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책방] '한국작가들' 함께 읽기3탄. 이토록 평범한 미래_김연수

D-29
mayplay@naver,com입니다.
메일주소: applyleeeee@naver.com 입니다! :-)
참여하고 싶습니다. 메일주소 sesisk@naver.com 입니다~
happy_m@hanmail.net 입니다.
우리는 원하는 걸 다 볼 수 있지만, 그것을 보는 눈만은 볼 수가 없죠. 보이지 않는.그 눈이 우리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보지 않을지를 결정하지요. 그러니까 다 본다고는 하지만 사실 우리는 우리 눈의 한계를 보고 있는 셈이에요. P26-27 소설인걸 알면서도 꼭 제가 주인공과 함께 있는 착각이 드는 책인것 같아요. 모임 덕분에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어서 넘 행복합니다. 6월도 모두들 책과 함께 행복 하시길^^
@텅텅텅 저는 초반에 소설이 아니라 작가님의 이야기인가 싶은 생각에 조금 몰입이 안되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첫 단편을 두번 읽었는데 그때서야 내용이 잘 보이더라구요. 유월에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참여 신청합니다. junghabada@gmail.com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우리가 계속 지는 한이 있더라도 선택해야만 하는 건 이토록 평범한 미래라는 것을.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한 그 미래가 다가올 확률은 100퍼센트에 수렴한다는 것을. 1999년 내게는 일어날 일과 일어나지 않을 일이 있었다. 미래를 기억하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과 일어날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는데, 좀처럼 발전도 없고 나아지는 구석도 없다는 생각을 했던 요즘이었어요. 그런데 이 구절을 읽고 답답했던 마음이 풀렸습니다. 지금 당장은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 해도, 언젠가 뒤돌아보면 나는 어느새 한발자국 나아가 있을 거란 믿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저도 모임 덕분에 좋은 힘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
@치트 치트님 안녕하세요. 한국작가들 모임에 처음 참여해주시는 것 같은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는 너무 많은 것들을 바라고 엄청난 미래를 상상하면서 현재를 비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나아간다면 평범하고 괜찮은 미래는 현재가 되어있을거라 생각해봅니다 :)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 오늘부터 독서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2편의 단편 '이토록 평범한 미래' '난주의 바다 앞에서' 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p.22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다. 계속 지는 한 다음번에 이길 확률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워진다. 미래를 포기하지 않는 한, 그는 결국 돈을 따게 돼 있었다. 다만 판돈이 부족했을 뿐이다. 내가 기억하는 미래는 현재의 나를 바꿀텐데, 판돈을 떨어져서 바뀔 여지가 없게 된다면 얼마나 안타깝고 한탄스러울까. 매일의 오늘이 미래와 더 가깝게 할 지, 멀어지게 할 지. 나를 잘 지키고 가꾸고 살필 일이다.
yoojiyoun@naver.com 입니다
과거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다. 미래가 현재를 결정하는 것이다. 계속 지는 한 다음번에 이길 확률은 거의 100퍼센트에 가까워진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 p. 22, 김연수 지음
"네, 평평합니다. 하지만 이 평평함은 험준함에 대한 평평함입니다. 진정한 평평함은 아닙니다." "그렇습니다. 내가 험준한 산골짜기를 건너왔기 때문에 평평한 것입니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 p. 50, 김연수 지음
인생이란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아무리 힘든 길을 올라도 지나고 나면 추억이며 그 덕에 평온해지고, 오지 않을 것 같던 미래도 나도 모르게 언젠가 반드시 와서 내앞에 와있는 그런거요. 현재를 소중히 살아간다면 그 모든게 자연스럽고 평범하게 와있을 것 같아요.
@프란 프란님 글 너무 공감됩니다. 지금은 우리의 소중한 미래가 될거에요!
카지노에서 돈을 따려면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분명히 구분해야만 했다. 도박에서 얼마나 딸 수 있는지는 자신이 결정할 수 없지만, 얼마나 잃을지는 결정할 수 있었다.
이토록 평범한 미래 p. 22, 김연수 지음
인생이라는 도박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평범한 미래를 기억하고, 잊지 말고, 선택하고, 포기하지 말자는 다짐을 해보았습니다.
@Moonhyang 과거는 지우고 평범하고 지극히 당연한 미래를 기억하는 것. 이렇게 또 하나를 알게 되네요 :)
< 비에도 지지 않고 > 비에도 지지 않고 바람에도 지지 않고 눈에도 여름 더위에도 지지 않는 튼튼한 몸으로 욕심은 없이 결코 화내지 않으며 늘 조용히 웃고, 하루에 현미 네 홉과 된장과 채소를 조금 먹고 모든 일에 자기 잇속을 따지지 않고 잘보고 듣고 알고 그래서 잊지 않고 들판 소나무 숲 그늘 아래 작은 초가집에 살고 동네에 아픈 아이 있으면 가서 돌보아주고 서쪽에 지친 어머니 있으면 가서 볏단 지어 날라주고 북쪽에 싸움이나 소송이 있으면 별거 아니니까 그만 두라 말하고 모두에게 멍청이라고 불리는 칭찬도 받지 않고 미움도 받지 않는 그러한 사람이 나는 되고 싶다. -미야자와 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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