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캠프에 참가한 11~12세 아동들을 임의로 두 팀으로 나누고 보상이 걸려 있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하게 했다. 경쟁이 과열되면서 두 팀의 적대감도 점점 더 심해졌고 나중에는 몸싸움까지 일어났다. 그 캠프에서 목사님은 설교시간마다 형제애와 용서를 설파했다. 아이들은 진실한 태도로 열심히 설교를 경청했지만, 일단 예배가 끝나면 계속해서 상대 집단에 대한 적의를 불태웠다. ”
『도덕적 인간은 왜 나쁜 사회를 만드는가 - 철학이 묻고 심리학이 답하는 인간 본성에 대한 진실』 10장. 자신에게만 관대한 사람들 , 로랑 베그 지음, 이세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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