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북클럽] 5. <인지심리학> 읽고 탐구해요

D-29
12-1 -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재산 1위로 등극한 김동조 씨가 과거 몇 권의 책을 내면서 “전략적일 수 없다면 철학적이기라도 할 것”이라는 코멘트를 한 게 기억이 나는데 전략적인 게 귀납이라면 철학적인 접근은 연역의 영역이 아닐까 싶은 구분을 하게 되네요. 물론 연역 추론도 만능은 아니지만 인간 본성이 기인한 필연적인 오류를 조금은 완충시키는 방법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12-2 - 471/연역 추론을 약화시키는 많은 인지 편향은 또한 건전한 의사결정도 약화시킨다. 하지만 연역 추론에서와 마찬가지로 증거에 따르면 많은 사람은 이런 편향에도 상황에 맞는 똑똑한 결정을 내린다.
12-1. 제가 선호하지 않는 ‘연역적 방식’이네요.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느낀 건 ‘귀납적 방식’은 오류로 뻗어 나갈 확률이 높은 반면, 연역적 방식은 깔끔하게 일반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큰 오류가 나지 않을 것 같다는 점입니다.(제가 책을 잘못 이해한 것일 수도...) 12-2. 457p 범주와 개념에 관한 추론은 꽤 흔한 행위지만, 이런 부류적 관계에서 가끔씩 보이는 모호성과 복잡성 때문에 사람들은 종종 오류를 저지른다. 게다가 우리가 저지르는 많은 오류는 개인적 믿음과 지식을 논리적 타당성의 개념과 뒤섞은 결과다. 460p 우리는 어떤 결론이 우리가 이미 믿는 내용과 일치하면 타당하다고 가정하고, 일치하지 않으면 타당하지 않다고 가정하는 경향 내지 편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우리는 꾸준히 추론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무언가에 대해 예측을 하고 있지만, 연역 논리는 종종 우리가 참이라고 믿는 바와 일치하지 않으면 반직관적인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실제로는 아닌데도 한 결론에 종종 동의하고 그것이 타당하다고 여긴다. 대신에 타당한 결론을 거부할 수 있다. 이는 편향인데, 타당성은 논리적 과제의 구조에 의해 결정되지 믿을 만한지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하지만 수긍할 만은 한데, 우리에게는 결론을 내기리 위해 개념과 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 정말 인간의 심리는 복잡하네요. 471p 연역 추론을 약화시키는 많은 인지 편향은 또한 건전한 의사결정도 약화시킨다. 하지만 연역 추론에서와 마찬가지로 증거에 따르면 많은 사람은 이런 편향에도 상황에 맞는 똑똑한 결정을 내린다.
11-1 우리 인간이 세상 모든 현상들을 이론적으로 설명 하는 것이 가능은 하지만 그게 다 맞다고 할 수는 없을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의 사회적 합의를 통 해 인간 사회는 계속 조금씩 진보를 이뤄왔다고 생 각합니다. 하지만 결코 합의가 어려운 부분들도 존 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과거에도 존재했고, 일 부는 극복했다고 볼 수도 있을테지만.. 여전히 합의 가 어려운 부분들이 사회의 여러 분야 곳곳에 존재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은 배워서 제자를 양성하는 방식으로 접 근하기도 하고,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토 론을 하기도 합니다. 방법이야 어쨌든 간에, 우리는 기본적으로 현재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과거에 먼저 고민했던 우리보다 먼저 살다가 세상을 떠난 현자의 지혜를 빌리곤 합니다. 이것도 참 책을 읽 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이지만, 우리가 고민하는 대 부분의 것들은 먼저 고민했던 사람들이 꼭 있었더 라고요. 데이비드 흄도 그 중 한 사람이었던 것 같 습니다. 최근 애덤 스미스 평전에서도 인상 깊게 봤었는데 여기서 또 이름을 접하니 반가웠습니다. 귀납, 연역 등의 단어 개념이 아직도 생소하긴 하 지만... 앞으로 더 자세히 공부해야 할 주제임은 확실하다고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11-2 17~18세기 스코틀랜드에서 지적인 활동이 왕성 했던 시기인 스코틀랜드 계몽시대에 철학자 데이 비드 흄은 귀납이야말로 철학자들이 풀어야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라고 여겼다. 