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 책걸상 함께 읽기] #24. <정치인>

D-29
작가가 표지 디자인에 개입할 수 있는 순간은 시안을 고를 때가 전부입니다. 제가 마음에 드는 시안이 실제 표지로 채택된다는 보장도 없죠. 결정은 마케팅을 맡는 출판사가 하니까요.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소설의 표지 시안은 단순하고 강렬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단순하고 강렬한 시안을 골랐고, 그 시안이 실제 표지로 나왔습니다. 디자이너가 소설을 잘 이해하고 작업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남자 배우가 기근인 상황입니다. 생각보다 풀이 많지 않아요. 흥행성도 있고 연기력도 뛰어난 배우를 캐스팅해야 투자가 수월한데, 그런 배우가 적거든요. 제작사가 능력을 발휘해주길 바랄 뿐입니다.
(많은 분들의 2행시에 주눅들지 않고 함 써 보겠습니다. 으라챠!!) 정: 정말이지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그런 날이 있지요. 길을 걷다가 튀어나온 돌에 발부리를 다치기도 하고, 버스를 코 앞에서 놓치기도 하고 말이에요. 치: 치사하고 더럽지만 이럴 때도 우리는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더군요. 한 걸음, 한 걸음 가다보면 발부리도 덜 아프게 되고, 다음 버스도 오겠지요.
제가 어디서 들은 말인데요. 내가 이 사람과 함께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면 사랑이고, 이 사람을 통해서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들면 사랑이 아니래요. 오빠는 어느 쪽이에요?
정치인 p50, 정진영
이 문장에서 너무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요즘 결혼과 연애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요
법은 만들기도 어렵지만, 폐지하기는 더 어렵습니다
정치인 p59, 정진영
맨날 뉴스에서 법안상정했다는 것만 보도되었던것 같은데~~ 그러는 와중에 악법들도 많이 발생했겠구나 섬뜩하게 와닿네요~
저도 같은 문장에 밑줄 그었어요. 입법/사법/행정 뜻도 잘 모르고 많이만 들었으니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법안 상정과 이를 둘러싼 그들의 소동을 옆에서 직접 지켜본 느낌이 큽니다.
"손에 쥔 게 없는 사람은 세상을 보는 시야가 지나치게 좁더라고요. 그래서 선의를 늘 의심하고 공격적이에요 저는 그 사람들을 견뎌내기가 어려워졌어요. " : 세고나에서 갑자기 떠난 동료의 말입니다 저도 살면서 이 부분에 대해 종종 고민하게 되는데 어떻게 해야 이런 상황을 해결해 나갈 수 있을까 하는 겁니다 최대한 부가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게 모두가 편안한 세상을 만들도록 노력하다면 가능할까요??? 지금도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는데 말이죠. 얼마전에 <선량한 차별주의자>를 읽었는데 '약자와 약자, 연대의 실패'에 대해서 나왔는데 이를 잘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정진영작가 소설에서 아주 막중한 역할을 하면서 주인공을 돕는 최대 조연 '녹음기'는 어느 배우로 캐스팅 되나요? 어떤 면에선 '서비'를 능가하는 작품 내 감초입니다. ^^
녹음기는 사실 제가 취재 현장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저는 꽤 오래 피처폰을 사용했습니다. 2020년까지 사용했으니.. 남들 취재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녹음할 때, 저는 앞주머니에 새끼손가락만 한 녹음기를 넣고 버튼을 눌렀거든요. 그때 신속하고 편하게 녹음했던 기억이 떠올라 소설에 담았어요. 아마 캐스팅한다면 그런 물건을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치 2행시: 정: 정말로 이가 아플 떄는 치:치과에 가야한다
짧지만 강한 이행시네요.
뒤늦게 모임에 참여합니다~ 2행시 짓기에 부담이 커서 신청을 미루고 있었는데 벌써 모임이 이렇게 많이 진행되어 있었네요! 늦게나마 따라가 볼 테니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
환영합니다~~ 사실 책은 아주 두껍지 않고 재밌어서 금방 읽으실 거에요. 저는 그냥 여유있게 읽었는데 이틀 걸렸거든요. 모임이 끝나려면 16일이나 남아서 충분히 참여 가능하세요.
