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23.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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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간만에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나도 이런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경제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학문인 줄 일찍이 알았더라면 경제학을 전공해서.... (그러나 수학도 못하고 능력이 부족해서) 백수가 되었겠지요...
쓰실 슈 있으리라 믿습니다!!
음식의 언어! 저 책 참 재미있게 읽었었죠. 저건 책걸상 방송 책 아니었나요? 책걸상 시작하기 전에 읽은 건가...?
『음식의 언어』(어크로스)는 JYP가 책걸상 시작 전에 읽었고, 그 책의 연장 선상에서 나온 『우리 음식의 언어』(어크로스) 저자 선생님을 책걸상 시즌 1 초기에 모셨었죠. 벌써 6년 전 얘기네요. :)
책걸상 방송에 나오셨던 교수님? 기억나요. 그 방송도 참 재미있고 유익했습니다.
미식잡학사전, 그리고 미식잡학사전 프랑스... 두 권 다 소장하고 싶은 책인데... 두 권 다 사면 책값이 (정가 기준) 15만원이 넘어서.... (그리고, 책걸상 때문에 읽을 시간도 없다는... ㅠㅠ)
아.. 저도 소장하고 싶은, 두 권의 책입니다!
이 책은 넘어갈까...생각했는데, 막 쉽다 그러시고, 방송듣는데 자꾸 바나나 얘기를 하셔가지고 바나나 얘기만이라도 읽어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ㅋㅋㅋ
저도 방송에서 쉽다 재밌다해서 읽을까 고민중인데, 바나나님은 바나나만 읽기 ㅎㅎ 좋은데요?
@햇살고현 아주 쉽게 읽을 수 있어요. 햇살고현님 이참에 독서력 업해보세요.
제가 너무 소설만 읽었죠?ㅋㅋ 꼭 읽어볼께요.!!
저는 닉네임이 바나나도 아닌데 바나나부터 읽고있어요 ㅎㅎ
사랑입니다. ^^
저도 경제관념이 무.. 에 가까워서.. 기대하고 있어요. 전자책 구입 완료 했습니다! 곧 읽고 수다 참여하겠습니다.
지금 막 완독했어요. 저는 돌봄노동을 사천음식에 들어가는 고추에 비유하신게 가장 좋았어요. (솔직히 그전에 나오는 음식들은 조금 억지 연결느낌이 없지 않았나…). 읽으면서 <팩투풀니스>와 함께 읽으면 정말 좋겠다 생각도 들었어요. 중독/취미도 많고 독서도 많이 하시는 장하준교수님 너무 매력있으시요 :)
저도 돌봄 노동 편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사실 돌봄 노동 편이 기존에 장하준 교수 책에서 (내용 면에서는) 살짝 업그레이드된 부분입니다.
저도요. GDP에 포함되지 않는 돌봄 노동 이야기 경제학자들이 이런 이야기 많이 해줘야 하는데.. 신고전주의가 다수가 되니 GDP만 신봉하는 걸까요? 고추-돌봄노동 연결은 적절한 비유라고 생각해요.
혹시 읽을까, 말까 고민하신 분들을 위해서 <기획회의> 582호(2023년 4월 20일)에 두 달 전쯤 썼던 서평 올릴게요.
“인공지능(AI) 시대에 어떤 직업이 살아남을까요?” 요즘 강연장에서 제일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197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바실리 레온티예프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말(horse)들이 미국 민주당에 가입해 투표할 수 있었다면 농장의 상황은 달라졌겠지.” 말을 소로 바꿔도 마찬가지입니다. 소들이 투표할 수 있었다면 공장식 축산업의 끔찍한 농장의 모습은 지금과 달랐겠죠. 우리 인간은 최소한 말이나 소보다는 나은 존재입니다. 투표할 수도 있고, 광장에서 촛불을 들 수도 있어요. 그렇다면, AI에 어떤 일을 맡기고, 인간에게 어떤 일을 남길지 결정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되어야죠. 그러니까, 저렇게 무심코 던지는 질문 뒤에는 사실 아주 무서운 열패감이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우리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새로운 과학 기술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는 열패감, 그런 의사 결정은 평범한 시민인 내가 아니라 기업가, 정치인 혹은 과학자의 몫이라는 열패감 등.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말이나 소가 아닌데 말이죠.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인간’이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오늘의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지금 한창 AI와 로봇을 개발하는 현장의 연구자 사이에서는 잠정적인 합의가 있습니다. AI와 로봇으로 인간의 자리를 대체하는 일이 생각만큼 쉽지 않으리라는 것입니다. 특히 두 가지가 그렇습니다. 바둑이면 바둑, 번역이면 번역, 세무 회계면 회계, 이렇게 딱 한 가지만 잘하도록 훈련받은 AI와 로봇은 업무의 성격이 복합적인 직업을 대체하기가 어렵습니다. 지식 노동, 육체노동, 감정 노동을 동시에 수행하는 직업을 AI와 로봇으로 대체하려면 각각의 업무마다 별도의 AI나 로봇이 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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