연역적 논리(다음 장 에서 논의할 내용으로 많은 철학자는 연역적 논리 를 형식적이고 수학적인 연산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 여긴다)와 달리, 귀납은 흄이 보기에 논리적 설 명을 거부하는 듯했다.(중략) 귀납은 본질적으로 과거 경험에 의존해 미래에 관한 추론과 예측, 결 론을 내리는 행위다. 매우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말 처럼 들리지만 우리가 학습하는 방식이기도 하다. 누구나 알듯이 우리는 추론을 한다. 누구나 알듯이 동물도 그렇게 한다. 흄도 그걸 알았다. 그렇다면 도대체 뭐가 문제란 말인가? 귀납을 설명하려고 했 다가는 결국 순환논증에 빠진다고 흄은 우려했다. 순환논증은 여러분이 어떤 한 개념을 설명하려고 하면서, 설명하려고 하는 바로 그 개념에 의존하는 논증을 말한다. 흄이 맞닥뜨린 문제는 다음과 같았 다. 귀납이 통하는 까닭은 미래가 어떤 식으로든 과거를 닮을 것이라고 가정해서다. 어제 동쪽에서 해가 떴고 그저께도 그랬으니 내일도 그러리라고 가정한다. 귀납이 우리에게 유용하려면 우리는 미 래에 대한 판단에 확신을 가져야만 한다. 흄이 주장 하기로, 귀납이 통하는 까닭 은 오로지 과거에 미래 가 늘 과거를 닮아서다. 과거에 미래가 늘 과거와 닮았다는 말은 여러분에게 당연한 소리처럼 들릴지 도, 혼란스러울지도 모른 정보만 갖고 있다. 이런 가정을 하려면 순환논증을 받아들여야 한다. 본질 적으로 우리는 귀납을 설명하려고 귀납에 의존하고 있다. 흄이 보기에 좋은 방법은 아니었다.(중략) 지금쯤 여러분은 과거의 미래, 과거의 과거, 한때 과거의 미래였던 지금 현재, 그리고 미래의 과거 등등을 생각하느라 골머리를 앓을 수 있다.(중략) 흄이 결론 내리기를, 엄밀히 형식적 관점에서 볼 때 귀납은 통할 수 없다. 달리 말해서 귀납은 논리 적으로 기술될 수 없다. 그런데도 귀납은 통한다. 인간은 분명 귀납에 의지해 산다. 바로 이런 까닭 으로 흄은 귀납이 문젯거리라고 여겼다. 논리적으 로 보자면 통할 리가 없는데, 우리는 늘 귀납을 한 다. p.418~419
12장 참을 구하는 방법 12-1 연역은 옳고 타당한 결론에 도달하도록 생각하게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귀납은 빠르고 확률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반면, 연역은 참인 것을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Q 왜 사람들은 논리적으로 추론하는 데 실패하는가? 연역추론과 연역논증은 강력해서 확실한 결론을 낼 수 있게 해준다고 한다. 하지만 이를 알면서도 우린 종종 논리적으로 사고하지 못한다. 연역은 어렵고 복잡하고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회피하게 되는 걸까. 시간이 걸리고 “인지자원”이 많이 쓰이기 때문에 우린 친숙하고 손쉬운 “기억과 휴리스틱, 편향, 시스템1”에 의지하고 만다. 인간은 나는 “결국” 게을러서 머리를 쓰기 싫어하는 걸까 혹은 본능적으로 당장은 편한 방법을 찾게 되는 걸까? 더 확실한 방법이 있는 걸 알면서도 우린 차선의 방법을 사용하여 생각한다. 무의식적으로 또는 자동적으로? “많은 편향과 마찬가지로 휴리스틱과 시스템1의 작동방식을 조금 더 이해한다면, 그것들을 알아차릴 수 있고 우리로 하여금 틀린 추론이나 결정 내지 결론을 내놓게 할 때 피할 수 있게 된다.”(449p) 이제 자신이 없어졌다. 나의 경우 (하면 안 되는 걸) 알면서도 시스템1적 사고를 피하지 않거나 피하지 못하리라는 걸 어렴풋이 인지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책의 내용대로 노력해서 변한다면 삶이 “달라질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서 성공하는 사람은 이런 유형의 사람일 것이다. 좀 더 부지런해져야 하는 걸까? 머리를 쓰거나 몸을 움직이는 걸 귀찮아하지 말자고 다짐해본다. 그래도 실현 여부를 떠나서 이런 다짐을 하게 하니 책이 조금은 나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싶다.) 범주적 추론 (전칭긍정, 특칭긍정, 전칭부정, 특칭부정)을 원 다이어그램을 이용하여 설명해주어 이해가 쉬었다. 