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D-29
책을 읽을 때 괜찮은 문장을 보면 마치 그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머릿속으로 그 장면이 그려지며 눈 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해지기도 한다.
그래서 소설을 읽으면 그 속에서 살고 있단 착각이 들기도 하지!! 빨려 들어갈 거 같은 초대장이 많으면 좋겠다~~ ^^
이렇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져야 하는데, 옛날 단어들이 나오면 상상이 안 되니 그림이 안 그려지지~~ 그래서 다양한 단어를 아는 것이 문해력의 기본이 되는 거 같아!!
그래 이런 게 문학의 힘인 것 같아요. 내가 알지 못했던 세계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 내가 돼보지 못한 다른 사람의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보는 것~ 문학이 주는 즐거움이란 이런 게 아닐까요~^^
오~ 맞아요!!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것!! 문학의 즐거움이죠 ^^
요즘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고 자기중심적인 감정을 내뱉는 사람이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문학'을 읽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문학은 나도 몰랐던 나 자신을 알아가는 길이기도 하고, 타인의 감정을 경험해보기도 하기 때문에 사회를 살아가면서 터득해야 할 '공감 능력'을 간접적으로 터득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문학 작품을 읽은 사람들의 삶이 더 풍성한 거 같기도 하구요.
맞아요 ^^ 전 좋은 문장은 몇 번씩 되뇌며 따로 메모해 두기도 해요 ^^
좋은 문장을 메모해 뒀는데, 다시 꺼내보긴 너무 안 되더라구요~ 다 외워버리면 좋을텐데... 내 머리가 더 좋았으면 하고, 한탄합니다 ㅠㅠ
^^ 다시 꺼내보는건 저도 잘 안되더라구요 ^^;; 하지만 메모장에서 다시 꺼내봤을 때 처음의 감동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그 기분이 새롭고 좋아요 ^^
비유하자면, 1,000개로 나뉜 퍼즐 조각을 정확하게 맞추는 능력보다는 망망대해에 펼쳐진 모래밭 위에서 우연히 아름다운 조개껍데기를 발견해 그것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할 목걸이를 만드는 센스가 필요해요
끝까지 쓰는 용기 P.32-33, 정여울
문해력을 그저 문장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라고만 생각해왔는데, 책에서 말한 넓은 단어의 모래사장에서 어울리는 단어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이 문해력이라고 한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지금까지 생각한 것을 흔들어놓는 지문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문해력의 새로운 인식이네요. 이런 걸 캐치해 낸 것이 멋져요
문해력의 새로운 인식이네요. 이런 걸 캐치해 낸 것이 멋져요
부러움을 ‘질투의 방향’이 아니라 ‘감탄과 경이의 방향’으로 돌리는 게 좋지요.
끝까지 쓰는 용기 P.22, 정여울
이런 마음 가짐으로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은 문장이었다
부러움을 '경이의 방향'으로 이끈다는 것이 부정적인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승화시키는 의미가 담긴 것 같아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러움을 감탄과 경이의 방향으로 돌려라!! 오~!! 이런 마음가짐!! 제 자신의 발전에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쉽지 않은것 같아요. 인간의 본성이란 부끄럽게도 부러움이 질투로 연결되기 마련이라..어떻게하면 감탄과 경이의 방향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감탄과 경이의 방향으로 돌릴 방법이... 있을텐데... 우선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거 같아요. 인간의 욕심으로 경쟁과 질투가 생겨나는 거 같아서. 그리고 사람의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시선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아야 할 거 같아요~~ 우리는 다 다른데,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배척되기도 하고, 같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니까. 다름을 인정해주는 것이 '감탄과 경이의 방향'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지!!!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 ^^
시인에게는 단 몇 줄의 문장만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결정적 장면을 포착해낼 수 있는 언어의 연금술이 필요하지요.
끝까지 쓰는 용기 p78, 정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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