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D-29
'매일매일 글을 써야 하고 글을 써야만 진정으로 깨어 있을 수 있다' 는 작가님의 말씀에 간절함이 느껴지네요ㅜㅜ
작가들은 매일 글을 쓸까? 하루키처럼 매일 8시간 정해두고 글을 쓸까? 글이, 써야지, 하면 써지는 걸까?? 작가들의 글쓰기는 진짜 어려운 작업일 거 같다.
121. 내 안의 오랜 꿈을 이루어주는 것.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조금 쑥스럽더라도 완전히 다른 나 자신이 되어보는 것. 그리하여 다정하게 타인에게 말 걸 수 있는 용기를 내보는 것. 그것이 글쓰기가 제게 가르쳐준 희망과 용기의 비밀입니다.
끝까지 쓰는 용기 121, 정여울
새로운 글을 쓸 때마다 내 안의 다양한 인격체들이 나와 활동한다. 지금은 비록 혼자서 살아가고 있지만 나중에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시켜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빨간 머리 앤의 입장이 되어 자신을 받아준 마릴라 아줌마에게 글을 써본 작가의 모습이 재미있다. 학생들과 수행평가를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 정도로 재미있는 발상이다!
빨간 머리 앤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고 있어서 내용과 인물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어졌습니다.
ㅎㅎㅎㅎ 샘 어릴 적엔 티비를 틀면 빨간 머리 앤이 나왔는데~ 그때 빨간 머리 앤의 모습을 보면서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있어~~ ^^ 늘 혼나고 말 많고... 그 집의 두 분은 그런 앤을 잔소리하면서도 즐겁게 받아주셨던 거 같아~~
방금 제가 빨간 머리 앤이 되는 상상을 해보았어요 ^^ 나라면 마릴라 아줌마에게....?? 웃음이 나오네요 ^^
146. 딱 한 사람만 먼저 감동시켜보세요. 한 사람을 떠올려보세요. 습작을 할 때는 바로 그런 소박한 용기가 필요한 것 같아요. 먼 훗날 위대한 작가가 될 사람들도 처음에는 단 한사람이 자신의 글을 읽어주기 바라며 글을 써요. 불특정 다수의 대중 독자를 상상하지 마세요. 단 한 사람을 떠올리세요. 당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이 온 마음을 다해 당신의 글에 공감해주기를 바라며 글을 써보세요.
끝까지 쓰는 용기 146, 정여울
나에게 소중한 사람을 글로 감동시키는 것 은 아름다운 것 같아요 한 사람을 위한 글을 쓰고 싶네요 그사람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지는 그런 글 말이죠
와!! 그 사람이 아니면 의미가 없어지는 그런 글!!! 이 말이... 너무 떨린다 !!! ㅎㅎㅎㅎ 그 한사람이었다가 어느 순간 그 사람이 모든 사람이 되는 순간이 있을거라 생각해!! 화이팅!!!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내 글에 공감해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아요 ^^
"딱 한 사람만 먼저 감동시켜보세요."라는 말이 좋아요. 여러 사람을 만족시키려다보면 이도저도 아니게 되는 것 같아요. 내 마음이 전달될 수 있는 한 사람만을 위한 글이면 진심이 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을 감동시키는 '진실'된 글 이라면 다른 사람들에도 충분히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딱 한 사람의 독자. 내 글을 읽어주는 단 한 사람을 누구로 선정할까? 남편? 남편은 아직 내 자서전도 안 읽었다. 오글거린다며, 내 아들? 내 아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뭐가 있을까? 전엔, 아이에게 편지를 전해주고, 그 편지를 엮어 책으로 엮고 싶단 생각도 했다. 실천을.. 해야할텐데...
149. 누군가를 비판함으로써 유명해진 사람의 권력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창조는 어렵지만 비판은 쉽기 때문이지요. 모든 창작물은 아무리 완벽해도 비판을 받아요. 하지만 아름다운 작품을 쓰는 것 자체가 너무도 어렵기에 결국은 '비판하는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작품을 창조하는 사람의 이름'이 오래오래 기억될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 누군가에게 악성 댓글을 나기거나 비난하느라 시간을 낭비하는 이들이 있다면 말리고 싶어요. 그 시간에 단 한 문장이라도 자기만의 문장을 쓰세요. 타인을 비난하고 싶을 때마다 결코 잊지 마세요. 비난은 쉽고, 창조는 어렵다는 것을. 창조하는 자만이 진정으로 살아남는다는 것을요.
끝까지 쓰는 용기 149, 정여울
악성 댓글로 상대방을 비방하기보다는 본인의 생각을 담은 글을 쓰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이 공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강연에서 정여울 작가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비난하는 글을 사람들이 더 많이 보기 때문에 계속해서 비난하는 글이 생성되는게 문제라고 느껴졌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남을 비난하기보다 협력해서 공동체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악성 댓글에 대해 뼈때리는 말이다. 결국엔 작품이 남는다는 진리.
아름다운 문장은 우리에게 새로운 세계를 향한 초대장을 내밉니다.
끝까지 쓰는 용기 P.34,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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