조건적 추론 (전건긍정, 후건부정, 전건부정, 후건긍정)도 논증의 예시를 들어주어 읽는 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독자를 향해 매우 친절한 태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읽는 사람이 책의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친근한 사례와 쉬운 예시를 들려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하는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연역 추론은 단순하다고 하면서도 저자 또한 현실을 알고 있다. 쉬운데도 사람들이 어려워하고 실제로 잘 사용하지 못하고 사용해도 성공적으로 추론해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현실을 말이다. 나도 궁금하다. 나는(우린) 왜 이러는 걸까? 인간은 항상 효율적이거나 합리적이지는 않다라는 맥락과 통하는 걸까? 점점 읽을수록 나의(혹은 인간의) 인지적 한계와 부족함이 느껴진다. “(쉽고 단순하지만) 그런데도 대다수 사람은 연역 추론을 어려워한다. 연역추론은 많은 사람의 능력 밖인 것처럼 보인다. 많은 사람은 논리적 연역에 따른 방법으로 추론하고 결정하고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목표를 달성하도록 허용해주는 문제라야 성공적으로 추론해낸다. 이는 사고의 심리학 내에서 연역 논리의 역할에 관해 중요한 의문을 불러일으킨다.”(471p) 12-2 “범주와 개념에 관한 추론은 꽤 흔한 행위지만, 이런 부류적 관계에서 보이는 모호성과 복잡성 때문에 사람들은 오류를 저지른다. 우리가 저지르는 많은 오류는 개인적 믿음과 지식을 논리적 타당성의 개념과 뒤섞은 결과다. 이런 오류를 피하는 한 방법은 단순한 원 다이어그램을 이용해 결론이 타당한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457p) *믿음 편향 “만약 결론이 익숙한 믿음에 부합한다면, 우리는 시스템2와 논리 대신에 시스템1과 기존 지식에 의존하기 쉽다. ~ 사람들은 믿을 만한 진술을 타당하다고 판단하는 반면 믿을 만하지 않은 진술은 타당하지 않다고 판단하기 더 쉽다. 이 경우 결론은 타당하지 않으며, 믿을 만한 것일 뿐이다.”(458p) *확증편향 “이 편향은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증거를 평가절하할 때면 나타난다. 이 편향은 우리가 이미 믿고 있는 내용과 일치하는 증거를 찾으려고 할 때 나타난다. 이 편향은 언제 어디에나 만연해 있다.”(465p) “어떻게 이런 편향이 생기는가? 주의 및 작업기억의 한계와 시스템1에 의존하는 경향 때문이다.(468p) “확증편향의 만연은 “확립‘의 개념과 관련이 있다. 무엇인 어떤 것을 설명한다는 관점에서 생각하기는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확립되어 있다. 사람은 가설을 확인할 때 어떤 것이 참인 증거를 찾는다. 이 경우의 검색 공간은 작고 제한적이며, 가설과 증거 사이에 직접적인 대응성이 존재한다. 한편 어떤 가설을 반박하는 증거를 찾을 때는 검색 공간이 훨씬 큰데, 이 경우에는 무엇이 아닌 어떤 것을 찾기 때문이다. ~ 번주에 관해 생각할 때, 무엇인 것에 관해 생각하는 편이 합리적인 반면에 무엇이 아닌 것에 관해 생각하는 것은 별로 합리적이지 않다.”(469p)
12-1 연역, 삼단논법 예전에 어릴적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기억나는 챕터였어요. 12-2 하지만 전제 중 하나 이상이 참이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 이는 모래 위에 집짓기와 마찬가지다. 논리가 타당한 결론에 이르렀을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세계의 다른 사실들과 충돌할 수 있다. 타당성과 더불어 우리는 삼단논법의 건전성 soundness에도 유의해야 한다. 우리는 연역 논증의 건전성 을 살펴야 한다. 건전한 논증(sound argument)이란 (전제들로부터 오직 한 결론만 도출될 수 있기에) 타당한 데다 전제들이 참이라고 알려진 논증이다. 이 두 요소, 즉 타당성과 건전성은 연역적 결론을 내리는 데 중요하다. (446)
12-1. 연역에 따라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논리적 추론에 실패한다. 우리 사고방식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스템1 때문이다. 휴리스틱과 시스템1에 의존하고, 주의 및 작업 기억의 한계에도 부딪히면서 공든 탑이 무너진다. 12-2. "우리는 어떤 결론이 우리가 이미 믿는 내용과 일치하면 타당하다고 가정하고, 일치하지 않으면 타당하지 않다고 가정하는 경향 내지는 편향을 가지고 있다. 비록 우리가 꾸준히 추론하고 결론을 도출하고 무언가에 대해 예측하고 있지만, 연역 논리는 우리가 참이라고 믿는 바와 일치하지 않으면 반직관적인 것처럼 보인다."
