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푸르나 × 책걸상 함께 읽기] #24. <정치인>

D-29
첫 장을 읽었는데, 물떡에 대한 묘사는 왜 이리 사실적인 건지요???!!! 안주잡설은 연재될 때 읽고 단행본은 아직 읽지 않았는데 다이어트에 성공하는대로 읽어봐야겠습니다.
소설을 쓸 때 "미문은 개나 줘버려!"라는 자세인데, 먹을 걸 다룰 때만큼은 평정심을 찾지 못해요. 심지어 전작 중 하나인 <침묵주의보>의 경우 소설에 나온 식당 리스트만 따로 뽑아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일도 있습니다. 나 이것 참 ㅎ
그 리스트 저도 받고싶습니다^^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침묵주의보, 젠가 모두 재밌게 읽었어요 이번책도 기대가 큽니다
저도 리스트 받고 싶습니다. 정치인에 나오는 마포의 평냉집은 어딘지 알 것 같습니다. 그 집에 대기없이 들어가려면 최소 국회의원 정도 되어야 하는군요.
마포 평냉집은 챠우챠우님께서 생각하는 그곳이 맞을 겁니다. 소설에는 과장된 부분이 좀 있긴 하지만, 예약을 받지 않는 곳에서 예약 손님을 받는 모습을 보니 좀 놀랍더라고요.
<침묵주의보>에 언급된 음식점 중 기억나는 곳 목록을 남기겠습니다. 골뱅이 : 을지로 우진골뱅이(사실 을지로 골뱅이 골목은 다 거기서 거기인데, 이상하게 자주 갔던 곳입니다.) 비어캔치킨 : 마포 토정동 닭발예찬(지금은 없어졌습니다) 순대국 : 광화문 화목순대국(워낙 유명한 곳이죠) 소고기 특수부위 : 후암동 창익집(가격은 뜨악! 할 정도로 비싸지만, 맛은 기가 막힙니다. 노포입니다.) 홍어 : 종로 목포집 치킨 : 뚝섬 둘둘치킨(제가 대학교 다닐 때 고시원 근처에 있던 곳인데, 지금도 영업 중이더라고요.) 양평해장국 : 서오릉 미소복원조양평해장국(요즘은 맛이 영 아닙니다. 예전엔 진짜 최고였는데.)
작가님 신간은 정치관련 소설인데 중간중간 등장하는 음식묘사가 너무 실감나요~ 물떡 장면도 그렇지만 치킨 먹는 묘사도!! 읽으면서 중간중간 야식의 충동을 억누르며 읽게 되는 반전소설입니다~😅
신인 정치인의 똘끼 있는 첫 국회등장씬에서 작가님 목소리가 들리는것 같았어요. 주인공 누가 캐스팅 될지도 넘 궁금합니다.
누가 연기하든 40대 초중반의 연기를 잘하는 남성 배우였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풀이 많지 않아요. 캐스팅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마음 속에 저만의 픽은 있지만... 그저 제작사가 알아서 잘 해주길 바랄뿐입니다.
정진영 작가님의 신간이 나오다니!! 너무 반갑습니다!!☺️ 바로 주문했는데 도착하는대로 읽고 참여하겠습니다~^^ 부제가 '결정하는 인간'이라니 정치안에서 '결정'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궁금하네요 정치인들은 선거기간에는 너무나 공손한 모습을 보이고 그 이후에는 사람들은 그들에 대해 욕을 하거나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지요 제생각에는 그들이 우리 사는 세상의 판을 짜는 사람들이라 여겨지는데 더 나은 방향으로 함께 공존해서 살아갈 방법은 없는지 궁금합니다~ 신간 도착하면 또 찾아뵙겠습니다^^
여기서 다시 인연 맺게 돼 반갑습니다. 앉아서 2~3시간 안에 다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정치인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국회의원, 그들의 역할인 입법을 다룬 소설입니다. 소설로 다루기에 딱딱해 보이는 소재이지만, 재미가 없진 않을 겁니다 😁
박선민 보좌관(비서관)의 『국회라는 가능성의 공간』(후마니타스) 꼭 『정치인』과 함께 보시면 정말 '정치인이 하는 일' 혹은 '국회가 하는 일'에 대해서 감을 잡을 수 있어요. 추천합니다.
국회라는 가능성의 공간(정치발전소 강의노트 5)병원비 본임 부담률이 5%로 낮아졌다. 어떻게? 국회가 법을 만들고 예산안을 통과시키고 행정부로 하여금 이를 집행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많은 변화가 이렇게 이루어진다. 16년차 국회 보좌관인 저자는 ‘일하지 않는 국회’, ‘싸우는 국회’ 등 국회에 따라붙는 냉소 대신, 시민들의 다양한 이익과 가치가 갈등하고 조정되는 ‘정치의 현장’이자 ‘제1의 주권 기관’으로서 국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보여 줌으로써 가능성을 이야기한다
책이란 매체가 바로 피드백이 오진 않잖아요. 저로서는 독자로부터 장시간에 걸쳐 솔직한 피드백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더불어 추천해주신 책, 바로 구입했습니다. 저도 읽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국회라는 가능성의 공간>이라는 책을 찾아보니 정치에 대해 궁금하다면 한번 읽어보면 좋겠다 싶네요 더구나 <정치발전소 강의노트>라고 다른 관련책들도 있던데 흥미롭습니다 항상 대형출판사를 통한 베스트셀러 등에 익숙해져서 이러한 좋은 다양한 책들을 같이 소개받으면 좋더라구요 같이 먹으면 맛있는 음식 궁합같은 느낌입니다~
좀 전에 책이 도착했다고 해서 택배보관소에 책을 찾으러 갈 예정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 질문 한 가지. 혹시 오프라인 북토크나 행사가 예정된게 있으신지요?
아직 확정된 오프라인 행사는 없습니다. 추후 마련되면 공지해드리겠습니다. 더불어 소설 관련 행사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어쩌다보니 일을하다가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을 비슷한시기에 만나보았던 적이 있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고 대표하는 유권자가 많은 정치인일수록 덜 사사롭고 더 지쳐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시의원들은 당을 막론하고 어찌나 사사롭던지...
그 원인은 제 전작인 <젠가>를 보시면 자세히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그들을 견제할 언론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이고, 그들에 관심을 갖는 시민이 드물다는 점도 문제인데, 그들에게 주어진 권한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습니다. 최소한 국회는 견제 받는 권력이고, 중앙 언론 또한 온전하진 못해도 어느정도 역할은 합니다. 그런데 지역 상황은 참담합니다. 제가 언론인 경력을 지역지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에는 소설로 지역 정치를 다루고 싶습니다.
월요일 방송 듣고, 아니 정말 첫출연이 맞으신가? 했어요. ㅎㅎ <젠가 >는 다른책 방송중에 곁다리로 ㅋㅋ 언급 되었고- 그래도 그 방송 중 이 책만 기억에 남음-, <나보다 어렸던 엄마에게> 북토크는 독지가 까페에서였군요. 토크 콘서트때 존재감은 절대 덩치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강렬한 레드 줄무늬 티셔츠?^^ 그나저나 저희 지역 구/시립 도서관에 <정치인>이 아직 들어오지 않았어요. 공무원님들 일처리 속도가... 제 특기인 희망도서 신청 들어갈까 합니다. 판권 부자 정작가님껜 성에 차지 않으실지라도요.^^
다음에도 토크 콘서트에 갈 일이 있으면 그 빅사이즈 티셔츠를 찾아 입고 가야겠군요.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불어 희망도서 신청! 이거 정말 감사합니다. 다른 독지가분들도 여기저기 희망도서 신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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