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해 작가와 <계간 미스터리> 78호 함께 읽기

D-29
@hyeon2342 ㅎㅎㅎ 그렇죠 다들 <위저드 베이커리>로 구병모 월드에 발을 딛게 되지요...^^
그런데, 파과랑 파쇄는 아직 안 읽었다니 살짝 반성 했습니다
@hyeon2342 저도 지난 달에 사놓고도 아직 펼쳐보지 못해서 반성 중입니다. 이번 여름엔 두 권 다 꼭 읽어야겠습니다. :-)
저도 이번 여름에 읽을려구요
동감입니다. 파과 파쇄 아직 못 읽었지만, 인터뷰 먼저 접하고 후독서 할게요.
저두 인터뷰는 읽었는데 책을 읽고 다시 인터뷰 보면 더 좋을거 같더라구요
화제로 지정된 대화
안녕하세요. 진행자입니다. 어젯밤에 못들어오고 오늘 아침에야 들어왔네요. 이번주 내내 <탐정 박문수> 를 비롯한 나머지 글꼭지에 대한 토론이 이어집니다. 틈틈이 감상과 의견 남겨주세요. :-)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안녕하세요. 느지막히 책을 받아 방금 전에 불꽃놀이를 다 읽었습니다. 좋은 작품을 써주신 박소해작가님에게 박수를!! 저는 책이나 영화를 재미 없게 보는 편입니다. 재미 없게라는 말은 스포일러도 미리 알아 놓고 분석하며 보는 편이라는 말입니다. 작품 자체에 빠져드는 경우가 좀 드물다랄까요? 그래서 작품에서 도사리는 장치를 찾는데 시간을 쓴 것 같습니다. 중 후반부 그러니까 작품으니 2/3 지점까지 몰입하기 좋았습니다. 복선이 이곳저곳에 있어 범인이 누구일지 추리해보도록 신경쓰게 한 점이 좋았어요. 다만, 진실이 밝혀지는 지점부터 너무 많은 사실들이 한 번에 풀려버리는 이야기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 근친상간과 동성애, 재벌가의 막장 스토리와 친족 폭행 등 한가지만 다뤄도 세다 싶은 사건이 얽혀서 풀어지는 과정에는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관계를 하나씩 따다가 별도의 이야기로 다뤄도 낫지 않았을까 싶더군요. 그러니까 장편이면 부담스럽지 않았겠다 싶었습니다. 아니면 문체를 더 가볍게 써서 막장 중에 막장이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습니다. ㅎㅎ 제 취향이 어떠했든 몰입하며 추리할 수 있는 여지를 충분히 준 것만으로도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이 작품을 내 놓기까지 고생하신 작가님에게 박수를 드리고 싶네요.
@강사유현채 와아 길고 자세한 감상에 감사드립니다. 미흡하다고 느낀 점까지 가감 없이 남겨 주셔서 더 고맙습니다. 말씀 주신 부분들은 개고할 기회가 온다면 반영해 보겠습니다. :-) 재미있게 읽어주시고 감상 남겨주셔서 백 점 만 점에 천 점 드립니다! ㅎㅎ 나머지 단편, 장편 분재, 글꼭지들도 찬찬히 살펴봐주세요. ^^
바람은 청사 앞마당을 가로지르더니 붉은빛이 도는 가석(嘉石) 앞으로 휘몰아쳐 갔다.
계간 미스터리 2023 여름호 (78호) p.135 장편소설 <탐정 박문수>_성균관 살인사건1 중에서 / 백휴
@KOKORO 이렇게 따로 백휴 작가님 소설 속에서 한 문장을 수집해 놓으니 보기 좋고 읽기 좋습니다. 리듬감 있는 문장은 눈으로도 입으로도 잘 읽히더라고요. :-) 찰지고 단단한 느낌!!!