인지 심리학이라는 의미를 알 수 있었고...하지만 아무해도 저에겐 좀 어렵긴 했네요^^아직 그 분야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중에 시간이 좀 더 지나 한 번 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 13장 ‘우리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나오는 글 읽기 ■■■■
13-2 <우리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p478 우리는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동물도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불확실성은 때때로 미지의 개수의 결과 시나리오를 만들어냄으로써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인지 시스템을 약화시킨다. 불확실성은 불안의 상태도 초래할 수 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대다수 유기체는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p 483 배리 슈워츠라는 스웟스모어칼리지의 심리학잔느 이 문제를 <선택의 역설>이라는 저서에서 다루었다. 그가 지적하기로 너무 많은 선택사안은 우리의 인지 시스템에 부담을 지워서 좋은 결정을 내리는 능력과 행복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선택 사안이 많아질수록 그릇된 결정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또는 여러분이 그릇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성향을 키우고 그것 자체가 짜증스러울 수 있다. p504 더욱 중요한 점으로 많은 사람이 가진 것을 잃을까 두려운 나머지 이상적이지 않은 관계를 유지한다. 인간으로서 우리의 결정은 종종 손실 회피에 의해 좌우된다. 손실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은 현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을 선호하는 현상유지 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현상유지 편향은 여러 놀라운 방식으로 현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p509 많은 경우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는 결정에 이유를 제공하는 능력이다. 여러 선택 사안이 있을 때 가장 매력적인 결정은 이유가 가장 타당한 선택 사안이다. 비록 그것이 더 나은 결과가 아닐 수 있더라도 말이다. p511 이 장에서 논의한 연구와 발상에서 분명히 엿볼 수 있듯이 의사결정은 힘들 것 없는 빠른 과정이기도 하면서 또한 잠재적 오류와 편향투성이인 과정이기도 하다. 이런 편향들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려고 고안된 휴리스틱의 결과다. 인지적 편향과 유리스틱은 갖가지 시나리오에서 여러 방식으로 활약하는데 늘 오류의 원천이 된다고 할 수 는 없으며 오히려 빠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의 원천이 될 수 있다. p520 진리의 확장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진리를 새로운 상황에까지 일반화 할 수 있다. 기억 비틀기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특징과 새로운 대상을 예측할 수 있다. 이렇듯 적응하고 행동하기를 배우기, 그리고 결정하고 문제 해결하기를 배우기야말로 사고의 핵심이다. 사고는 우리가 하는 일이다. 따라서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13-1 배리 슈워츠와 스웟스모어칼리지의 <선택의 역설>은 꽤나 흥미로웠다. 넷플릭스 왓챠 앞에 앉아 있다보면 수많은 선택 속에서 방황하다보면 나의 달콤한 휴식시간은 끝나버린다. 선택사안이 많아질수록 그릇된 결정이 나올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그리고 우리는 불확실성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적극 동의한다. 도전도 좋아하지만 전혀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즐기기만 하기가 어렵다. 이는 대다수의 유기체들의 특성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하지만 손실회피를 피하기 위해 좋지 못한 현실을 현상유지 편향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겠다. 오랫만에 벽돌책을 끝까지 읽고 나니 나름 뿌듯하다. 대부분의 유용한 지식은 튕겨져나간거 같지만 ^^;; 그래도 끝까지 도전한 것에 의의를 두고 싶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의사결정은 불확실성 줄이기, 위험 최소화하기, 이익 극대화하기의 문제다. 나는 코로나 사태에 관한 결정부터 다루기 시작했지만, 그건 특이한 경우다. 우리가 내리는 많은 결정은 사소하며, 거의 알아차릴 수 없을 정도다.
