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한 책] 멘토와 함께 읽기 : 노명우 교수와 함께 읽기

D-29
내게 오는 환자들의 질환에는 단지 진단명 하나로 압축되지 않는 서사가 있고, 더 나은 진단과 치료를 위해 내가 들어야 하는 서서가 무엇인지 알려면 이러한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배경을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영등포 한 책] 『서로, 돌봄』 : 노명우 교수와 함께 읽기
고통과 통증은 오직 개인적인 것이라고 상상하지만 실제로는 그가 속한 문화와 사회와 역사의 층위 위에서 상연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예컨대 우리가 익히 들어온 앨리 러셀 혹실드의 '감정노동'이라는 표현을 생각해보자. 심리 기제인 감정과 사회 기제인 노동이 결합해 탄생한 이 조어는 노동의 사회적 구조와 심리적 고통이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효과적으로 예시한다.
[영등포 한 책] 『서로, 돌봄』 : 노명우 교수와 함께 읽기
연결된 고통'이라는 책 제목에 처음에는 의아했지만, 책을 읽고 나서는 더 적절한 제목이 없다고 느꼈습니다. 고통은 인정받고 연결될 때, 특히 같은 문화권에서만 완전히 이해될 수 있는 부분들이 아직 많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한 독서 모임을 통해 서로의 관점을 이해하고, 예상치 못한 부분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지속가능한 돌봄의료를 진작시키기 위해 돌봄을 주제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신체와 질병을 대하는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씩 바뀌어져야 할 것입니다. 더불어 우리 모두가 지속으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돌봄 요구를 너무 오랫동안 ‘시장’과 ‘가족’에 의존해 해결해왔다. 우리는 그 의미의 범주가 훨씬 넓은 돌봄 개념을 만들 필요가 있다. ‘난잡하다’는 것은 또 ‘차별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고, 우리는 돌봄에 차별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돌봄 선언 P.80~81, 더 케어 컬렉티브
돌봄 선언경우가 급증하고 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처럼 재난의 위험은 불균등하게 분포되며, 소수자와 취약 계층에게 이 위험은 가장 먼저 생존의 위협으로 다가온다. 돌봄 사각지대에 관심이 높아진 코로나 위기의 한가운데서 출판된 《돌봄 선언》은 보다 거시적인 차원에서 보편적인 돌봄의 필요성을 선언한다. 2017년부터 ‘더 케어 컬렉티브The Care Collective’라는 이름으로 의기투합해 돌봄 문제를 연구하던 각기 다른 분야의 학자 다섯 명이 공동 집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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