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안온] 어린이라는 세계

칭찬을 해주는 것도 어렵네요ㅠㅠ 저도 모르게 '잘했어~, 착하다~'가 막 튀어나올 것 같습니다ㅋ

근데 매번 이런 상황을 염두해두며 아이를 칭찬하기란 어렵겠지요^^;; 어른이들이 쉽게 내뱉는 착하다는 말들로 아이들이 과잉 착하니즘(?)에 빠지지 않도록만..^^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잖아요. 진심이 묻어나는 칭찬은 아이들을 자존감있는 어린이로 만든다고 믿습니다.

'어린이'라는 복잡 미묘한 존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는 어른의 마음이 필요한 듯 합니다.

어린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을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답니다. 혹은 직업적으로 어린이들과 생활하는 분들 역시 직장을 벗어난 후에는 어린이들을 피곤해 하는 사람들도 주변에선 보아 왔습니다. 작가의 말처럼 어린이라는 존재에 대한 다양한 어른들이 있을지라도 세상엔 항상 어린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른들은 다음 세대를 이어나갈 어린이라는 존재를 생각하고 어린이라는 세계를 알아야 할것 같습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는 것 처럼 '잘 아는 어른' 인척 하지 말고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아주 기본적인 규칙과 예의만 잘 지킨다면 어린이들 역시 그런 어른들을 보며 잘 자라지 않을까요? 늘 감사하고 남을 배려하며 예의를 지키는 어른이 되었으면 합니다.

아이를 키우셨던 혹은 키우시는 어머님들이 많이 참여해주셔서 그런지 역시~ 어린이를 주제로 한 책에서 할 이야기가 정말 많았네요ㅎ 사실 키워보면 다양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고 머리로는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도 어른스럽지 못하게 말할 때가 많잖아요. 이런 책과 이야기를 통해서나마 그런 부분이 줄어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린이라는 세계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는데요! 그믐에서의 독서수다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