문체가 단단하다는 말이 어떤 의미인지 이제 알겠네요! 구병모 작가님 인터뷰도 곧 읽고 간략 후기 남길게요. ^^
<탐정 박문수> 성균관 살인사건 1 _ 후기 ‘양분이가 불쌍해’로 시작해 ‘헉, 이복재 어떻게…’로 끝난 <탐정 박문수>. 다음 편에 박문수의 활약이 예상되는데요. 다음 호 <계간 미스터리> 안 볼 재간이 없겠네요. ‘가석(嘉石)’이 ‘흠휼(欽恤)’을 상징한다고 각주에 쓰여 있더라고요. 죄는 미워하되 죄인을 불쌍히 여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억울한 사람이 생기지 않게 죄수를 신중하게 심의한다는 ‘흠휼’. 이 정신이 소설 주제의 근간이 아닐까 살짝 추측해 봅니다. 대화 속 언어의 유희나 같은 배에 타고도 소 때문에 서로를 발견 못 한 상황 묘사 등, 재밌는 구석이 많았어요. 성균관 살인사건 1편 잘 봤습니다.
@KOKORO 님 백휴 작가님 <탐정 박문수> 감상평 감사합니다. 흠휼이라는 주제의식까지 짚어주시니 “우와아”하게 되네요. 전 어린 시절부터 암행어사 박문수 팬이었는데 탐정 박문수는 어떨까 기대하고 있어요. 지금 읽고 있는데 부지런히 속도를 올려서 마저 읽어야겠어요!! 🥺👏👏👏
미스터리란 무엇인가 한국적 장르 서사와 미스터리 4-미스터리라는 게임의 형식 읽어보았는데요. 그냥 읽어보았다로 끝날것 같아요. 게임의 게자도 모르거니와 설명해 주신 모든 말씀이 미스터리입니다🤔 그동안 멜로드라마나, 오컬트, sf라는 인접 장르와 함께 미스터리를 읽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셨다는데..게임 외에는 다 관심분야라 뭐라 쓰셨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예스마담 박인성 평론가님이 전에 일본 역사 미스터리 <흑뢰성>에 대해 평론을 쓰신 적이 있는데 그때 무척 재미있게 읽었거든요. 마침 제가 <흑뢰성>을 읽었고 역사 미스터리 광팬이기도 해서... ㅎㅎㅎ 이번 78호에선 게임을 다루셨더라고요. 저는 비록 게임에는 문외한이지만 게임 속의 미스터리를 살펴 본다는 마음으로 일독하도록 하겠습니다. 집에 닌텐도 미스터리 게임이 있는데 아직 한번도 플레이를 안했어요. ^^; 이 평론을 읽고 나면 플레이할 의욕이 솟을지도?
저 흑뢰성 읽고 리뷰도 올렸는데 몰랐습니다..박인성평론가님..몰라봬서 죄송합니다!
@예스마담 님도 요네자와 호네부의 <흑뢰성>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전 일본 전국시대 역사에 대한 지식은 매우 짧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네자와 호네부 작가님의 휘몰아치는 문장력과 소설 작중 인물의 강렬한 캐릭터성에 홀라당 빠져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 소설입니다. 읽고나서 박인성 평론가님 글을 접하니 시너지 효과(?) 같은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역사 미스터리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곧 쓰려고 하는 장편 중의 하나가 역사 미스터리물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역사 미스터리 장편으로는 조세핀 테이의 <시간의 딸>이 있지요. 혹시 예스마담 님 아직 일독 전이시라면 권해요. 추리소설 명작선에 반드시 들어가는 소설이더라고요. 리처드 3세에 대한 색다른 해석과 추리가 아주 흥미진진했어요. 암튼... 저는 문학과 평론은 항상 같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인3각처럼... 그래서 이번에 박인성 평론가님이 게임 속의 미스터리를 살펴봐 주신 글을 어서 읽고 싶고요... 앞으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 평론 부문에도 많은 분들이 도전하시면 좋겠습니다. :-)
저두 흑뢰성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러셨다면 76호 박인성 평론가님의 <흑뢰성> 관련 비평 일독을 권해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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