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도서관 x 그믐] ④우리동네 초대석_김혼비 <아무튼, 술>

D-29
앗! '걷술' 이라는 단어 너무 재미나요. 저도 종종 산책할 때 캔맥주 하나 들고 다니긴 하는데, 이제부턴 걷술이라고 부를래요.
김혼비 작가 강연 접수와 동시에 거의 마감인거 같아요. 못하신분들 허리업! https://mplib.mapo.go.kr/sglib/MENU1200/PGM3021/lectureDetail.do?currentPageNo=1&lectureId=LEC0009195
앗 잠깐 신청 오픈인 걸 깜빡했는데 역시나.. 자리 순삭됐나봐요!
네..마감이네요. 대기자까지 ㅠㅠ
9시 10분쯤 부랴부랴 도서관 아이디 만들고 신청됐는 줄 알았는데 문자가 없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니 접수조차 안된거더라구요.ㅠㅠ그렇죠 뭐 내 똥손이 하는 일이 이리 굼뜨더라요.담에 다른 곳에서 북콘서트 하면 그 때 찾아 뵐께요.~
어? 문자가 없으면 신청이 안된건가요? 어.. 그럼 제가 신청이 된건지 불확실한거네요 ㅠ_ㅠ
@숏컷미 @진공상태5 앗 두 분 신청된 거였으면 좋겠어요!!ㅠㅠ 도서관에 이름-전화번호로 문의하시면 알 수 있지 않을까요. 꼭 뵐 수 있게 되기를!!!
도서관에 전화해보니까, 행사가 있는 주에 문자가 나간다고 하네요.
신청하는날 하필 몸이 안좋아서 신청을 놓쳤네요. 여기서라도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들어왔어요. 술은 잘 못먹지만 술 이야기는 재밌어요. <아무튼 술>도 독서모임에서 같이 읽었는데 <다정소감>까지 같이 읽게 되더군요. 다들 즐겁게 읽었답니다.
안녕하세요 그늘님! 책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청 못하신 분들을 위해 제가 강연 다음날 강연했던 것 그믐에 꼭 공유할게요(술 별로 안 즐기시면 그렇게 필요한 정보들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나중에 술선물에 참고하시기 좋을 수도 있으니까!!)
포스린아트라고 도자기에 그림 그리는 거 했는데. 망작이에요.세상에 쉬운 일이 없다고 꽃을 그렸는데 뭉개져서 도깨비풀이 되었어요. 걷술하기엔 너무 더워서 맥주에 안주로 육포를 질겅질겅 씹었답니다. 점심으로 눈물 젖은 샌드위치를 먹고... 자고 지금은 다시 조증..ㅎㅎㅎ널씨 더운데 기분도 오락가라하네요~
아니 왜 눈물젖은 샌드위치를 드셨어요ㅠㅠ 숏컷미님 글 보고 포스린아트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이거 약간 명상수련처럼 하다보면 내면이 고요해질 것 같아서 어쩐지 계속 검색하게 되는. 날씨가 기분을 쥐고 흔들 정도로 너무 무더운데 남은 여름날들, 부디 단단한 평온이 숏컷미님과 함께 하기를🙏
오늘 날이 정말 덥네요. '걷술'하다간 쓰러질 온도에요. 예전에 호주 살 때는 이런 날 차게 식힌 화이트 와인을 많이 마셨어요. 워낙에 싼 와인이 많다 보니 계산해 보면 맥주보다 더 저렴하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더운 주말 오전 11시? 정도부터 화이트 와인을 깨끗한 와인잔 (술은 싸도 되지만 유리로 된 와인잔 하나는 꼭 필요)에 따라 마시면서 책을 읽거나 미드를 보면서 하루를 뒹굴뒹굴거리곤 했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한국에 와선 와인이 비싼 것 같아 잘 안 마시게 되네요. 요즘은 편의점에도 많이 들여놓긴 했더라고요.
<아무튼,술> 에피소드 중에 작가님이 와인에 눈을 뜨셔서 식비를 줄여가며 고급 와인을 즐기셨던 시절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 때 드셨던 그 환상적인 와인맛도 궁금합니다. 저는 아주 싸구려 와인은 알겠는데 사실 1만원 넘어가면 잘 모르겠더라고요.
저도요, 맛도 궁금하고 '가격대별'로 추천 리스트도 받고 싶습니다.😁 저렴이 와인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옐로우 테일입니다. 호주와인이니 고쿠라29님도 아시겠지요? 소싯적에 엄청 좋아했는데 몇 년 전부터 다시 종종 마시고 있어요.
옐로우 테일 와인 저도 좋아해요. 그림도 귀엽고 ^^ 예전에 와인 잘 아시는 분께 '론 와인'을 추천받은 적 있어요. 보통 프랑스 와인이라고 하면 의례히 비쌀 거라고 생각하는데, (국내 들어온 프랑스 와인들이 가격대가 높은 건 사실.) 부르고뉴나 남프랑스 등 유명 지역이 아닌 RHÔNES 이라는 지역이 있는데 그 지역 와인들이 그리 비싸지 않으면서도 다른 비싼 프랑스 와인 대비 맛이 뒤처지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저는 '론'이라는 지역 이름 자체를 처음 들어서 낯설었는데 그 이후로 식당에서 와인 리스트를 살펴보니 론와인이 꽤 있더라고요. 역시 알아야 보이나 봐요. 뭔지도 몰랐는데. 론와인 나중에 한 번 드셔보셔요~
@쭈ㅈ @고쿠라29 저도 관세가 안 붙어서 술이 한국보다 훨씬 저렴했던(어떤 와인의 경우 가격이 2배 이상 낮은) 홍콩에서 와인 사다가 한국 들어오니 와인값이 너무나 비싸게 느껴져서 와인과 더 멀어졌어요. 옐로우테일 와인 저도 좋아합니다! 론와인은 한번도 마시지 못한 것 같은데 다음에는 와인리스트에서 꼭 론을 찾아봐야겠어요!!(<- 이런 미션(?) 무척 좋아하는!)
사실 웃을 수 있는 포인트가 비슷하다는 건, 이미 정치적 성향과 세계관이 비슷하다는 말을 포함하고 있다. 무엇을 유머의 소재로 고르는지 혹은 고르지 않는지(후자가 좀 더 중요한 것 같다), 그걸 그려내는 방식의 기저에 깔린 정서가 무엇인지는 많은 것을 말해주니까.
아무튼, 술 p.77, 김혼비
이 책을 처음 읽었을때는 소설 <네 인생의 이야기>와 영화 <컨텍트>를 접하기 전이었기 때문에 '지구인의 술 규칙' 챕터에서 아 저런게 있다보다 라고만 생각했어요. 나중에 소설을 먼저 읽고 이해가 잘 안되서 영화도 찾아 봤었죠. 원래 SF를 그리 좋아하는편도 아니고, 상상력이 부족해서인가 확 와닿진 않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이 술책을 다시 읽다가 헵타포드어를 완전히 이해했어요. 완전 찰떡 비유! 나도 외계어를 구사할 줄 아는 인간임을 잠시 망각하고 있었네요. ^^
김혼비님 술에 대한 시를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술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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