인지심리학 - 생각하고 기억하고 결정하는, 우리 뇌와 마음의 작동 방식 p.478, 존 폴 민다 지음, 노태복 옮김
화제로 지정된 대화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결정을 하며 살아가는데요. 그래서 위 문장이 더욱 공감이 갔어요. 이 챕터를 이틀 동안 읽느냐 마느냐도 각자의 선택과 결정이네요. 13장이 이 책의 마지막 장이에요. 그동안 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우리 스스로 그리고 서로서로에게 격려 한 마디씩 남겨볼까요! 이번에는 13장과 함께 ‘나오는 글’까지 읽어야 해서 다소 분량이 많이 느껴지실 수 있지만 마지막인만큼 다 읽고 의견 나누는 이틀을 보내면 좋겠습니다!
화제로 지정된 대화
13-1. 여러분은 이 장을 어떻게 읽으셨나요?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 자유롭게 나눠주세요. 13-2. 이 장을 읽으면서 밑줄 그은 문장을 적어주세요.
13-1 - 최근에 본 데이빗 로워리 감독의 그린 나이트가 떠오르는 장이었습니다. 삶의 여정이라는 게 죽음이라는 명제를 제외하고는 모든 게 불확실성으로 채워진 과정인데 그 삶에서 어떻게든 생존하기 위해 거듭해서 스스로를 진화시키다보니 오늘날 이모냥 이꼴의 인류가 되어버린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일상에서 불확실성을 회피하려 무리수를 보는 모습들이 사뭇 추하게 보일 때가 많은데 그것 자체가 인간의 진면목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대체 어떻게 살아야하나 3분간 생각했습니다. 13-2 - 479/대다수 유기체는 불확실성을 감소시키고 현 상태를 유지하는 방식으로 행동한다.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지 확실히 아는 최상의 방법은 똑같은 것을 계속하고 현상태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것이다. 비록 현 상태가 그리 좋지 않더라도 말이다. 심지어 나쁘지만 익숙한 상황이 알 수 없고 불확실한 미래보다 더 좋아보일지 모른다. - 483/너무 많은 선택 사안은 우리의 인지 시스템에 부담을 지워서 좋은 결정을 내리는 능력과 행복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 게다가 선택 사안이 많아질 수록 그릇된 결정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 494/ 문제는 우리가 장기적 확률보다는 단기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때 생긴다. 진화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런 결정은 타당하다. - 502/ 비록 사람들은 일반적을 위험과 손실을 둘 다 피하려고 하지만 손실 회피가 훨씬 더 중요하다. 손실 회피는 인간 행동에서 크게 두드러진다. 흥미롭게도 둘 다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욕구에서 나온다.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줄이는 한방법으로 위험을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또한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손실을 피해 현재 상황을 지키려는 경향도 있다. - 504/ 우리는 현재 상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 505/현상유지는 매몰비용 편향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를 가리켜 덫에 빠짐 효과라고 한다. - 511/ 의사 결정은 힘들 것 없는 빠른 과정이기도 하면서 또한 잠재적 오류와 편향투성이인 과정이기도 하다. - 520/우리는 자신의 감각, 지각, 판단 및 결정을 신뢰한다. 우리는 신뢰하도록 설계된 듯 보인다. 우리가 생각하고 보고 기억하고 믿는 것의 많은 부분은 재창조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적응하고 행동하기를 배우기 그리고 결정하고 문제 해결하기를 배우기야말로 사고의 핵심이다. 사고는 우리가 하는 일이다. 따라서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p.478 의사결정은 불확실성 줄이기, 위험 최소화하기, 이익 극대화하기의 문제다. p. 483 너무 많은 선택 사안은 우리의 인지 시스템에 부담을 지워서 좋은 결정을 내리는 능력과 행복감을 약화시킬 수 있다. p. 508 전망 이론에 따르면 손실은 이득보다 더 크게 다가온다. p.509 많은 경우,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는 결정에 이유를 제공하는 능력이다. p.515 똑같은 장소에서 일하고, 읽고, 쓰고, 쇼핑하고 신문을 읽는다면, 혼동의 오류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p.519 배경과 경험이 사람마다 이렇게 다르다는 것은 우리가 무언가에 대해 다르게 생각한다는 뜻이지만, 인지심리학에 따르며 사고 과정 및 사고의 메커니즘은 우리 모두에게 동일하다. p.520 그렇기에 우리가 생각하고 보고 기억하고 믿는 것의 많은 부분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재창조다. 