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D-29
하이볼의 뜻이 궁금해서 구글링 해보니, "하이볼의 어원은 영국과 미국 두 가지 스토리가 있다. 골프를 칠 때 공이 올라간 사이 빠르게 마신다는 뜻에서 나왔다는 설과 미국 서부 시대에 기차 출발을 의미하는 볼이 올라가면 기차역 바 손님들이 기차를 타려고 시켜놓은 위스키에 탄산수를 타 빨리 마셨다는 설이 공존한다."
그러고 보니 highball 이름이 참 독특하네요. 술에 ball 이 왜 등장하는지 이상하다고만 생각하고 찾아볼 생각을 못 했어요. 두 설 중에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둘 다 독한 술을 빨리 마시기 위해 나온 방법에서 유래하는군요.
하이볼을 그렇게나 많이 마셨는데(상상하지 마세요) 이름이 왜 하이볼인지 생각을 안해봤네요. 2가지 썰 다 재미있어요. 위스키에 탄산수를 타면 양이 많아져서 빨리 마시기 더 힘든데, 위스키 한잔 꿀꺽이 더 빠르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지만요.
저는 어제 켈리 (하이트에서 새로 나온 맥주) 마시면서 <아무튼, 술> 읽다가 배추에서 빵빵 터졌어요. ㅎㅎ @김혼비 주종을 가리지 않으시는 애주가이신 것 같지만 작가님의 최애를 꼽는다면요? 5초안에 답해 주세요. ㅋㅋ (떠올리는데 그보다 시간이 더 걸리시면 안 됨)
고쿠라님 켈리 어떠셨어요? 저는 너무 맛이 없었어서..왜 이렇게 맛없는 맥주를 새로&자꾸 내지? 생각했는데...하하핫
앗! 저는 너무 괜찮던데요. 저의 원래 삼대장이 호가든, 제주위트에일, 빅웨이브 였는데 빅웨이브 내려가고 (얜 좀 비싸서) 켈리로 올렸어요. 저는 하이트, 카스는 맥주 맛이 너무 밍밍해서 더운 여름철 말고는 마시기에 싱거웠거든요. 켈리는 맛이 깊고 약간 쓴데 그래서 기존 한국 라거가 가진 단점을 잘 보완한 것 같더라고요. #내돈내산 #켈리 뒷광고 무관
어머나....빅웨이브를 내릴 정도라면...다시 마셔볼게요. ^^ (그날 기분이 별로였나 @@) ㅋㅋㅋㅋㅋ
@바나나 @고쿠라29 앗, 저도 켈리 신상맥주로 나온 것 중 근 몇 년 중 가장 마음에 들어서 요즘 켈리만 마시고 있어요. 바나나님 한 번 더 마시게 되면 어떠셨는지 꼭 알려주세요! 어쩐지 데이터 모음(?) 차원에서 바나나님 재도전 감상 궁금!
소주입니다! 참이슬레드를 가장 좋아했는데 장자연씨 사건 이후 참이슬을 불매하면서 처음처럼을 주로 마시고 요즘은 새로, 다른 지역가면 지역소주 마셔요. 저 진짜 1초만에 '소주' 답했습니다! 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소주를 좋아하시는 순정파시군요. 소주는 참으로 기능에 충실한 술.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서민들이 정말 취하기 위해 마시는 술. 식탁 위에 올려진 소주병을 보면 가끔 뭔가 어색해요. 소주의 자리는 주방이라기 보단 실험실이 맞는 거 아닌가 싶어서요. ㅎㅎㅎ 도수가 높아 소주를 잘 마시진 못하지만 '소주 한 잔' 이 주는 위로가 있어요.
아무튼, 술아무튼 시리즈의 스무 번째 이야기는 ‘술’이다.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의 김혼비 작가가 쓴 두 번째 에세이로, ‘생각만 해도 좋은 한 가지’에 당당히 “술!”이라고 외칠 수 있는 세상 모든 술꾼들을 위한 책이다. “술을 말도 안 되게 좋아해서 이 책을 쓰게” 된 작가는 수능 백일주로 시작해 술과 함께 익어온 인생의 어떤 부분들, 그러니까 파란만장한 주사(酒史)를 술술 펼쳐놓는다. 소주, 맥주, 막걸리부터 와인, 위스키, 칡주까지 주종별
<아무튼, 술> 은 아무튼 시리즈를 알게해준 첫번째 책이예요. 책을 읽은지 한참 되어서 잊은 내용들이 많아 다시 한번 읽어봐야 할것 같은데, @고쿠라29 님이 말씀하신 배추는 확실히 기억나네요. ㅎㅎㅎ
몰랐는데 <아무튼, 술집> 이라는 책도 있네요.
아무튼, 술집말리는 술꾼은 그 범위를 부산과 제주, 심지어 모로코의 사막과 쿠바의 해변으로까지 확장한다. 술을 함께 마실 수 있는 누군가만 있다면 그에겐 세상 어디든 근사한 술집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이 책은 맛있는 술과 안주 그리고 다정한 사람들로 이루어진 ‘술집’이라는 완벽한 세계에 대한 헌사이자 그곳에서 배운 “똑바로 서기 위해 비틀거리는, 비틀거리다 즐겁게 몸을 흔드는” 삶의 태도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러니 기억도 마음도 놓고 올 수밖에. 아, 신발도
저 이책 읽었는데요. 아무튼 술과 술집은 정말 다른 느낌의 책이에요. 일단 술집은...다 읽고나면 작가님이 너무 걱정되어요. (작가님 술을 끊어셔야 할것 같아요 라고 말하고 싶어지는...^^;;;;)
제목만 보고는 술집 추천이 많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었어요. 며칠 전 양주의 작은 책방 방문했는데 1층에 술집 이름이 "酒민센터" 였어요. 요런 센스있는 작명의 술집들 재밌습니다요.
오오, 주민센터!!! 잘 적어두겠습니다. 이름 너무 제 취향.... +_+
'80일간의 세계일주'를 좋아하시는 작가님이시니 ^^
이 책 재미있습니다!! 작가님이 저보다 훨씬 더 술고수세요 ㅋㅋㅋ
@바나나 @고쿠라29 저 캘리 딱 한번 마셔봤는데 괜찮았어요. 그 날이 고대하던 간만의 저녁 술자리였고 신상이라 일단 좋은 점수 깔고 갔었을 수도 있으니, 저도 다시 마셔보겠습니다. (마실 이유 획득 ㅋㅋ)
김혼비 작가님을 오프라인에서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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