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의 평론가들이 선정하는 [이 계절의 소설] #1

D-29
그런데 저는 외국 소설 이야기만 한 것 같아서... 저희 모임에서 이야기한 한국 소설들 중 주로 언급된 작품이 백수린의 '눈부신 안부', 장진영의 '취미는 사생활', 문미순의 '우리가 겨울을 지나온 방식' 정도인 것 같은데요, 사실 저에게는 세 편 소설 다 조금 주제나 정서가 무거운 느낌이 있어요. 이것도 크게 보아서는 어떤 경향성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그래서 만약 세 편 중에 제가 한 편을 읽는다면 <취미는 사생활>일 것 같아요. 소유정 선생님이 간략하게 소개해주신 내용 중 여러 문제를 담고 있음에도 이슈가 두드러지기보다는 화자의 매력이 돋보인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져서요...
그럼 <나의 친구, 스미스>와 <취미는 사생활>로 어느 정도 모여진 것 같은데요! 혹시 두루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어도 '아 이거 같이 얘기해 보면 재밌겠는데...' 싶은, 아쉬움이 남는 소설이 있으신지요? 1차 회독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아쉬움 없이 다음 스텝으로 나아가면 좋을 듯해요! : )
저도 <나의 친구, 스미스>랑 <취미는 사생활> 이렇게 두 권 읽는 거 좋아요. 기존의 화제작이라는 측면에서 <트러스트>를 이야기해 보고 싶으신 분도 있을 것 같은데, 제 경우엔 감상의 폭이 그다지 넓은 작품 같지는 않아서요.
분명 공기 중을 걷고 있는데 물속에 있는 것 같은 장마진 오후입니다. 그래도 다들 어디에선가 좋은 하루를 보내고 있었으면 해요. 6월의 마지막 날이고, 저희의 29일도 흘러 흘러 두 권의 책에 도착했으니! 오전에 잠시 단톡방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7월부터 이시다 가호의 <나의 친구, 스미스>와 장진영의 <취미는 사생활>을 읽어 보겠습니다. 아쉬움이 남는 책이 있다면 그건 또 7월 대화에서 틈틈이 들려주세요^^
더하여, 이 두 권의 책으로 의견이 모아진 과정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되는데요. 제 경우엔, 같이 읽고 싶은 책을 결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줬던 건 함께 읽을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과 판단이 궁금해지는 동시대적인 소재였던 것 같네요. 그리고 매력적인 문체와 매력적인 목소리. 앞에서 말한 건 소위 시대정신에 참여하고 싶은 욕구인 것 같고, 뒤에서 말한 건 그저 제가 행복해지고 싶은 유희적 욕구인 것 같아요. 일단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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