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게모르게 우리들의 머릿속엔 {이것이 일반적(?)이지 않나요?}라는 선입견이 생겨버린것 같아요
이건 이래야 된다?
저건 저래야 되지!
될수 있는 한 다양한 상황들에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것들로 단정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저도 모르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습관적인 고정관념들이 있긴 해요^^;;
어린이들에겐 더 그런 선입견의 가르침이 튀어나올까봐 늘 조심한답니다.
[창원 안온] 어린이라는 세계
D-29

sorry

창원북카페안온
악의 없이 묻는거지만... 그래도 그게 상처가 될 때가 있죠. 결혼, 출산, 취업 등 당연히 해왔던 시대를 살았던 분들은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사람들이 그런 것들을 당연시 하지 않 는 다는 게 정말로 궁금할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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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으로서 어린이도 체면이 있고 그것을 손상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어린이도 남에게 보이는 모습을 신경 쓰고 때와 장소에 맞는 행동 양식을 고민하며, 실수하지 않으려고 애쓴다.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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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얼마나 조급해 하며 어린이들의 이런 마음을 싸그리 무시해왔던가..반성해본다.
아카페
이 글 보고 많이 반성했어요
어른만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아이들 또한 같은데 말이죠
어린이라는 세계가 있다는 걸요..

창원북카페안온
어린이도 사회생활을 한다고 하잖아요. 밖에서 만나는 친구, 어른들에게는 잘 보이고 싶어서 긴장하는 만큼, 집에서는 마음 편하게 있고 싶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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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꼭 먹으세요>는 어떤가.<드세요>보다 <먹어>가 훨씬 강력한 요구다. 상대에게 맛있는 걸 꼭 먹이겠다는 굳은 의지는 존댓말로는 잘 표현되지 않는다.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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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끔 아이에게 듣는 반존대(?)같은 어구를 굳이 지적하지 않는다. 더군다나 자신의 반존대가 잘못된걸 모를 연령의 아이에게 굳이 그걸 지적하며 바르게 사용하는 절차는 그 순간 아이의 좋은 의도를 무안하게 하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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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에 대한 따뜻한 기억을 가진 어린이들은 자라서도 같은 친절을 베풀 테고 선순환으로 이어지라라 생각합니다.
작가가 자신의 독서교실에 오는 어린이의 외투 입는것을 늘 도와주는 마음처럼 말이죠!!

sorry
그것도 맞는데, 지금도 묶을 수 있어요. 어른은 빨리 할 수 있고, 어린이는 시간이 걸리는 것만 달라요.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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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어른이라 너희보단 잘 한다는 잘난 척(^^)을 하며 살진 않았는지..모든 일은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기 마련이며 어린이보다 좀더 많이 익숙해져 있었을 뿐인데..말이죠..어린이의 말처럼 시간이 걸릴 뿐이지 못하는건 아니었다는 얘기에 아하!!그렇구나~를 되뇌이게 되었답니다.

sorry
아이와 함께하는 삶을 위해 인생의 속도와 방향을 조정하고 어느 순간까지는 아이 몫의 결정과 그에 따른 책임도 감수하는 것이 양육이 아닐까.
『어린이라는 세계』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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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왜 그땐 그러지 못했을까..시간이 지나면서 너무나 와닿는 말들에 반성만 하는 시간이 늘고 있네요
부모는 왜 자식이 실수하는 그 시간들을 그냥 기다려주지 못하고 안절부절 하는지 참..ㅠㅠ
이제는 그 실수들이 경험으로 단단해져 아이의 무기가 될 수 있을거란 걸 강하게(^^) 믿습니다.

sorry
<밑에 모래 있으면 떨어져도 안 아파요>이 말을 떠올릴 때마다 어른의 역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된다.
『어린이라는 세계』 p63,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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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rry
떨어지면 다친다는 걱정의 잔소리보단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조용히 모래를 깔아주는 어른이 되자.

창원북카페안온
동물 배설물, 사체, 쓰레기 등 위생 때문에 모래대신 우레탄(인가요?)으로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모래 놀이터에서 놀았던 세대인데 놀이터의 놀기기구도 좋지만 모래로 노는 재미도 있는데 그런게 사라져 가는 게 씁쓸합니다

창원북카페안온
“ 나는 '남의 집 엄마' '남의 집 아빠' '남의 집 이모 삼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가까이에서 보고 배우고 좋아하고 샘내고 안심하고 걱정하면서 '남의 집 애'를 같이 키울 수 있을 것이다. ”
『어린이라는 세 계』 p.181,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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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북카페안온
남의 집 아이를 본다는 것은 삶에 녹아 든 육아가 아니기 때문에 조금 더 가볍게 느낄 수 있나 봅니다. 저자가 어린이에 대해 좋은 점을 많이 얘기해줄 수 있는 것도 한발 떨어져서 바라보는 남의 아이여서라고 봐요. 현실 육아는 마냥 그렇지 않다는 걸 어머니들은 다 아시잖아요ㅎㅎ

창원북카페안온
만일 어린이가 억울함을 이기지 못하고 말 조절에 실패하면 어떻게 될까? 이런 말을 들으며 대화가 끝난다. "누가 어른한테 그렇게 말하래?"
『어린이라는 세계』 p.192,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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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북카페안온
비단 어린이 뿐만 아니라, 자기보다 나이 어린 성인에게도 많이 하는 말이지 않나요? 특히 수직관계가 강한 조직의 회사에서 아랫사람이 의견을 내거나 조금만 반박해도 저런 얘기 많이 나오잖아요. 어른이 들어도 상당히 기분 나쁜 말이고 저런 소리 듣기 싫어서 입을 다무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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