이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p.520 여러분의 기억과 생각은 정확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생각은 새로운 상황에 잘 적응한다. 진리의 확장을 통해 우리는 기존의 진리를 새로운 상황에까지 일반화할 수 있다. 기억 비틀기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특징과 새로운 대상을 예측할 수 있다. 이렇듯 적응하고 행동하기를 배우기, 그리고 결정하고 문제 해결하기를 배우기야말로 사고의 핵심이다. 사고는 우리가 하는 일이다. 따라서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집안의 대소사를 오랜 시간동안 혼자서 결정해야 했습니다. 바쁘고 정신이 없을 때는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다가 어느 순간부터 결정하기의 어려움을 느끼며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식사 메뉴를 고르는 것조차 하기 싫어서 다른 가족에게 결정하게 했습니다. 수많은 경우의 수 중 하나를 고르는 것도 어렵지만, 작고 큰 결정을 지속적으로 해야 하는 상황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나 스스로를 위한 결정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결정이 포함되어 있으면 더더욱....(대부분 아이에 대한 결정들이 그렇더군요) 지금이야 조금 벗어난 상태가 되었지만 어떤 중대한 일을 해야 할 때면 조급하고 무기력함을 느끼곤 합니다. 13장을 읽으며 위안이 되었던 건 내가 한 결정들이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의 경험과 그럴만한 이유로 내린 결론이니까요. 기억하고 적응하고 결정하고 배우기를 하며 나 자신을 이해하는 사고를 계속해 나가야 겠습니다.
13-1. 마지막장이고, 제목이 ‘우리는 어떻게 결정하는가’여서 기대하며 봤지만, 책 전체 내용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하는 장이어서 조금 실망했습니다. 결론은 우리가 내리는 결정이 제 아무리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고 해도, 실수를 저질러 나쁜 결정이 내려지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책을 끝까지 읽었지만, 저자 분이 말씀하신 것 같이 인지심리학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13-2. 481p 선택 사안들은 판단 단계에서 평가된다. 판단은 확률, 비용, 편익 및 선택 사안의 가치를 고려해 이루어진다. 실제의 또는 인식된 위험성에 대한 판단도 이루어진다. ->저의 판단들이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지 이제 알았습니다. 494p 문제는 우리가 장기적 확률보다는 단기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결정을 내릴 때 생긴다. 진화적인 관점에서 볼 때 그런 결정은 타당하다. 단기적 확률은 나름의 장점이 있다. ->장기적으로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결국 결과론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실 회피> 502p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손실 회피를 드러내며 더 위험한 선택 사안을 기꺼이 선택한다. (중략)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줄이는 한 방법으로 위험을 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또한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한 방법으로 손실을 피해 현재 상황을 지키려는 경향도 있다. 504p 손실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을 피하려는 경향은 현 상태가 유지되는 상황을 선호하는 현상유지 편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현상유지 편향은 여러 놀라운 방식으로 현실의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 -> 이게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고, 결국 꼰대병에 걸리는 원인인 것 같습니다. 505p 현상유지는 매몰비용 편향에서도 나타나는데, 이를 가리켜 덫에 빠짐 효과라고 한다. 책이 두껍고 개론서 같은 느낌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7월의 큰 도전이었습니다. 6기 북클럽에서도 계속 만나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13-1. 