뒤늦게 참여하신 게 무슨 문제입니까. 와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죠. 환영합니다 😁🎉
책걸상과 그믐, 제가 함께 진행한 <정치인> 출간 기념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베스트 20건을 선정하는 이번 이벤트의 응모 건수는 총 38건으로 1.9대 1이라는 박터지지도 널널하지도 않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벤트 상품은 제가 직접 사인한 <정치인>입니다. 당첨자 명단은 가나다순입니다. 순위는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1. IPA 2. JennyJ 3. 개와고양이 4. 거북별85 5. 경만이 6. 고쿠라29 7. 느려터진달팽이 8. 달여인 9. 릴스북 10. 마키아벨리 11. 메롱이 12. 반디 13. 송영대 14. 워터게이트 15. 진공상태5 16. 쭈ㅈ 17. 챠우챠우 18. 토끼풀b 19. 햇살고현 20. 흥하리라 모두 축하드리며 아래에 선정의 변을 남깁니다.
월요일 아침 좋은 소식이네요 .감사합니다. 코스타 가브라스로 데표되는 정치영화부터 드라마 ,소설 등을 아주 좋아해서 전작가님의 작품을 여러 매체를 통해 자주 접했으면 합니다.
--- 선정의 변 --- 1. IPA 정 : 정치 기사를 안 본지 오래 되었다. 치 : 치졸하기 짝이 없는 그들만의 카르텔이 빤히 보일 뿐인조작된 논리에 질려 버렸으니까. 뉴스를 볼 시간에 차라리 소설을 읽기로 했다. 때로는 허구가 진실에 가깝다. ※ 제 소설 <정치인>을 정치 기사보다 더 신뢰한다는 강력한 믿음이 없다면 쓸 수 없는 작품입니다. 여러분은 <정치인>을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2. JennyJ 정! 정치인 소설로 대박 난 정진영 작가님과 치! 치킨에 맥주 마시면서 북토크하고 싶어요.ㅋㅋ ※ '대박이 날'이 아닌 '대박 난'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데 주목해야 하는 2행시입니다. <정치인>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른 자세입니다. 3. 개와고양이 정-정이 많은 정진영 작가님의 신간이 치-치고 올라가 베스트셀러 되길 기원합니다. ※ 작가의 따뜻한 인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정안수를 떠놓고 지성으로 기도하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정치인>의 성공을 바라는 정성이 엿보입니다. 4. 거북별85 정: 정치인 그는 국회 안에서 진정한 결정하는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준다 치: 치열한 그의 삶도 섬처럼 외로운 그의 정치적 입지도 그를 막을 수 없었다!!! ※ 스포인듯 스포아닌 스포같은 아슬아슬한 2행시로 아직 <정치인>을 읽지 않은 독자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솜씨가 일품입니다. 5. 경만이 정말 삼겹살 맛있게 굽는 방법 치이이익~ ※ 내일 지구가 멸망하더라도 나는 한 근의 삼겹살을 굽겠다는 도발적인 자세가 인상적입니다. 2행 "치이이익~"에서 아나키스트의 향기가 느껴집니다. 6. 고쿠라29 정: 정정당당히 겨루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치: 치아라 마! ※ 민생보다 정쟁에 몰두하는 정치 지형을 향해 일갈하는 회초리 같은 2행시입니다. 두 번째 행의 마지막 단어 "마!"가 산사의 죽비 소리처럼 들립니다. 7. 느려터진달팽이 정: 정성껏 치: 치유하다 ※ 정치가 국민에게 보여줘야 할 자세가 무엇인지 간결하고 명료하게 제시했습니다. 성의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어 보이는 휴게소 우동 국물 맛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8. 달여인 정! 정해지지 않은 이 세상 치! 치세에 밝은 이 어디에 없나요? ※ 이 작품은 행간에 대한민국 정치인이 <정치인>의 주인공 '정치인'을 닮았으면 하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없나요?"라고 외치는 간절함이 심금을 울립니다. 9. 릴스북 정: 정진영 작가님의 소설 정치인이 출간되었습니다. 치: 치명적인 정진영 작가님의 매력이 흠뻑 들어가있는 정치인...많이 사랑해주세요. ※ 아부는 인간의 본능이자 그리고 기술이라고 들었습니다. 이 작품은 저를 '치매남(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남자)'으로 표현하며 아부가 가진 전통과 아름다움을 잘 드러냈습니다. 