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8호 함께 읽기

D-29
오늘 표지를 두고 무슨 이야기들이 오갈지 기대가 됩니다.
저도 기대가 됩니다, 아직님. ^^ 이따 또 봬요.
@이달의독서왕 @투콤마 @코로로 @예스마담 @엘데의짐승 모두 표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남겨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무심결에 넘겼던 표지 한장을 놓고 이렇게 다양한 의견을 주시니 저도 자극을 받아서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게 되는데요. 전 저녁까지 원고 작업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에 다시 들어와서 표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따가 저녁 식사 후에 만나서 또 이야기 나눠요. 그 사이에 들어오신 분들은 자유롭게 이곳에 표지에 대한 의견을 개진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 모두 굿 하루 되세요.
@KOKORO 님 영문 이름이셨군요. 표지 의견 감사드리고 이따가 저녁 이후에 또 독서모임 이어가요. ^^
넵~ 작가님~ 바짝 몰입하시구요. 있다가 또 봬요. (페북 우주임)
오전에 급한 일 처리하고, 들어왔는데 벌써 상당한 스크롤을 요구하는 이야기들로 화기애애 하네요^^ 작가님의 리딩을 잘 따라서 재미진 미스터리 읽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표지는, <미스터리>에 손이 간 두번째 이유였지요. 당연 첫번째 이유는 그 지향점이었고요. 이번 표지는 처음 봤을 때, 영화 두편이 떠올랐어요. 워낙 유명한 영화들이라 비슷한 생각하신 분들 더러 있을텐데요.. 장도리와 좁은 틈(?)에서 뻗어 나오는 빛에서 <쇼생크 탈출>을. 장도리와 출렁이는 바다이미지에서 <올드보이>가 떠올랐어요. 두 영화 모두 <미스터리>에도 너무 어울리고요 ㅎㅎ 뱀발 1. 좁은 틈에서 뻗어 나온 빛은, 갇힌 공간인 줄 알았던 원형 바깥(뒷쪽!)까지 이르더라구요. 이미 뻔하게 답(출구)이 있는데, 틈에 집착하느라 쉬운 힌트들을 놓쳐서 낑낑댔던 밀실살인사건을 다룬 소설들도 떠올랐지요 ㅎㅎ 뱀발2. 두라 작가님도 팔로우했어요. 그러고 보니, 이전호들의 표지 작가님들 모두 팔로우 하고 있네요 ㅎ
와, 올드보이와 쇼생크. 정말 미스터리에 어울리는 영화들이죠. 이번 표지도 여러가지 수수께끼를 전하는 의미에서 계간 미스터리에 아주 걸맞는 이미지 같은데요. 더 자세한 논의는 이따가 저녁에 이어가겠습니다. 감상 고맙습니다, 헨리 님. ^^
밀물로 서서히 물이 차오르는 동굴에 조난 당한 여성이 마침내 한줄기 희망의 빛을 보는 장면
앗 이게 누구신가요, 홍정기 작가님, 반갑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몸소 등단해주셔서 감사드려요. ㅎㅎ 밀물에서 서서히 물이 차오르는 동굴이라고 하니 갑자기 <헤어질 결심>이 떠오르고 그러네요. 한 표지를 놓고 이렇게 의견과 인상이 다르다니... 신기합니다. ^^
안녕하세요
@미스와플 계간 미스터리 여름호에서 작가님의 불꽃놀이 잘 읽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불꽃놀이에 대한 감상은 다음주에 단편소설을 다룰 때 토론을 이어가도록 해요. 지금은 계간 여름호 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답니다. 와플님은 이번호 표지를 어떻게 보셨나요?
저는 이렇게 보이네요. 여자가 망치를 들고 다른 손에는 못이 있는데 못을 박으려하는 거 같아요 근데 그림을 보면 위치상 못을 박는 위치가 빛이 새어나오는 작은 구멍이에요 그래서 못을 박으면 못의 머리 때문에 그 작은 구멍이 메워져서 빛이 하나도 안들어오는 암흑의 공간이 될 거 같네요 여자의 저의는 모르겠지만 수상하네요
이제야 일과가 끝나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오. 유일한 희망이 작은 빛구멍조차 인정사정 없이 장도리로 못 박아버리는 여자 빌런의 이미지가 떠올랐습니다. 재밌네요!
망치와 빛. 재미있습니다. 요즘 김영민 작가님이 발언을 많이 해주셔서 제가 아주 든든합니다. 독서모임 끝날 때까지 계속 관심 부탁드려요. ^^
(표지이야기) 젊은 여자분이 바다에서 못질을 하는 모습이 절박한 희망을 찾는 누군가로 보입니다. 저 물을 바다로 보면 김영민 작가님 작품의 배경이고요 수영장의 물이라고 보면 박소해 작가님 작품의 배경인데, 죽음과 다시 태어남 두 가지 의미를 다 품은 것처럼 보여요. 암울한 현실에서 절박한 못질로 빛이 들어올 구멍을 찾아내는 게 이번호 작품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심리 같기도 합니다.
댓글 마지막 부분이 좀 스포일러가 되는 건 아닐까요 ㅎㅎㅎ
잽싸게 수정했습니다. 휴우... ㅠ 다들 읽으셨다고 생각하고 그만... ㅋ 죄송합니다. 순간 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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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오한 해석입니다. 아마, 일러스트레이터 분은 여름호 단편을 읽지 않고 작업하셨겠지만, 저 무을 바다로 보면 바다 같고 수영장으로 보면 수영장 같으며, 못질로 빛을 틀어막는 게 아니라 빛이 들어올 구멍을 찾아내거나 창조해내는 여성의 절박함을 말씀하시니 해석이 의미 깊게 다가오네요. 전 좀 다르게 봤는데 이따 풀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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