우리의 순간적인 선택, 그 찰나에 굉장한 단계와 이해와 계산, 추론이 있다는 것을 예를 통해 하나하나 짚어본다는 것은 엄청 설레기도 하지만 마주하고 싶지 않기도 했습니다. "합리적 의사결정과 그다지 합리적이지 않은 의사결정"이라는 제목만으로도 심리, 지식, 상황등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그래서 세상에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고, 서로가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 .. 실감도 하면서 읽었습니다. 13-2. 나오는 글, 생각하는 법 p.520 우리가 생각하고 보고 기억하고 믿는 것의 많은 부분은 (있는 그대로가 아니라) 재창조다. 이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 기억과 생각은 정확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생각은 새로운 상황에 잘 적응한다. 진리의 확장을 통해 우리는 새로운 특징과 새로운 대상을 예측할 수 있다. 이렇듯 적응하고 행동하기를 배우기, 그리고 결정하고 문제 해결하기를 배우기야말로 사고의 핵심이다. 사고는 우리가 하는 일이다. 따라서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가끔, '내가 알고, 믿는 '상식'이라는 것이 정말로 '상식'인가?' 고민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육아를 하면서 그런 때가 더 늘었어요. 인지, 인식 .. 그런 것들 거기에 심리까지 얹어서 어떤게 어떻길래 내 맘같지 않을까 답답할 때도 있었거든요. 저는 13장과 나오는 글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조금 배운 것 같습니다. "배우기". 무엇을? "우리에 대해서" 랄까요. 응원이 되는 마무리였습니다.
13-1. 재미없는 영화를 매몰비용을 생각해 끝까지 참고 보는 마음, 제비뽑기 전에 '후회의 느낌을 피하기 위해' 표를 서로 바꾸지 않는 심리가 공감되면서도 재미있다. 인간은 대부분 손실을 피하기 위해 결정을 내리고, 최선이 아닌 차선을 택하는구나. 돌아보니 나도 그런 결정이 참 많았구나. 그렇다면 손실을 각오하고 내리는 결정은 매우 일반적이지 않겠다. 그믐, 고마워요! 여기까지 읽으며 따라온 건 그믐 덕이네요. ^^b 13-2. "우리가 차선으로 행동하는 까닭은 현 상태를 가치 있게 여기고, 손실을 회피 및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심리적 욕구들은 최선의 상태와는 상충될 수 있다."
9-1 언어와 사고에 대한 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화를 통해서 우리의 사고가 언어로 인해 얼마나 큰 영향을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른바 '~~카더라' 도 같은 맥락 아닐까요? 사람들의 말에 어떤 한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사레는 많이 접하잖아요? 언어의 사용을 조심해야하는 측연도 있지만 사람에게 있는 '인지'의 힘으로 분별하는 힘을 길러야함도 말하는 것 같습니다. 9-2 P.347 인간 언어는 다른 사람들과의 의사소통 및 자신과의 의사소통(가령,사고하기)을 위해 고안된 매우 진화되고 고유한 체계라고 할 수 있다. P.359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언어는 우리가 생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 언어로 인해 우리는 어떤 표상들을 강화시키고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낸다. 언어는 도식과 개념을 활성화시킨다. 또한 추론을 이끌어내고 결론을 도출한다. 그리고 언어 덕분에 우리는 강요당하고 속임수에 빠질 수 있다. 속임수에 빠지지 않는 최선의 방법은 그렇게 되는 이유와 그걸 알아차리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13-2 의사결정은 불확실성 줄이기, 위험 최소화하기, 이익 극대화하기의 문제다.(478) 손실 회피가 생 기는 까닭은 무언가를 포기하기나 잃기에 관련되는 심리적 가치가 동일 대상을 얻기와 관련되는 심리적 가치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현재 상황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504) 많은 경우,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는 결정에 이유를 제공하는 능력이다. 여러 선택 사안이 있을 때, 가장 매력적인 결정은 이유가 가장 타당한 선택 사안이다. 비록 그것이 더 나은 결과가 아닐 수 있더 라도 말이다.(509) 이렇듯 적응하고 행동하기를 배우기, 그리고 결정 하고 문제 해결하기를 배우기야말로 사고의 핵심이다. 사고는 우리가 하는 일이다. 따라서 사고와 행동을 이해하는 일은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일이기도 하다. (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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