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25. <빅 도어 프라이즈>

D-29
저도 어제 밤새서 다 읽었어요 재미있게 읽었고,합주 장면에선 같이 발구르면서 읽었어요. 특히 합주가 시작되기 전에 마음이 살짝 움직이는 느낌을 표현한 것이 너무 공감 됐어요. 그리고 책 읽기 전에 책에서 언급한 비슷한 고민이 있었는데, 반쯤 읽을 때 고민이 해결되었어요. 그래서 편한 마음으로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고 다 읽고 난 지금은 더욱더 마음이 편안하네요. 이런게 책의 위로 혹은 힘인가요? 저는 결과가 나쁘게 나올까봐 겁이나서 아무것도 못해보는 편인데 책을 다 읽고 나니 그까짓 거 뭐 한 번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방송 들으니까, "우리들의 블루스"같다고 하니까 조금 어떤 느낌일지 짐작할 수 있었어요.
수요일 방송 운전중에 듣다가 너무 웃었네요. 스포를 할 능력이 없어 ㅎㅎㅎ 저도 <마이 선샤인 어웨이> 읽어볼 생각이에요. 이 방이 닫히기 전에 읽으면 감상을 남기겠습니다.
전 쉐릴린보면서 자꾸 전생에 공주였다고 말하던 연예인이 생각났어요.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나네요.. 그분 공주였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러 가지를 도전해서 지금은 연예인 활동 말고도 작가로도 많이 활동하시더라구요
그분은 솔비요. 로마공주. ㅎㅎ
전 책 읽으면서 어렸을때 봤던 영화 빅이 떠올랐어요. 기계에 손을 넣었더니 어른이 되어버렸던…
따뜻하고 희망 가득한 엔딩이라 기분좋게 책을 덮긴 했는데,, 저도 결말은 약간 아쉽긴하다는 느낌이예요. DNA믹스라는 기계의 설정 자체가 주는 흥미로움 때문에 기대치가 커져서인지 이야기의 흐름이나 결말 이런것들이 다 어딘가 조금은 심심하게 느껴지지 않았나 싶어요.
근데 듀스가 그정도의 사랑꾼(이런 표현을 붙여주는게 맞나ㅋ)일 줄이야... 듀스 사랑꾼 맞나욤? ㅋㅋ 이런 캐릭터는 어디로 분류가 되는건지...ㅎㅎ
스토커 아닌가요? :(
푸핫(>_<) ㅋㅋ 그런가요? 나름 순정이라는 생각도 들었는데 저만 그랬나보네요 ㅎㅎㅎ
<마이 선샤인 어웨이> 읽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엔 등장인물과 루이지애나의 여름을 묘사하는데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요. 벌써 끈적거리고 덥고 숨차요. 루이지애나 작은 마을에 퀸카였던 학생이 강간을 당하는 사고가 있었어요. 그 용의자로 4명이 지목되는데, 그중 한 아이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이야기인데...박서련 작가의 추천사에 "소중한 것은 깨어지고 간절한 사랑은 오해를 부르며 기대는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라고 씌여 있어요. ㅠㅠ 왠지 슬플것 같아서 좀 걱정되네요. 제발 해피엔딩을 달라!!
<빅 도어 프라이즈 > 다 읽고 나면 <마이 선샤인 어웨이>도 읽어보려고 했는데 제가 너무 싫어하는 설정이네요. 딸을 키워서인지 성폭행, 데이트 폭력, 학교폭력, 아이가 죽는 설정은 못 읽겠더라구요 ㅜㅜ
주말동안 다 읽었는데요. 빅도어랑으 완전히 다른 소설이에요. 흠...성폭행이 소재가 되어서 불편하시다는 말씀 동의하는데, 길고 힘들게 묘사되지도 않고 그냥 하나의 사건으로 짧게 (그러나 책 전반을 지배하긴죠) 지나가서 그렇게 힘들거나 하진 않았어요.
<마이 선샤인 어웨이> 완독 소감은...저는 빅도어보다 좋았습니다. 강간사건을 다루고 있어서 읽기 힘들까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았고요. 개인적으로 방황하는 미국의 10대들이 주인공인 소설을 읽기 힘들어하는 편인데요(너무 공감을 못해서 그런것 같아요) 이 소설도 역시 그들이 방황하는 내용이 좀 길다...싶었지만 문장도 좋고, 공간에 대한 묘사와 심리묘사가 너무 좋았어요. 그 마을과 집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생생해요. 사건은 15세 정도에 일어나고, 20년이 지나 성인이 되어서 회상하는 내용이라, 시기가 자꾸 왔다갔다 하는데 별로 산만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그당시에 이해할수 없었던(싫고 좋고가 아니라 그냥 "잘모름"으로 남아있던) 어른들의 마음을 성인이 되어 짐작하는 표현들이 자주 나오는데, 그것도 참 좋더라구요.
초반에 등장인물들이 잔뜩 나오는 구간(용의자 4명과 이웃들, 가족들 소개를 길게 해요) 중간에 둘다 방황하고 타락? 하는 구간...두구간을 버티면 뒷부분은 약간 서스펜스가 기다리고 있어요. 기회되시는 분들 읽어보시길요.
역쉬, 바나나님의 같은작가 연결하여 읽기~! (짝짝짝) 그냥 제맘대로 <작은 불꽃은 어디에나> 와 <가재가 노래하는곳> 섞어논 분위기의 책일듯~^^
헉!!! 제가 사랑하는 두 소설을 딱 찝어주셨네요. ㅎㅎㅎㅎㅎ 쭈님도 같이 읽으시죠~ 솔직히 우리나라 범생들이 읽기엔 미국의 10대들은 너무 막 놀아서... 대마초 술 약물...휴...종종 눈쌀을 찌푸리면서 읽어야 하는 큰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좋았답니다.
ㅎㅎ 아무 맥락없이 그냥 느낌적으로 책걸상 방송책 중 떠올랐는데... 그래도 밀린책이 너무 많아 못읽어요. 또 바나나님 읽은거 보고(듣고) 대리만족하기😆😅
무엇보다 이들이 이런 어려움을 딛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란다는 결말이 좋았습니다.
저도 성장소설 좋아해요.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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