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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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께서 <아무튼, 술>이 여름에 어울리는 책이라 하셨네요. 표지에 서핑하는 인물도 보이고요.^^ 저는 더운날 술을 마시면 열이 올라 더 더워지기때문에 약간 멈칫 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집에서 에어컨 가동을 최대한 적게 하려할때는 더 그렇죠. 그래서 작년부터인가 무알콜 맥주를 종종 마십니다. 무알콜은 술로 인정하지 않는 엄격한 애주가분들도 계시겠지만 몇 년 전 부터인가 맛이 꽤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낮은 칼로리는 덤^^
무알콜 맥주는 제가 선배네요. 저는 마신지 10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요즘은 다양한 브랜드에서 종류도 다양하게 많이 나오는데 라떼는(?) 한 두가지 브랜드 밖에 없었어요. TT 주로 노래방에서 파는 가짜 맥주들이었어요. 그런데 쭈ㅈ 님 말씀대로 몇 년 전부터 제법 맛있어졌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것은 진짜 맥주보다 나은데 싶기도 하고요.. 칭타오 논알콜과 제주맥주 논알콜이 괜찮더라고요. 하지만 즐겨 마시는 건 하이트제로 (얘가 제일 쌈)
@고쿠라29 @쭈ㅈ 저도 논알콜 좋아해요! 최근에 마셨던 건 '제주누보'였는데 맛있어요! 근데 이상하게.. 다들 칭타오논알콜-제주논알콜이 가장 맛있다고들 하고 저도 일견 동의하는데 다들 별로라고 하는 하이트제로가 저는 제일 마음에 들어요. 저도 하이트제로가 알콜맥주맛 구현성이 그리 뛰어나지 않다는 걸 느끼는데, 뭐랄까, 그 미흡한 구현성이 논알콜로서의 정체성으로서 전 좋아서(알콜맥주 구현성 높은 맥주를 마실바에는 진짜 알콜맥주를 마시면 되는 거고 논알콜맥주는 하이트처럼 어느 정도 좀 논알콜스러운 게 매력아닌가...? 이런 생각) 하이트 제로 제일 좋아합니다
하이볼이 종류가 많잖아요. 얼마전에 얼그레이 하이볼을 마셔봤는데, 저는 괜찮았습니다.
https://mplib.mapo.go.kr/sglib/PGM3021/lectureDetail.do?lectureId=LEC0009195 저도 이 페이지까지는 봤는데 온라인 신청은 어디서 하는지 못 찾았어요. 그래서 아직 신청하신 분 없어 넉넉한 것 같은데 신청 성공해서 뵙게 되기를 기다리겠습니다!
@김혼비 작가님의 그믐 모임에 반가운 등장과 더불어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도 들었어요.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제목부터 강렬하네요. 새 책 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황선우×김혼비, 최근 여성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두 에세이스트가 심상치 않은 제목으로 함께 책을 썼다. 제목은 ‘최선을 다하면 죽는다’.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을 번아웃과 과로에 대한 이야기이다.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한 방울의 즐거움을 위해 인간이 어디까지 노력할 수 있나? 그런 생각이 드는 것도 같아요.
맞아요. 옛날에 농사 작황이 나빠 배를 주리던 시기에도 곡식을 남겨서 그걸로 술을 빚었잖아요. 그런 걸 보면 정말 술이 주는 기쁨이 어마어마했다는 걸 알 수 있죠.
코로나시대가 지나니, 해외에 사는 팬은 웁니다 ㅜㅜ 부럽다용. 많이요.
이런 이런... 울지 마시고 한 잔 하세요~~ 술이 위로를 ^^
위로 감사해요. 한잔짜리 와인 열었어요 :)
소전서림에서 함께 했던 시간, 그립네요. 그때처럼 타이밍 잘 맞는 일이 기적같고. 그래도 세바공님은 한국에서 못 구하는 술들의 천국에 계시니까!!
술들의 천국…. 에서도 소주는 힘들 답니다^^ 원하시는 술 말씀하시면 9월에 들고 가도록 최선을 다해볼께요 :)
9월에 오신다는 말씀이 글자폰트 50정도 크기로 크게 보여요! 그저 술 없이도 세바공님만 오시면 됩니다. 설레요!
노…력 (해보는…) - 기어들어가는 소리 ㅋㅋㅋ 최대한 가려고 머리 굴리는 중이에요^^
김혼비 작가님이 술을 좋아하시니 제 <술>이란 시를 드리고 싶어요 물론 받아주신다면요..ㅎㅎ 술... 한 잔의 술이 눈동자에 홍등을 켜니 당신의 어깨 위로 흔들리는 양귀비꽃 아우라 희로애락을 안주삼아 음담패설을 읊조리는 물고기처럼 유연한 입-술에 취해 우리들은 알딸딸한 풋-연애에 빠지네. 간지럼 태우는 농담에 웃음이 터져 우수수 떨어지는 올챙이 같은 배꼽들 남루한 지상의 시간은 멈췄지만 달이 기울었으니 유리 구두를 남기고 더 이상의 술은 정중히 사양할래요. 그리고 마지막 술잔은 마음이 넘치지 않게 절제하여 생각의 치마폭에 시 한 수 남기며 묵향을 채우기 위하여 여백을 비우듯 애틋한 마침표를 찍으며 건배할래요.
세상에... 숏컷미님 저 술시를 받아본 건 태어나서 처음이에요. 너무 귀한 시이네요ㅠㅠ 방 사라지면 함께 사라지기에는 너무 아쉬워서 소중히 캡쳐해서 폰에 간직했습니다. 너무너무 고마워요!!!
방은 사라지지 않고 계속 남아있답니다. 왜냐면 "우리가 사라지면 암흑이 찾아오"기 때문에요^^ 그믐달은 계속 빛나야 해요~ 다만 정해진 모임 기간이 끝나면 더 이상 글을 남길 수 없어요. 이제 이 공간이 열려있는 시간도 6일 남았네요. 시는 오른쪽 상단의 공유 버튼 누르시면 url 을 복사해서 주소를 저장하실 수도 있어요. ^^
여름입니다! 맥주 마시기 좋은 계절에 술 강연을 하신다니 너무너무너무 가고싶지만 지방민은 집에서 혼맥하면서 혼비님 아무튼 술이나 다시 읽을게요. 엉엉 T_T
흑 저도 기린님 뵙고 싶다아아! 기린님 사시는 곳이 어딘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기린님 동네에서 기린님 뵐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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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셰익스피어의 작품 이어 낭독합니다
[그믐밤] 38.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4탄 <오셀로>[그믐밤] 37.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3탄 <리어 왕> [그믐밤] 36.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2탄 <맥베스> [그믐밤] 35. 달밤에 낭독, 셰익스피어 1탄 <햄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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