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8호 함께 읽기

D-29
감사합니다 ㅎㅎ 독백을 모아서 보니 재미있네요..ㅎㅎ 외근도 생각해보겠습니다.^^
이린아 대리의 독백, 너무 취향저격이었어요.. ㅎㅎ 이대리 캐릭터를 오피스에서 벌어지는 더 재미난 에피소드들 속으로 밀어넣어면 어찌될지 기대됩니다 ㅎㅎ 생각 많이 해봐주세요~ ^^
감사합니다.^^ 위에서 말이 나온 성진 대리와의 이야기라던지..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인간에게는 누구에게나 말할 수 없는, 머나먼 기억이란 게 있을 것이다.
계간 미스터리 2023 여름호 (78호) p.132 <머나먼 기억> 류성희
<머나먼 기억> 후기 요즘은 잊어버리는 게 일이다. 물건이고 정신이고. 기억해 내고 신경 쓰는 게 만사 귀찮다. 그런데 신기한 건, 언제나 내 감정만은 살뜰히 챙긴다는 것이다. 맛있는 걸 먹고 좋아하는 걸 찾고 조금만 불편하면 안 만나고 거리 두고 선 긋고… <머나먼 기억>에서 나는 정혜와 오빠 같은 타입이다. 자기중심적이고 무심한. ‘나와는 상관없는, 내 실체는 어디로 가버리고.’ 이 문장에서부터 무심한 감정선이 일렁였다. 소설은 타자를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거창하게 그리지 않았지만, 절제된 문체 덕분에 행간의 의미들이 모여 결국 눈물샘을 자극했다. 내 감정이 중요한 만큼 ‘다른 감정’을 가진 존재를 인식하고 끝까지 견뎌준 적이 있던가? 반문했다. 이렇게 생겨먹은 나와 사는 사람에게 급 미안해지고. 어디 가면 간다 온다, 자초지종 문자도 보내고… 좀 그래야겠다.
@Henry 취향저격, 저만 그런게 아니군요. 헨리☆님의 피드에 있는 책들은 절반 저의 취향이라 공통분모가 있습니다. @김영민 작가님의 글은 누구나 좋아할 만한 요소가 녹아 있어요. 유머코드, 완전 좋아요.
유사취향, 반갑습니다~^^ 저도 쭈욱 피드 들여다봤네요.
@정혁용 팬입니다. ^^ 작가님의 서술톤 자체를 사랑합니다. 이번 단편은 플롯까지 완벽했습니다. 이 작품은 연극화도 가능하리라 감히 상상해봤습니다. (혼자 방구석에서 망상으로 연출했지요. 네.)
감사합니다^^
와 정혁용 작가님도 오실 줄이야. 작가님 이번 단편 정말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소곤소곤) (조금 친한 김영민 작가님에게는 미안하지만) 이번 호에 실린 작품 중 제 마음 속 원톱입니다! 자주 투고 좀 해주세요~ :)
과찬이십니다. 하지만 전 소인배라 과찬이나 빈말을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괜찮습니다^^*
그래도 2nd는 작가님께 드립니다. ㅋ
감사합니다*^^*
<머나먼 기억>을 읽고 처음엔 이게 왜 휴가라는 주제이지? 했는데 천상병 시인님의 <귀천>이 생각 나더군요. 그냥 이 세상에서 산 게 소풍, 휴가가 아니었나 하는 느낌에 울컥했습니다. ㅠㅠ (엄마 치매 간병인 보험만 2개 들고 있다는 ㅠㅠ)
<KIND OF BLUE> 읽고 유툽에서 그 재즈 찾아보신 분 손? ㅋㅋ 역시 대작가님은 대작가님이시구나, 느꼈습니다.
동네 아저씨라니까요. 이 단편 10%로 정도 보충해야했는데 피곤해서 그냥 넘겼습니다. 게으른 인간이지요.
<불꽃놀이>에서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님 작품은 음, 그거보다는 제 개인적으로는 다른 작품이 더 떠올랐지만 어쨌든 읽은 자들만의 부심 같은 걸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잼났습니다. ㅋㅋ
떠오르시는 작품이 뭔지 궁금하네요? 전 여러 개를 짬뽕해서 ㅎㅎㅎ
그렇군요. 여러 개 짬뽕하셨군요. <삐뚤어진 집>만 말씀하셔서 스포라서 그 소설의 결말을 다 얘기할 순 없지만 좀 안 맞다고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삐뚤어진 집>을 읽으셨나, 그렇다면 그 소설이 추구했던 방향과 확연히 다를 텐데, 왜 이 작품을 복선으로 썼을까 의문스러웠거든요. 다른 작품 뭐하고 섞으셨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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