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20. <스마트 브레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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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가 쓰는 글은 다른 사람의 마음에 가서 닿지 못할까? 왜 내 소셜 미디어 팔로는 항상 제자리걸음일까? 아, 오늘도 상사는 내 보고서에 빨간색 펜으로 낙서해 놓았네? 갑자기 보도 자료를 써야 하는데 ChatGPT한테 물어봐야 하나? 이번에 진행하는 프로젝트가 꼭 성공해야 하는데 어떻게 PPT를 만들어야 클라이언트 마음을 사로잡을까? 글쓰기를 포함한 자신의 소통 능력을 향상하는 데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모두 주목! 지금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뉴스 미디어 <악시오스(Axios)>의 세 주인공이 ‘똑똑하게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책을 펴냈습니다. 『스마트 브레비티(Smart Brevity)』(생각의힘). YG와 JYP가 먼저 읽고서 지금까지의 글쓰기를 심각하게 회의하게 만든 책이죠.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바이블”이라는 야심 찬 부제의 이 책을 ‘뜨는’ 미디어 플랫폼 <얼룩소(alookso)>의 전현직 에디터 윤신영, 김수지 기자가 번역했습니다. 두 기자가 ‘YG와 JYP의 책걸상’에서 『스마트 브레비티』를 함께 읽어봅니다. 방송은 5월 15일(월요일), 17일(수요일)에 업로드됩니다.
윤신영 기자는 '책걸상' 시즌 1 마지막 방송이었던 159회, 160회에 출연해서 『왜 맛있을까』(어크로스)를 소개한 인연이 있습니다.
왜 맛있을까우리가 음식을 먹고 마시는 동안에 일어나는 과학적, 심리학적 발견들을 유쾌하게 밝혀낸 『왜 맛있을까』. 미슐랭 셰프들의 ‘구루’, 글로벌 요식업계의 ‘멘토’로 불리는 옥스퍼드 대학의 심리학자 찰스 스펜스가 음식의 색깔, 냄새, 소리부터 식기의 무게와 질감까지, 레스토랑의 음악부터 셰프의 플레이팅까지, 맛과 음식의 세계에 숨은 비밀을 공개한다. 저자는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는 기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을 다녀왔다는 생각, 먹방을 보면 평소보다
그 전에 윤신영 기자는 한국 최고의 과학 저널리스트죠. 고인류학자 이상희 교수와 함께 쓴 『인류의 기원』(사이언스북스)은 대한민국 저자가 쓴 책 가운데 가장 많은 나라에 번역되어 소개된 과학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윤 기자님, 맞죠?) 윤 기자가 틈틈이 번역한 다른 책들도 살펴보세요!
인류의 기원현장을 누비며 인류의 화석을 연구하는 고인류학자와 과학 전문 기자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최신 고인류학이 이루어낸 성과들 중 매우 중요한 동시에 일반인들이 흥미로워 할 주제 22가지를 뽑아 친절하게 풀어 쓴 교양서이다. 고인류학을 정통으로 전공한 우리 학자가 손꼽히는 데다 현장과 이론 연구를 병행하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학자는 더더욱 드문 탓에 인류 기원을 둘러싼 최근의 쟁점을 담은 이 책은 시대에 발맞춘 인류학 안내서이자 가장 새로운 교과서이다
화석맨 - 인류의 기원을 추적하는 고인류학자들의 끝없는 모험‘루시’보다 100만 년 앞선 인류 화석 ‘아르디’를 발견한 과학자들의 모험과 경쟁에 관한 휴먼 드라마, 인류의 기원과 진화에 대한 생생하고 철저한 기록을 담은 책이다.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주목받는 여성 구조공학자 로마 아그라왈이 고대 로마의 아파트 인술라부터,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할리파까지, 거대한 건축물에 숨겨진 은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빌트, 우리가 지어 올린 모든 것들의 과학』. 수다스럽다는 말이 어울린만큼 이야기꾼인 저자는 능숙하게 우리를 이끌며, 위대한 건축물 속으로 초대한다. 열정적인 강연자이기도 한 저자는 과학적 원리를 우리의 일상에 대한 스케치와 작은 실험을 통해 알기 쉬운 방식으로 설명한다. 건축과 구조
아. 인류의 기원도 좋았고, 빌트도 좋아하는 책이에요. 시간을 돌려 다시 직업을 고를수 있다면 토목공학이 어떨까 생각한적도 있는데...저희집 청소년들에게 강추하는 책입니다.
