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담쓰담

D-29
쉽지 않은것 같아요. 인간의 본성이란 부끄럽게도 부러움이 질투로 연결되기 마련이라..어떻게하면 감탄과 경이의 방향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감탄과 경이의 방향으로 돌릴 방법이... 있을텐데... 우선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거 같아요. 인간의 욕심으로 경쟁과 질투가 생겨나는 거 같아서. 그리고 사람의 다양성을 인정해주는 시선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아야 할 거 같아요~~ 우리는 다 다른데,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배척되기도 하고, 같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니까. 다름을 인정해주는 것이 '감탄과 경이의 방향'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지!!!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합니다~~~~ ^^
시인에게는 단 몇 줄의 문장만으로도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결정적 장면을 포착해낼 수 있는 언어의 연금술이 필요하지요.
끝까지 쓰는 용기 p78, 정여울
시에 대한 의미와 의의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해낸 문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뒤에 이어서 나오는 소설가의 능력과 그에 대한 의미도 저의 의견과 공통점이 있었고 또 새롭게 생각하게 해주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장면을 시로 포착하는 건, 시인만이 할 수 있는 걸까? 일반인이 하긴 힘들겠지? 일반인이 장면을 시로 포착할 수 있다면, 아마 시인이 되고 싶을지도 몰라~~
결정적인 장면을 포착하는!!! 이게 제일 어려운 일인 거 같은데!!! 이걸 키우기 위해 '박준' 시인이 했던 방법도 생각이 난다.
짧은 단어들이 긴 문장을 이루듯이, 시인의 몇 줄의 문장이 우리 세계를 그려낸다는 것이 즐거운 작업이라고 느껴져서 다함께 해보고 싶어요.
이런점이 문학의 아름다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현대인의 고통의 뿌리를 파헤치면서 단지 힐링만을 외치지 않고 아픔의 근원을 직시하고 치유하는 길을 모색하는 글을 써보고 싶습니다.
끝까지 쓰는 용기 p107, 정여울
단지 맹목적인 희망만을 말하지 않고 아픔의 이유를 깊게 들여다보려는 작가의 의지와 노력이 드러나는 듯하여 인상적이었습니다.
맞아!! 작가님도 자신의 상처를 대면하라고 했잖아!! 아마 융 심리학을 공부하셔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아!! 샘도 융 심리학을 좀 더 알아보고 싶어졌어!! 자신의 상처와 대면하려면 엄청난 용기가 필요할 거 같아!! ^^
그래도~ 우선은 자신이 힐링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글쓰기로 힐링을 하고~ 그 다음에 나 자신이 비워지면.. 어쩌면 그 땐 아픔을 직시하고 치유하는 글이 써질지도 모른다..
스스로 회복이 되어야 자신이 비워져야 그 후에 다른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좋아요*^^*
아픔의 근원을 직시하고 치유한다는 말이 위로가 되네요. 희망을 봅니다.
고통의 뿌리를 파헤치고 아픔의 근원을 직시하는 것으로부터 치유가 시작된다는 것. 그 치유의 길을 모색하는 글을 써보겠다는 것. 작가가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멋져요.
악평과 악플엔 대처 안 합니다. 대처하려다 더 크게 다칠 수 있어요. 악평과 악플은 말 그대로 악의를 가지고 있거든요. 악의를 향한 방어에도 필요 이상의 힘이 들어가지요. 악플을 남긴 사람은 생각을 전혀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높거든요. 그럼 악플을 생각하는 순간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요. 생각하는 시간 자체를 극도로 줄여야 '그럼에도 전진하는 나'를 지킬 수 있지요. 저는 악플에 신경 쓰는 힘을 아껴서 더 좋은 일을 하거나 공부하는데 쓰고 싶어요. 어떻게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기를 바랄 수있겠어요. (중략) 악플은 보지 않아도, 저에게 애정이 있어 비판해주시는 분들의 이야기는 잘 들어요. 아주 오랜 기간 신뢰를 쌓은 분들의말은 더 귀담아듣지요. 저를 진정으로 믿어주고 아껴주는 사람들의 비판에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바꿔가려고 노력해요.
끝까지 쓰는 용기 52-53, 정여울
악플에 대한 작가들의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지 알게 된 부분입니다. 작가뿐만 아니라 그 어떤 사람도 '나쁜 말'에는 상처입기 마련이죠. 그 사람이 진정 뭘 알고 있어 말하기 보다 그냥 악플을 쓰고 싶단 생각이 더 강할 거이기에!! 왜~ <미움받을 용기> 책에 보면 10명 중 2명은 내가 뭘해도 싫어하는 사람이라잖아요~~ 악플러는 그런 느낌입니다.
미움받을 용기 (반양장) -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위한 아들러의 가르침2015년 최다 판매 1위. 아들러 심리학에 관한 일본의 제1인자인 철학자 기시미 이치로의 명 해석과 베스트셀러 작가인 고가 후미타케의 맛깔스러운 글이 잘 결합되어 새로운 형식을 선보인다.
교원평가할때 도움을 받겠어요! ㅎㅎ
오!! 이 말을 응용하시다니!! 그런데 교원평가 때는 악플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이 남지, 작품...(교사의 수업?) 이 남진 않을 거 같아요 ㅠㅠ 결국!! 악플은 안 읽은 사람이 현명한 사람!!
'악플'과 '비판'을 잘 구별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날 제 마음에 따라 비판이 악플처럼 다가올 때도 있더군요.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는 차가운 이성이 필요한데 말이에요^^ ㅠㅠ 오늘도 저를 단련시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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