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필 오늘 좋은 말씀 많이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집에 오는 지하철에서 2권을 읽었는데 2권은 본격 SF라서 생각할 거리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믐밤] 1. 다리 위 차차 @송송책방
D-29

챠우챠우

챠우챠우
@재수 작화에 대한 장인정신 감명깊었습니다. 눈앞에서 원화를 볼 수 있어 가문의 영광입니다!
하현
오늘 정말 즐거웠습니다! 닉네임 ‘하현’을 쓰는 오은입니다. 지식공동체 그믐과 송송책방, 윤필 작가님과 재수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

김새섬
유니크한 닉네임을 선점하신 시인님! 아름다운 꽃다발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금방 또 뵐게요~
윤필
저도 오늘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훈훈한 뒷풀이도 좋았습니다!^^

김새섬
여운 있는 작품을 쓰고 싶 으시다는 작가님 말씀이 모든 이야기 중에서 제일 여운 있게 남았던 자리였습니다. 나 역시 객관적일 수 없기에 항상 점검하려고 노력하신다는 이야기도 듣고 많이 생각했습니다. 감사해요 !!
Alice
<다리 위 차차> 작가님들 뿐 아니라, 참석하신 분들도 작가님들, 시인님, 피디님 ... 이셔서 제가 같이 있어도 되는 자리인가, 하고 긴장했습니다.😅 좋은 시간 선물해주셔서, 준비하느라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김새섬
그믐밤 시작 훨씬 전에 와주시고 든든하게 자리 잡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저도 그믐밤이 처음이라 긴장한 탓에 모든 게 어설펐는데요, 좋은 시간으로 남으셨다니 너무 다행입니다. 다음 그믐밤 때도 또 놀러와 주세요~

챠우챠우
저도 같은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뭐라고 여기 앉아있어도 되나… 라는 생각이 행사 내내 들었습니다. 아직도 그뭄밤에 다녀온 게 꿈 같습니다. 퇴근하고 한시간 반정도 걸려서 도착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맥주만 마셨는데 하나도 배가 고프지 않았습니다.

김새섬
'내가 뭐라고' 에 답변을 드리자면 챠우챠우님은 읽는 분! 그믐밤에 모이신 분들은 대부분 읽는 사람들이셨습니다. ^^
(책을) 읽는 사람, (책을) 쓰는 사람, (책을) 만드는 사람, (책을) 파는 사람들이 모이는 날이 그믐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우성 독서클럽의 회장님께서 그 중에 최고는 (책을) 사는 사람이다! 라고 하셨는데 그 말씀도 완전 동의하구요. ㅎㅎ
읽는 사람을 만나서 너무나 반가웠습니다. 챠우챠우님.

김새섬
@챠우챠우 자 리가 좀 멀어서 이야기 많이 나누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1권이 에피소드 중심이라면 2권은 좀 진중한 방향으로 가는데 두 권이 각각 다른 매력이 있는거 같아요!

김새섬
그믐밤은 지났지만 아직 이 공간은 10 여일 정도 열려 있어 저의 짤막한 소회와 과정을 이 곳에 풀어볼까 합니다. 못 다한 <다리 위 차차> 이야기도 계속 하고 싶고 와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도 일일이 드리지 못해서 변명과 사죄(?)의 공간처럼 이 곳에 그 때 그 때 마다 제 생각을 솔직하게 풀어내 볼까 싶은데요.

김새섬
사실 어제까지만 해도 좀 얼떨떨해서 다른 일이 손에 안 잡혔고, 오늘에 서야 조금 제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김새섬
북토크는 많이 가봤지만 제가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라 제일 처음에는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음식은 많이 먹어봤지만 막상 요리는 처음인 기분.
일단은 송송책방 대표님께서 행사 진행 경험이 몇 차례 있으시다는 걸 알기에 ‘송송책방에 묻어가자’ 싶은 마음이 컸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하하
모르는 건 일단 무조건 여쭤보자! 대표님이 알아서 해주실거야! 잉? (물론 송송책방 대표님과 이 사실은 공유하지 않았습니다.)

김새섬
송송책방은 양재천 인근에 위치한 서점으로 지하철역 등에서 아주 가깝지는 않지만 역에서 걸어가는 길이 나름 쾌적하고 많이 복잡하지 않은 편에다가 서점 내부도 너무 예뻐서 북토크 장소로 제가 전부터 찜해 놓았던 곳이었습니다.
게다가 간 단한 식음료도 판매하시다 보니 이보다 더 안성맞춤일 수는 없었죠.

김새섬
송송책방 대표님께 윤필 작가님, 재수 작가님께서 와 주실 수 있을까요 라고 조심스레 떨리는 마음으로 여쭈어 보았는데, 채 얼마 시간도 되지 않아 바로 가능하시다고 즉답을 주셨습니다. 시작은 매우 순조로웠습니다. 북토크, 별 거 아니구먼.

김새섬
행사 준비는 제가 쓰는 이 글처럼 의식의 흐름대로 하게 되었어요. 가만있자... 사람들이 모이면 어떻게 되는 거지…아 맞다. 다 서있을 순 없고…엉덩이 붙일 의자가 필요한데, 송송책방에 의자가 그렇게 많았었나?
대표님께 연락함=> 대표님 의자 충분한가요?

김새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