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8호 함께 읽기

D-29
튜브는 멋지게 곡선을 그리며 날아가 부장의 이마에 정통으로 명중했다.
계간 미스터리 2023 여름호 (78호) <휴가 좀 대신 가줘>, 김영민, 34P
구조 작전을 펼치는 장면에서 이런 개그가 등장하여, 주성치 영화 보는 것 같았습니다.
<불꽃놀이> 박소해 작가님 작품은 장면 장면이 너무 선명해서, 나중에 영상화 할 때 감독들이 콘티 짜느라 따로 고생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아요. <겨울이 없는 나라>도 소설이 아니라 넷플 드라마 본 것 같았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그 매력과 장점이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정찬욱의 입에서 흘러나온 "이제 만족해?" => 여기서부터 저는 헛다리를 짚기 시작했고요 ㅋ 시신이 발견되던 장면도 좋았고요, 결말은 진짜... 그놈 따로 데려가서 담그고 싶더라고요.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승주 형사님 시리즈는 계속되겠죠?
@김아직 저녁 일정으로 이제야 <불꽃놀이> 감상평을 봤습니다. 와~~ 졸리고 있었는데 기분 좋은 칭찬에 정신이 번쩍 드네요. 김 작가님처럼 이렇게 관심을 기울여 주시는 독자 한분 한분을 생각하며 앞으로 더 열심히 추미스를 공부하고 정성을 다해서 써야겠습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
이제 만족해?
계간 미스터리 2023 여름호 (78호) <불꽃놀이>, 박소해, 47P
=> 저 같은 똥촉 독자들의 길을 잃게 만드는 시발점이었습니다. 치정극인 줄 알았잖아요 ㅋㅋㅋㅋㅋ
@김아직 제 빌드업에 걸려드셨군요. :-)
허공에 피는 꽃 같지.
계간 미스터리 2023 여름호 (78호) p.50
와 이 문장을 이렇게 보니까 느낌이 전혀 다르네요!
문장 수집 기능, 처음 써봐요. 음,따음표가 저게 아닌데, 수정 못하겠어요.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으니 그냥 넘어갈게요. 4편 중에서 @박소해 작가님 단편을 먼저 읽었습니다. 왠지 그래야 될 것 같고, 좌승주 캐릭터도 좋아하니까요. 계간미스터리를 처음 접한 게 바로 2021년 가을호였습니다. 나비클럽 단행본 서평을 올리며 잡지의 존재를 알게 되었죠. 그때 이미 좌승주 형사의 매력에 빠졌고 시리즈물이 되었다고 좋아했습니다. 이번 이야기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독자의 뒤통수를 때리는 듯한 사건에 즐독했습니다. 복선과 회수의 정석을 보여주는 글이라 감히 말씀드려요.
@파랑나비 제일 먼저 읽어주셨다는 것만도 감동인데 복선과 회수의 정석을 보여주는 글이라니... 과찬 말씀에 오늘 밤 잠은 다 잤네요...! 작가가 멘탈이 무너지기가 쉬운 직업이라는데 파랑나비 독자님 덕분에 제 멘탈이 강철로 거듭나려나 봅니다. 이런 말씀을 또 듣기 위해서 다음 단편에 더 매진하겠습니다. :-) 정말 고맙습니다.
@파랑나비 안녕하세요 ㅎㅎ 김영민입니다 반갑습니다
앗. @김영민 작가님, 이전 단편 잘 읽었고 78호는 아껴 읽으려고 합니다. ㅎㅎㅎㅎ
<임시보호되었습니다> 인가요? ㅎㅎ 감사합니다.
계간 미스터리의 백미는 단편이죠 ^^ 이번에 네 편들 재밌게 읽었는데 제가 궁금했던 점들을 이미 앞에 독자님들이 잘 적어주셔서 이해가 쏙쏙 됐네요. 이번호 단편이 휴가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했던데 앞으로도 특정 키워드를 가진 단편이 수록될지 궁금하네요 ㅎㅎ
@박상민 작가님 바쁘신 가운데 와주셨군요. 같은 추협 작가님이라 방문해주신 것만으로도 든든합니다. ^^
@박상민 일년에 한번 정도는 특정 키워드로 앤솔러지처럼 엮는다고 하셨습니다. 계간 미스터리 여름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영민' 작가님의 '휴가 좀 대신 가줘' 진짜 이런 회사가 있을까 싶은데, 현실 속 작은 회사들은 개인이 진짜 별의별 일을 다 해야하더라구요.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회사들, 이런 상사들 분명 많아요. 내용은 무거운데 유쾌하고 재미있게 읽히더라구요. 지옥에서 벗어나기 위해 후배를 대신 소개해놓고 그게 내내 마음에 걸려서 휴가를 대신 가는 이린아 대리는 딱 보통의 일반적인 우리의 모습 같았구요. 그리고, 부장은 정말 다 싫었지만 특히 무조건 대타를 구해놓으라는 게 소름 끼쳤어요. 한순간도 사람을 괴롭히는 즐거움을 쉬고 싶지 않다는 본인도 깨닫지 못했을, 부장의 무의식이 느껴졌어요. 자신이 당하는 건 조금도 견디지 못하는 나약함도 참 부장답다 싶었구요. 뒷부분에 생각지도 못한 연결고리를 알고나니, 그때야 앞부분에 깔려있던 복선들이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문장은 저도 같이 설렜어요.
@hyeon2342 김영민 작가님은 일상 미스터리를 참 재미있게 잘 쓰시죠. 저도 마지막 문장이 참 좋았습니다. 둑근둑근. ㅋㅋ
작가님과 같은 걸 느꼈다니 더 좋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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