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걸상 함께 읽기] #26. <취미는 사생활>

D-29
수저 둔갑시킬때 알아봤어야하는데 말이에요. 지금 생각하면 번개탄 남편도 억울해서 그랬을까요?? 이분이 땅사고 나무심고 다 했는데, 본인이 불려다녀서?? ‘전 서울시장’ 얘기할 때가 복선 이었나??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죽어 마땅한 인간이었어요. 그보다,” 나는 더 흡족한 대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죽는 게 우월 전략이었겠고요.” 이말요.
@바나나 아무리 의지를 해도 그렇지 어떻게 전세금을 그냥 보내나요 서류도 안보고. 전 은협이 선한 사람이 아니라 좀 모자란 사람이 아닌가 싶었어요.
아 그 숟가락부터가 사기 잘친다는 암시 같은 거였나요? ㅋㅋ그러고보니 모노폴리 가르쳐 준 수법도 예사롭지 않네요. 전세사기는 이해가 되는데 주인공이 벌은 돈은 다 어디간거예요? 남편은 왜 죽었구요? 현프로는 검사 아니었어요? 너무 이해를 못하면서 읽었나봐요.
@귀연사슴 주인공이 번 돈 따위는 없었던 거예요. 번 돈이 많았으면 월세로 안 살고 전세로 살았겠죠. 그리고, 남편은 주인공이 직접 죽이지는 않았더라도, 가스라이팅으로 자살을 유도했을 가능성도 암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섭죠?
저는 번돈 다 가지고 호주 간걸로 이해했어요. 원래부터 사기를 칠 생각이었는진 모르겠지만 월세로 살아야 기동력이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고급 유모차 사고, 카시트 사고, 부동산업자들도 매수하고 그런데다 돈을 쓴거 아닐지.
빚갚고 차액으러 편도만 사서 갔다고 이해했어요. 안돌아 오려구…
작가의 말에 있는 것처럼 소설가는 소설을 쓰다보면 써진다고 이야기를 흔히 하시는데. 이야기의 전개상 처음부터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기 보다는, 하나하나 은협의 일을 해결하다보니 이렇게 흘러간 것으로 전 이해했어요
@YG 저도 주인공인 남편 죽인 것 같아요. 교묘하게 가스라이팅일 수도 있고 자살로 위장했을수도 있고요. 그리고 전세값-보증금-약간의 비용(유모차같은거)=남은 돈이 있어서 호주로 튄 거 아닐까요? 비즈니스 타고 갔다잖아요 ㅋㅋ
사채빚 갚은거 아닌가요?? (산와머니가 사챈가부다 하고 넘어갔는데…)
산와머니는 유모차 카시트처럼 사기 치는데 필요한 소소한 물건 쇼핑때문에 빌렸다고 하는 것 같았는데요. 저는 보상받은 돈을 다 날려 먹어서 남편도 죽은건가 했는데... 이부분이 분명하게 안나온거 맞죠?
그런 내용이었어요. 남편은 검찰 출두명령 (초청장) 때문에 번개탄을 선택하신 거라고 이해했어요 (현 프로의 전 상사가 대통령 후보라고).
@귀연사슴 주인공이 번 돈은 들고 호주로 날은거죠.. 남편은 사기친 게 들통나서(초대장 받고) 자살한 거고 부부사기단이겠죠. 현프로는 검사 맞고요
@바나나 아, 그런데 그 스마트 스토어가 또 불행의 씨앗이 될 수도 있죠. 요즘 계속 마트(코스트코)에서 산 쿠키를 수제 쿠키라고 속여서 비싸게 팔다가 걸린 분들 뉴스가 나오잖아요;
앗, 불행의 씨! 현실적으론 그렇네요. 😒 전 위에도 썼지만 희망의 씨로 봤는데... 큰 잘못 했지만 왜인지 큰 민희 덮어주고 싶어요. 그래서 작가님이 이름을 같게 하셨나?(반말 아니고 혼자 생각 ㅋㅋ)
앗, 이런 큰일 날 분일세... :) 덮어줘선 안 돼요!!! 왜 가진 것 없는 약자에게 피해를 끼치냐고요!!!
뒷부분에 은협이 젓가락 공장 알아보지 않았던가요? 처음엔 다이소로 시작했지만 나중엔 사업을 일으키는구나 생각했는데.
아, 그랬죠? 그런데 그것도 비싸게 뻥튀기 해보려고 찾아본 거니까. 걱정되는 대목이죠. (너무 감정이입;;;)
어머...그생각 못했어요..ㅠ
@나랭이 저는 결국 은협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을뿐이지 기본적으로 사기꾼의 마음이 있다고 봤어요. 다이소에서 나무 수저 사서 친환경이라고 포장 다시 해서 판다는 게 규모가 일이천원이라 작을 뿐이지 사기꾼의 마음이 있는 거고, 은협과 아랫집 여자가 어쩌면 인생의 어느 순간 시작점은 비슷할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저도요. 그 부분 읽으면서 잉? 하다가 소설 끝까지 읽고 나니 결국 둘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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