10. 마키아벨리1 정: 정말로 이가 아플 때는 치: 치과에 가야한다 ※ 갑작스럽게 발생한 문제에 당황하지 않고, 핵심을 찌르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센스가 돋보였습니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책은 책걸상에게. 11. 메롱이 정 : 정크랫은 오버워치할 때 픽하던 캐릭터. 약간 미치광이 폭발물 전문가 캐릭터인데, 주요 대사는 "깽판 치 : 치기 딱 좋은 날씨네!"이런 식. mayhem이란 영단어를 블리자드 코리아에서 '깽판'으로 번역했다. ※ 이상의 시 '삼차각설계도'나 '건축무한육면각체'처럼 난해하지만, 주인공의 행보가 '깽판'이라는 본질을 날카롭게 꿰뚫어 본 작품입니다. 12. 반디 정: 정말이지 되는 게 하나도 없는 그런 날이 있지요. 길을 걷다가 튀어나온 돌에 발부리를 다치기도 하고, 버스를 코 앞에서 놓치기도 하고 말이에요. 치: 치사하고 더럽지만 이럴 때도 우리는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더군요. 한 걸음, 한 걸음 가다보면 발부리도 덜 아프게 되고, 다음 버스도 오겠지요. ※ 2행시는 간결해야 한다는 클리셰를 깬 작품입니다. 사설시조를 방불케하는 형식 파괴와 YO(요)로 맞춘 라임의 파격적인 동거를 보여준 문제작입니다. 13. 송영대 정: 정치의 끝은 어디인가? #취업 지옥 #NoPainNoGain #매일한국 치: 치욕을 참고 견뎌 낸 결과. 육개장 하나 들고 작별하러 감. #육개장컵라면 #고시원탈출 #매일한국 ※ 이 작품의 응모자는 제 대표작 <침묵주의보>를 읽었다는 사실을 태그로 대놓고 어필하고 있습니다. 보여줄 땐 주저하지 말고 보여줘야 한다는 자세에서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4. 워터게이트 정: '정상성'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뭘 하랴 치: "치사하고 드럽다"라고 말하지만 '정상'에 익숙한 나를 훑어보니 우습고 하찮다. ※ 저자 친필 사인 저서를 노린다는 자세보다는, 이벤트를 기회로 할 말은 해야겠다는 자세가 돋보인 2행시였습니다. 소설의 주인공과 닮은 작품입니다. 15. 진공상태5 정: 정지! 치: 치사한 게임은 안됩니다. ※ 이 응모작은 <정치인>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게 요약한 2행시입니다. "학교폭력 멈춰!" 구호처럼 잘못된 정치를 봤을 때 외쳐주세요. 16. 쭈ㅈ 정치하는놈들 치사하게 도서관 예산 줄이지마라. <정치인> 희망도서 신청했다가 이번달 예산 이미 바닥났다고 까였다. ※ 이벤트라는 기회를 신문고처럼 활용해 정책의 문제점을 고발하며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하는 과감한 태도가 많은 이에게 귀감이 될 작품입니다. 17. 챠우챠우 정: 정진영작가님 치: 치맥사주세요. 리빠똥 치킨집에서. ※ 이 작품을 통해 저는 응모자가 <정치인>뿐만 아니라 산문집 <안주잡설>까지 찾아 읽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훌륭하고 모범적인 독자입니다. 18. 토끼풀b 정 : 정치 이행시 함께 하고픈 마음에 노래 한곡 불러봅니당 치 : 치키치키챠카챠카쵸코쵸코쵸♬ ※ 정치가 개판으로 돌아가도 나는 만화 '날아라 슈퍼보드'나 보겠다는 '청담사상'의 태도를 현대적으로 잘 구현한 작품입니다. 19. 햇살고현 정:치인 읽어야하는데 지금 안주잡설부터 읽고 있어요. 이것저것 많이 읽었다고 치:근덕거리면 뽑아주실까 하는 마음에~~ ※ 이 작품에서 응모자는 <정치인>뿐만 아니라 <안주잡설>까지 찾아 읽었음을 노골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바른 자세입니다. 20. 흥하리라 정: 정말 많은 분들이 이행시 행사에 참여했군요! 치: 그냥 저 사인본 한 권 주시면 안될까요? (저 젠가도 손수 사서 읽은 기존 독자입니다만...--;) ※ 이 작품의 응모자는 제 또 다른 대표작 <젠가>의 독자임을 대놓고 드러내는 직유법을 사용해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습니다. 뻔뻔함이 마음에 듭니다.
ㅎㅎ 월욜 오전부터 기쁜 소식 감사합니다!! 더구나 작가님의 하나하나 세심하고 센스있는 심사평에 감탄했습니다~ 위트있는 때로는 완성도 있는 다른 참가자분들의 이행시 문장을 읽는 재미도 참여하는 재미를 배가 시켰네요~^^
작가님 감사합니다^^ 저는 안주잡설을 다 읽고 에어프라이어를 사야하나? 하는 고민에 빠져있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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