윤신영 기자 님의 책은 아쉽게도 아직 읽어본 게 없네요. 스마트 브레비티는 오늘 읽기 시작했는데 기분 탓인지 빨리 읽어집니다. 1/5 정도 단숨에 읽은 듯.
왜 맛있을까, 방송 듣고 관련 일을 하는 친구에게 선물했던 책이에요.
https://alook.so/ 오늘 방송에 나왔던 "얼룩소"가 이 사이트가 맞을까요?
네, 이 사이트 맞아요!
책읽기 시작합니다. 문단 간격, 글자 크기 등도 다 '내용 전달'을 고려한 편집 전략이겠죠? :) 책에서 '간결함'을 강조하다 보니, 제 글이 부족하게 느껴져 글을 쓰는 것도 왠지 부담되네요 ^^;
잡지 느낌으로 편집을 해본 것 같아요. 직접 책 편집한 편집자 선생님 이곳에 초청해야겠네요. :)
윤신영 기자님은 과학 책을 전문적으로 번역하시던데 이 책은 약간 결이 다르네요. 미디어, 글쓰기,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책이군요. 평소 관심있는 분야인데 책 소개 글도 재미있습니다. Brevity라는 단어를 사람들이 많이 알까 싶긴 하네요. 브레인에 연관된 단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듯. 처음 제목만 들으면 뇌과학인가? 싶을 수도 있을 거 같은데 그래서인지 표지에 명확하게 이 책이 보여주는 메시지를 담아 놓으셨네요.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 바이블"
그러고 보니, 윤신영 기자... 서로 아는 사이 아니세요? (저 말고) 과거 인연 가운데 한 다리 건너면 연이 있으실 것 같은데.
윤신영 기자님은 저의 대학후배신데 같이 졸업작품(?) 했어요. 졸업작품이라고 쓰니 뭔가 대단한 것 같지만 사실은 허술한 패널 같은 것 -_- 을 같이 만든 정도. 저희 과 (도시공학과) 가 4개의 세부전공 (환경, 교통, 도시설계, 도시계획)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됬는데 저랑 같은 환경 선택하셨거든요. 졸업하고 나서 한 동안 뵙지 못했는데 기자로 활동하시면서 여러 좋은 글 쓰시고 다양한 일들 하고 계셔서 멀리서 뿌듯하게 매의 눈, 아니 팬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ㅎㅎㅎ
그래서, 연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죠. 윤신영 기자는 제가 가장 존경하는 한국의 과학 저널리스트이기도 합니다. (저랑은 학부 때 같은 서점 아르바이트로 엮였던 사이.)
오, 서점 아르바이트라니, 너무 낭만적으로 들립니다. 윤 기자님은 제가 알기로 클래식 음악 애호가이시기도 한데 멋진 건 다하는 사람이신 듯 하네요. 이렇게 얘기를 열심히 하니 어디서 귀 많이 가려우실 듯.
그렇죠. 클래식 마니아, (종이) 잡지 마니아, 국내 과학 저자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어판 라이센스를 가진 작가 등등등. 사기캐...
제가 번역한다면 이 책의 제목을 "짧게 써" 로 해보겠습니다.
하핫 책의 주제와 닿아 있는 강렬한 제목입니다~
오, 감사합니다. ㅎㅎ 방송 기다리며 내친 김에 본문까지 작성을 해보면... 제목 "짧게 써" 1페이지 사람들은 긴 글을 읽지 않는다. 2페이지 당신이 바로 그 증거다. 3페이지 끝
ㅋㅋ 완전 펑 와 닿는 문장들입니다. 괜찮으시면 글쓰기모임에 공유 해도 될까요?
그럼요, 물론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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