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8호 함께 읽기

D-29
@엘데의짐승 감사합니다. ^^ 오늘회! 목포나 신안까지 갈 뻔했네요. @박소해 검색하니 제주도 통민어라는 게 있네요. 거기도 잡긴 잡나 본데요? 독토에서 엉뚱한 이야기해서 죄송....
저는 잡담 환영합니다. 잡담하다가 작품 착상이나 구상도 많이 하게 되고요. 인생 뭐 있습니까. 맛있는 민어 먹고 좋은 사람들과 수다 떨고 좋은 소설 읽고... ^^ 매일 조금이라도 즐거운 일이 있으면 일단 해보자는 주의입니다.
@박소해 //네. 알겠습니다. 좌승주 형사는 제 롤모델입니다. 가정법으로 인생을 살면 안 되는 것인데, 제 인생에 가정법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숙제가 많아서 다 못 읽었는데 어서 다 읽고 토론에 참여하겠습니다. 소개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단편 토론은 일요일까지랍니다. 그때까지 올려주시면 됩니다. 오 샘, 다시 한번 반가워요! :-)
@김영민 수다스러운 화자의 말 속에 촘촘히 숨겨진 복선 ㅡ 사실 처음에 읽을 때는 전혀 몰랐는데요 내용을 다 알고 나니 보이네요. P. 29 "핫핫, 선장님 잘 골랐네. 아주 이해가 쏙쏙 되네. 신입 대리가 낚시 좋아한다더니 이렇게 좋은 선장님을 소개해줬구먼. 성수기 8월 민어잡이 배 타려먼 3월에는 예약해야 한다던데, 운이 좋네, 좋아. " P. 30 물개처럼 수영 잘하는 윤서가 ~ ~~~~~~~~~~ 사건의 계획과 범인의 힌트가 있었네요.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써 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잠깐 <계간 미스터리> 소식 전해드려요✨) 나비클럽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장르문학 미니도서전에 참여합니다. 처음으로 <계간 미스터리> 과월호를 일괄 만 원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라 <계간 미스터리>를 재밌게 읽어주고 계신 여러분들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정기구독해주시는 분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고, 특별히 내일(1일)은 이 방에 계시기도 하는 홍선주 작가님 및 이은영 작가님 등 미스터리 작가님들의 싸인회도 진행합니다. 민음사 황금가지 부스도 함께 참여하니 많관부입니다!🤍 일시: 7/1~7/3 10:00~17:00 장소: 부천아트벙커B39 (1층 카페 우측 스토리스퀘어) 사인회 일정: 7/1(토) 15:30~16:00 예정
와우, 부천영화제에 나비클럽이! 이런 반가운 소식이... 제주여서 가진 못하지만 응원합니다. ^^ 대표님 마케터님 참여작가님들 모두 애쓰시겠어요. 제 sns에 꼭 공유하겠습니다.
내일 늘어지게 잘까했는데... 무척 고민됩니다. 우짜죠? >.< ;;
작은 공간이지만 오시면 너무 반가울 것 같습니다 헨리님ㅎㅎ
아.. 죄송합니다 ㅜㅜ 이래저래 갔어야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버려 많이 아쉽게 지나버린 주말입니다. 그래도, 반가울 것 같아 해주셔서 감사하네요 마케터님^^
우와! 홍선주 작가님 싸인 받고 싶은데 넘 머네요. ㅠㅠ
화제로 지정된 대화
@모임 이번주 일요일 밤까지 계간 미스터리 여름호에 실린 네 편의 단편에 대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톡을 거슬러 올라가면 박소해, 김영민 작가가 독자에게 직접 내는 퀴즈도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참여해 주세요. :-)
네 편의 단편소설 잘 읽었습니다. 앞의 두 편과 뒤의 두 편이 마치 전반전과 후반전 같이 배치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전반부 두 소설은 직장 내 불평등 문제와 대중이 재벌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서늘하게 그려냈습니다. 미스터리한 사건과 이를 해결하는 주체와 범인의 두뇌 싸움 등 기본에 충실해서 만약 입문을 하려고 하면 제대로 배우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영민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이었지만 인물들이 행동하는 이유가 매끄러워서 자연스럽게 읽혔습니다. 박소해 작가님의 <불꽃놀이>는 좌승주 형사싀 성장과 고뇌, 여유가 한결 깊어진 것 같았습니다. 제가 흥미로웠던 것은 후반부 작품이었습니다. <KIND OF BLUE>는 용의자와 형사가 마치 다른 시간에서 대화를 하는 것처럼 전혀 다른 깊이의 차이를 보여주어서 신기했습니다. 애초에 형사에게는 범인을 지목하고 증거를 제시하는 것은 이미 끝난 상태였고, 살인 동기만을 파악할 목적으로 심문한 것이었다면 용의자는 살인 혐의를 벗기 위해서 끝까지 애를 쓴다는 점에서 미스 디렉션의 롱테이크처럼 보였습니다. 추리소설의 다른 재미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른 재미라는 것은 추리소설의 여러 가지 차원들이 있겠구나 하는 점을 확인한 것이었습니다. <머나먼 기억>은 추리소설이라는 문법 자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마치 장자의 '포정해우'를 보는 듯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나쁜 치매'와 '착한 치매'의 차이에 대해서 들었는데, 어머니는 '나쁜 치매'에 해당할 것입니다. 나쁜 기억이 마지막 순간을 지배하는 치매를 작품으로 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순간이 어쩌면 어머니의 진실일 수 있다는 주인공의 주장은 소름이 끼칠 정도였습니다. 치매가 오기 전, 평생 동안 연기를 한 것일 수 있고, 진실은 치매의 순간에 반짝 고개를 들이민다는 메시지는 기억할 만합니다. 사 계절 같은 네 작품, 축구 전후반전 같은 두 쌍의 작품 잘 읽었습니다.
@오승주 와...!!!!!! 일찍 깨서 들어오니 이리 길고도 자세한 감상평이...^^ 오 샘,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 실린 단편 4편이 사계절과도 같다는 말씀에 동의합니다. 저는 이번에 게재된 @김영민, @정혁용, 류성희 작가님 단편을 읽으며 부러움과 즐거움과 존경을 동시에 느꼈답니다. 4인4색의 각각 다른 단편들이 독자분들께 다양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지요. 계간 미스터리 단편을 공들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참, 한 가지 팁이... 대화창 열고 문장수집 기능을 활용하면 마음에 들었던 문장을 모두와 공유할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는 백휴 작가님의 <탐정 박문수>를 비롯해서 다른 글꼭지들에 대한 토론에 들어갑니다. 또 와주세요...? 🥰
저도 홍선주작가님 사인 받으러 가고는 싶은데..우짜슬까~~워메 미쳐부리겠넹😫
@Henry @예스마담 예로부터 물건은 살까말까 고민될 때 사고, 사람은 만날까 말까 고민될 때 만나라고 했습니다! (읭?) :-)
홍선주작가님 만나러 산넘고 물건너 가기로 맘먹었어요..박소해작가님 말씀대로 만날까 말까 고민될때는 만나야...서국도 갔다가 고생해서 겁부터 났는데 ..작가님 만나기가 쉬운게 아니니까 ~ 꼭 사인 부탁드립니당~^^
👏👏👏👏👏👏👏👍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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