한 맥박이 멈춰 차가워진 운하의 동맥을 지닌 죽음의 도시 브뤼주 그 자체였다.
죽음의 도시 브뤼주 25p, 조르주 로덴바흐
그에게 그 여인은 죽은 아내보다 더 아내 같은 사람으로 느껴졌다.
죽음의 도시 브뤼주 33p, 조르주 로덴바흐
마치 죽은 아내가 다시 죽는 것 같았다.
죽음의 도시 브뤼주 133p, 조르주 로덴바흐
당시 엄청나게 히트했던 Bruges-La-Morte는 1903년 프랑스어를 모르는 영어권 사용자를 위해 당시 명망이 있었던 토마스 던컨(Thomas Duncan)이라는 사람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었는데, 사진이 필수적이라는 로덴바흐의 말을 무시하고 이미지 달랑 3개만 넣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지금 우리가 사진이 없이 한글 Text로만 이 작품을 읽는다면 어떤 느낌일까요? 참...그렇습니다.
사실상 오늘로서 '죽음의 도시, 브뤼즈' 독서 모임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숨겨진 걸작을 읽어주시는 데 동참하신 분들에게 감사 드립니다. 생각보다 제 자신이 게을러 '죽이게' 읽지는 못했는데 참여자분들 께서 신선한 의견과 독서평 주셔서 흡족했습니다. 다음에 또 모임하면 지금 멤버 그대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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